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 1조 달러 달성과 사상 최대 규모의 무역, 수출, 무역흑자 성과를 달성한 가운데 '제51회 무역의 날 기념식'이 열려 유공자와 기업이 훈, 포장과 수출의 탑을 받았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무역협회는 지난 5일 무역유공자, 정부·유관기관장 등 1천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1회 무역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 이번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는엔저와 선진국의 제조업 르네상스, 한국 제품에 대한 무역규제 증가 등 대외적인 악조건 속에서 역대 가장 빠른 무역 1조 달러 달성, 사상 최대 규모의 무역, 수출, 무역흑자라는 큰 성과를 올린 무역인들을 격려하고 축하를 전했다.기념식은 ‘한국무역 대도약을 향한 전진, 세계로 비상하는 창조경제’를 주제한 기념 영상물 상영으로 시작했다. 이어무역 유공자 14명 및 수출의 탑 수상기업 14개사에 대해 대통령 친수(단상수상) 과 축사가 진행됐다. 이번 무역의 날 단상수상의 영예는 GS칼텍스(주) 등 9개 대기업과 (주)녹십자 등 5개 중견기업, 그리고 (주)호원 등 13개 중소기업 및 1개 외국기업 ‘LF Asia LF Beauty’에게 돌아갔다. 이 외에도 무역발전에 기여한 무역인에게 훈포장과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기념식은 다
현대경제연구원이 우리나라의 對중국 경제의존도 심화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연구원이 발표한 ‘한국경제의 對중국 의존도 현황과 시사점’ 자료에 따르면최근 한중 원-위안 직거래 개시, 상호 교역량 확대 등 한중 간 경제 협력이 강화되면서 양국간 경제관계가 더욱 심화되고 있다. 한국에게 중국은 최대 수출 대상국일 뿐 아니라 국내 여행수지 흑자 최대 기여국인 등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반면에 對중국 경제의존도 심화에 따르는 부작용도 우려된다. 연구원이 국내경제의 對중국 의존도를 교역, 직접투자, 부가가치, 여행수지, 금융시장 등 5대 부문에 대해 살펴본 결과 첫째, 우리나라 전체 수출의 26%, 소재·부품의 35%가 중국으로 수출되고 있다. 對중국 수출비중이 1992년 3.5%에서 2013년 26.1%로 급증, 중국이 2004년부터 한국의 최대 교역 대상국으로 부상하였다. 한편, 2000~2013년 사이 우리나라의 전체 소재·부품 수출 총액 중 對중국 수출 비중은 13.2%에서 35.3%로 3배 이상 급증하였다. 둘째, 중국의 對한국 투자가 서비스업에만 90%가 몰리고 있다. 중국의 對한국 직접투자는 1992년 100만 달러에서 2013년 약 4억 8,000만
올해 송년회 모임에는 약 2~3회 참석할 것으로 예상됐고 지출경비는 약 23만 2900원으로 집계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성인 남녀 782명을 대상으로 '올해 연말 계획'에 대해 조사한 결과, 65.3%가 송년회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송년회에는 2회 정도 참석하겠다는 답변이 38.0%로 가장 높았고, 3회(32.9%), 1회(12.5%), 5회 이상(8.6%), 4회(8.0%) 순이었다. 이들이 참석할 예정인 송년회 모임 종류로는 ‘친구들과의 모임’이 75.3%로 가장 많았고, ‘가족들과의 모임’이 60.9%로 그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근무하는 회사 또는 부서 모임(33.5%)', '연인(26.2%)', '학교 선후배(11.5%)' 등의 순이었다.‘나홀로’ 보내겠다는 이들도 4.1%를 차지했다. 송년회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술자리 등 음주가무를 즐기겠다’는 답변이 전체 응답률 58.5%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부터는 연령에 따른 차이를 보였는데, 20대와 30대는 콘서트, 뮤지컬 등 공연 관람(31.6%, 34.0%)을 하겠다고 답한 이들이 많은 반면, 40대와 50대 이상은 홈파티(23.8%, 35.3%)를 하겠다는이들이 많았다. 이
우리나라의 인터넷 자유가 '국가정보원의 대선개입 사건' 등의 영향으로 악화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5일 연합뉴스는 미국의 국제인권단체 프리덤하우스가 4일(현지시간) 내놓은 '2014 인터넷 자유'보고서에서 한국의 인터넷 자유를 33점(0∼100점, 100점이 최저점)으로 평가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나이지리아·우크라이나와 같은 점수로, 우리나라는 조사대상 65개국 중 31개국이 속한 '부분적으로 인터넷 자유가 보장된 국가'로 분류됐다. 작년 조사에서는 32점을 기록했다. 프리덤하우스는 ▲접근 장애 ▲사용자 권리 침해 ▲콘텐츠 제한 등 3가지 항목을 기준으로 작년 5월부터 올해 5월까지의 전 세계 인터넷 자유 정도를 평가했다. 평가 항목별로 살펴보면 우리나라는 '접근 장애' 항목에서 3점, '사용자 권리 침해' 항목에서 16점을 받아 작년 보고서와 점수가 같았으나 '콘텐츠 제한' 항목에서는 작년 13점에서 14점으로 점수가 떨어졌다. 프리덤하우스에 따르면 '콘텐츠 제한' 항목에서 국정원과 국군사이버사령부의 대선·정치 개입 사건과 함께 지난해 8만5천644개의 인터넷 사이트와 웹페이지가 접근이 차단되거나 삭제됐다. 한편 이 단체는 올해 인터넷 자유와 관련
국토교통부는 지난 여름 연쇄적으로 발생한 싱크홀 사고에 대한 대책으로 지하공간 통합지도를 기반으로 지하공간의 통합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하는 ‘지반침하 예방대책’을 추진한다. 국토부는 이를 위해 지난 8월12일부터 ‘범정부 민관합동 특별팀(T/F)’을 구성해 싱크홀 예방을 위한 대책 수립을 위한 조사 등을 실시해 왔다. 범정부 민관합동 특별팀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의 지반침하는 지하매설물 파손이나 굴착공사 등 인위적요인으로 주로 발생하며, 지하매설물의 파손이나 매설불량에 따른 싱크홀이 가장 흔하지만 매설물의 깊이가 평균 1.2m 수준으로 낮기 때문에 규모가 대부분 작은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송파, 인천 등에서 발생한 지반침하는 지반을 고려하지 않은 부실시공으로 발생한 사례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며, 증가하는 지하개발과 지하시설의 노후화를 감안할 때 지하공간의 안전에 선제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결론이다. 이번 지반침하 예방대책 내용으로는 ▲지하공간 통합지도 구축·서비스 ▲굴착공사 현장 주변의 안전관리를 강화 ▲불안요소에 대한 선제적 모니터링 및 관리 ▲지하공간 통합 안전관리체계의 기반 조성 등이 잇다. 정부는 우선 보이지 않는 지하공간을 한 눈에
정재찬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린 4일 참여연대는 “정 후보자의 공정위 개혁과 중단 없는 경제민주화에 대한 의지를 철저히 검증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참여연대는 인사청문회에 앞서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위원들의 서면질의에 대한 정 후보자의 답변 내용에 대해 고도의 전문성이 필요하지 않은 공정거래 분야에서 '을'들의 접근성을 높이자는 제안과 공정거래 사건 신고인의 권리 강화 및 피해자 구제 강화에 대해 부정적인 답변을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참여연대는 “경제민주화 핵심 정책에 대한 추진 의지나 소신도 약했다"면서 "재벌·대기업에 대한 규제를 통해 '을'들을 보호하고 경제민주화를 추진할 의지가 있는지 우려스럽다"고 비판했다. 참여연대는 정 내정자가 ▲공정거래 사건 처리 기간이 너무 긴 점 ▲신고인 권리가 약하고 피해자 보호가 이뤄지지 않는 점 ▲공정위 권한이 과도하게 집중된 점 등 공정위의 문제점에 대해 개혁 의지를 밝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내정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모두 발언을 통해 "한국 경제의 혁신역량을 높이고 체질을 개선하려면 무엇보다도 시장의 건전한 경쟁이 바탕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땀 흘
금융소비자연맹은 소비자의 주권에 대한 투철한 철학과 소명 정신으로 금융소비자의 권리와 이익증진을 위한 소비자 입법과 정책 수립 등에 남다른 두각을 보인 ‘2014년 금융소비자권익증진 최우수 국회의원’을 선정한 결과 이종걸 의원과 김용태 의원이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유배당계약자의 권리를 찾기 위한 보험사 자산구분계리 법률 개정안과 보험사 손해사정 선임의 제한으로 보험계약자를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보험업법개정, 금융지주회사 및 자회사 등이 고객정보를 공유할 때의 절차를 정한 금융지주회사법률 개정안 등을 발의하고, 소비자를 위한 현실적인 대정부 정책 개선요구로 금융 소비자의 권익 증진에 앞장서 왔다. 김용태 새누리당 의원은 전자상거래시 소비자 피해 방지를 위해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발의했고, 신용정보의 불법이용 등을 방지하기 위한 신용정보의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발의하는 등 많은 입법 활동과 매월 2회 민원의 날 행사를 실시해 100회를 돌파했으며 카드사 정보유출사태 대책마련 촉구 등 현실적인 대정부 개선요구로 금융 소비자의 권익 증진에 앞장 서 왔다. 금융소비자권익증진 최우수 국회의원
국내·외 중소벤처기업 및 예비창업자들이 개발한 신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2014 부산 국제 신기술박람회’가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벡스코에서 열린다. 부산시가 주최하고 (재)부산테크노파크가 주관하며, 산업통상자원부, 특허청, 부산울산지방중소기업청 등이 후원하는 이번 박람회는 중소·벤처기업들의 우수특허기술·제품을 전시해 시장판로개척 및 마케팅 지원을 통한 지역중소기업 사업화를 촉진하고, 창업 관련 아이디어, 노하우 등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7회를 맞는 이번 박람회는 지역 유일의 대규모 신기술 행사이다. 100여개 기업이 참가 총 150부스로 개최 될 예정이며, 중소벤처기업관, 창업보육관, 유관기관신기술관 및 상담관 등으로 구성된다. 참가기업의 판로 개척을 위해 국내·외 바이어를 초청하여 1:1 바이어 매칭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하고, 지역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와 실질적인 취업 기회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부산시 선도기업 채용박람회도 함께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기계, 전기, 전자, 화학, 바이오, IT 등 기술 분야별로 전시관을 구분해 구성함으로써 행사의 전문성을 보다 강화했으며, 행사기간 동안 미래 유망기술 세미나를
2015년 새해 예산이 375조4천억원으로 확정됐다.정부가 제출한 예산안(376조원)보다 6천억원 감소한 규모다. 국회는 2일 본회의를 열어 이 같은 규모로 조정된 2015년도 예산안을 통과시켰다.당초 정부안에서 3조6천억원을 감액하는 대신, 주요 정책사업을 중심으로 3조원을 증액한 결과다.총 수입은 382조천억원으로 정부안(382조7천억원) 대비 4천억원 감소했다. 재정수지와 국가채무는 정부안 대비 소폭 개선됐다.관리재정수지는 -33조4천억원(GDP 대비 -2.1%) 적자로 2천억원 개선됐고, 국가채무도 569조9천억원(GDP 대비 35.7%)으로 2천억원 축소됐다. 국회는 2일 본회의를 열어 이 같은 규모로 조정된 2015년도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지난 1995년 이후 대통령 선거가 있었던 1997년과 2002년을 제외하고는 19년 만에 헌법에서 정한 법정기일 내에 예산안이 처리됐다. 2015년 예산은 어려운 경제여건 등으로 서민생활의 어려움이 가중되지 않도록 생계비 부담 완화 등 계층별 맞춤형 복지지원을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소득기반을 늘리고 지역경제의 활력을 높이고자 일자리 및 사회간접자본(SOC) 투자 규모를 확대하는 한편, 연구개발
자전거 이용자가 증가하고 전국적으로 자전거 도로가 확충되면서 자전거 대여점이 늘고 있지만 안전모를 제공하지 않거나 자전거 안전관리 등이 소홀해 이용자 안전을 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www.kca.go.kr)이 수도권 소재 자전거 대여점 30곳을 조사한 결과, 안전모를 필수적으로 제공하는 곳은 단 1곳(3.4%)에 불과했다. 소비자가 요청하는 경우에만 제공하는 대여점이 14곳(46.6%), 나머지 15곳(50%)은 안전모를 전혀 보유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대여용 자전거 60대를 점검해 보니 관리 실태 또한 전반적으로 미흡했다. 브레이크 작동 시 밀림 현상이 있는 자전거가 28대(46.7%)였고 자전거 벨이 없거나 불량한 경우가 15대(25.0%), 타이어 마모가 심한 경우가 12대(20.0%)였다. 야간 운행에 필요한 전조등을 부착한 자전거는 한 대도 없었고, 후미등이 부착된 자전거는 37대(61.7%)에 불과했다. 자전거의 안전한 이용을 위해 이용안전수칙을 게시한 대리점도 30곳 중 17곳(56.7%)에 불과했다.현행 ‘자전거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에는 공영자전거 운영사업(대여)에 대한 규정만 있을 뿐 사설 자전거
금융감독원은 3일 신용카드 분실·도난시 법률관계 및 대처방법에 대해 안내했다.금감원은 금융소비자가 법률지식의 부족으로 곤란을 겪는 대표적인 사례를 선정하여, 주요판례 및 법리를 안내해오고 있다. 금감원에 따르면 신용카드 부정사용 대금은 원칙적으로 카드회사가 책임을 지도록 하고 있다.신고접수일 기준으로 60일 전까지 부정사용된 금액에 대하여도 원칙적으로 회사가 책임을 진다.여신전문금융업법 제16조 제1항에는 신용카드 분실·도난 신고 접수 이후 사용된 카드대금에 대하여는 카드회사에서 책임을 진다고 하고 있다.단 비밀번호를 사용하는 현금인출, 현금서비스, 전자상거래 등은 회원에게 비밀번호 누설의 과실이 없어야 회사가 책임을 진다. 비밀번호 누설 과실이 없다는 입증은소비자 본인이 해야 한다.또 고의의 부정사용, 카드 미서명, 관리소홀, 대여·양도, 정당한 사유 없는 신고 지연 등 회원의 귀책사유가 있는 경우에는 회원이 책임의 전부 또는 일부를 부담하게 된다. 특히 카드 양도·대여시 보상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한편 가맹점도 카드사용자의 본인확인의무 소홀시 일부 책임을 질 수 있다.금감원은 소비자들에게 ▲카드 도난·분실시 즉시 카드회사에 신고할 것 ▲카드 뒷면에 반드
올해 우리나라 공공기관의 종합 청렴도는 10점 만점에 평균 7.78점으로 지난해보다 소폭 하락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총 640개 공공기관에 대해 청렴도를 측정한 결과 올해는 청렴도는 7.78점으로 지난해(7.86점)보다 0.08점 떨어졌다고 3일 밝혔다. 청렴도는 총 25만3819명을 대상으로 외부·내부 청렴도 및 정책고객평가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부패사건이나 신뢰도 저해행위가 있는 경우 감점을 하는 방법으로 산출했다. 설문 대상자는 해당기관의 주요 업무처리 경험 있는 국민, 소속직원, 관련 학계, 시민단체, 지역민, 학부모 등이다. 지난해와 비교해 청렴도가 개선된 부분은 ▲민원인이 평가한 알선·청탁(8.95점→ 9.07점) 등 부패인식 ▲업무처리 기준·절차 공개(8.37점→ 8.44점) 등 투명성 ▲업무완수에 대한 노력(8.23점→8.32점) 등이었다. 반면 실제 업무추진 과정에서 부패경험에 대한 평가는 낮아졌다. ▲민원인의 금품·향응·편의 제공 경험률(0.7%→ 1.7%) ▲예산의 위법·부당한 집행(6.2%→ 7.7%) ▲상급자의 부당한 업무지시(6.6%→ 6.8%)를 경험했다는 응답이 늘었다. 청렴도 상위 기관은 정원 2천명 이상 중
최근 손해사정제도의 독립성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0일 국회에서 열린 ‘소비자권익 증진을 위한 손해사정제도 운영 개선방안’ 세미나에서 조규성 협성대 교수는 “손해사정제도의 도입취지에 맞게끔 손해사정은 손해사정사에게 보험금 지급권과 심사권은 보험사에게 구분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김정주 입법조사관은 “보험사의 자기손해사정을 금지시키고, 손해사정서의 법적 효력이 강화되고 중립적인 분쟁조정기구의 설립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삼수 영남손해사정 대표도 “손해사정사가 작성한 손해사정서의 법적 효력 강화가 절실히 필요하다”며 근본적인 문제인 손해사정서의 법적효력을 강화시켜 줄 것을 주문했다. 반면 송윤아 보험연구원 박사는 “손해사정의 외부위탁 강제조항은 입법수단의 합목적성 및 실효성, 적절성, 효율성 측면에서 재고의 여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박종화 손해보험협회 본부장도 “손해사정업무는 보험사의 핵심업무로 손해사정업계와 서로의 역할 설정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며 “50% 자기손해사정 금지는 보험사 핵심업무를 하지 못하게 하는 것과 마찬가지며, 고용에도 문제가 발생한다”라고 피력했다. 조연행 금융소비자연맹 상임대표는 “보험 보급율은 세계최
금융위원회는 금융회사 이사회·사외이사 구성의 다양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고 선임 과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금융회사 지배구조 모범 규준’을 발표했다. 우선 사외이사의 자격조건으로 ‘금융, 경영, 회계 등의 분야 경험과 지식을 갖춰야 한다’는 전제를 달아 진입문턱을 높였다. 또한 주로 사외이사로 구성돼 있는 이사회 내 소위원회(리스크 관리·보상 담당)마다 금융사 현장 경험이 있는 인물을 한 사람 이상 배치해야 한다는 조항을 넣었다.결국 금융권을 포함해 여러 직군, 직종의 전문가들로 사외이사진을 짜라는 얘기다.현 사외이사의 50% 이상은 학계 출신이다.임기도 은행의 경우 2년에서 1년으로 줄어든다.2개사 이상 사외이사 겸직도 금지된다. 또한 ‘CEO승계계획’을 ‘누가, 언제, 어떤 절차와 방식으로 CEO를 선임해야 하는지’구체적으로이사회가 마련하도록 하여 CEO리스크를 차단했다. 금융회사의 지배구조 정책 및 내규에 반영힌 내용, 그 작동 결과를 일목요연하게 비교할 수 있도록 지배구조 연차보고서를 도입했다. 임원외 일반직원까지 성과주의가 정착되도록 보상기준을 마련하고, 연차보고서에 보상의 방법·체계 뿐만 아니라 임직원 보수총액도 공개토록 했다.이
공정거래위원회는 블랙프라이데이를 전후해 해외구매 관련 소비자 피해주의보를 발령했다고 17일 밝혔다.블랙프라이데이는 미국의 연중 최대 세일 행사가 진행되는 날(11월28일)을 말한다.해외구매 소비자 피해가 발생한 경우 한국소비자원 1372 상담센터 등에 피해 상담을 신청할 수 있다. ▲ 해외구매대행 # A씨는 해외구매대행 사이트를 통해 40만 원짜리 가방을 구입했다. 보증서도 없고 더스트백에도 담겨 있지 않는 등 정품 여부가 의심되어 반품을 요청했다. 해당 해외구매대행 사이트에서는 반품배송비·관세·부가세·국내배송비 등 명목으로 28만 원을 요구했다. # B씨는 해외구매대행 사이트에서 14만 원짜리 운동화를 구입했다. 구입 당시 해외배송은 7∼14일 소요된다고 안내받았으나, 40여 일이 지나도록 배송되지 않고, 업체와도 연락이 닿지 않았다. 해외구매대행을 통한 제품을 구매할 때 교환, 반품 · 환불에 관한 안내를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해외구매대행에서도 국내법이 적용되므로 다른 온라인 쇼핑몰과 동일하게 제품을 공급받은 날부터 7일 이내에 청약철회 등을 할 수 있다. 단순변심에 의한 청약철회 등의 경우 재화 등의 반환에 필요한 비용은 소비자가 부담하지만, 소비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