
12일 국민의당 전, 현 원내대표가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에 강력한 러브콜을 보냈다.
국민의당 제22차 원내정책회의에서 주승용 원내대표는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의 귀국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저와 국민의당은 정치인 반기문이 아닌 유엔사무총장이었던 반기문총장의 귀국을 환영합니다”라며 “지난 10년 동안 유엔사무총장으로서 대한민국을 빛낸 반기문 총장님께 국민의당을 대표해 감사드립니다”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박지원 전 원내대표는 YTN라디오에 출연해 반 전 총장이 새누리당과 민주당에는 가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국민의당과 반 전 총장의 연대를 강조했다.
박지원 전 원내대표는 “반기문 총장이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후에 새누리당으로는 가지 않겠다. 민주당에는 더 가지 않겠다”라며 “그래서 국민의당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반 전 총장이 귀국해 국민의당과 합치한다고 할 경우 안철수, 천정배, 손학규 반기문 이렇게 경선을 하면 좋겠다고 안철수 대표에게 이야기 했다”고 말했다.
한편 반기문 전 총장의 조카 반기상씨는 반기문 전 총장의 배경을 이용해 경남기업 소유의 베트남 ‘랜드마크 72’를 팔아주겠다고 제안한 의혹이 제기돼 현재 미국 뉴욕 연방검찰에 의해 사기 행각 과정에 뇌물을 제공하려한 혐의로 기소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