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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물은 같은데 값은 다른 생수의 진실

국내 생수시장은 매년 10%정도 성장해 올해 6000억원 대로 추정되고 있다. 국내 생수시장에는 60여 개 사 100여개 브랜드가 경쟁에 열을 올리고 있다.

 

최근 환경부 자료에 따르면 국내 67개 생수 제조업체 중 같은 물을 2개 이상의 브랜드로 만들어 파는 업체가 59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 매체에 따르면 경기 포천시 이동면 한국청정음료는 ‘이동크리스탈’ ‘몽베스트’ 등 자기 브랜드 생수 외에 풀무원샘물(풀무원샘물), 총각수(총각네)와 같이 주문자 상표 부착만 해주는 OEM제품도 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롯데칠성음료가 비무장지대(DMZ)에서 생산된 청정수라며 1400원에 판매하는 ‘아이시스DMZ’와 편의점 GS25가 PB상품으로 판매하는 ‘함박웃음 맑은샘물’은 가격이 400원 차이 지만 경기도 연천군 백학면의 ‘록인음료’란 중소기업이 뽑아낸 생수를 똑같이 사용한다.

 

윤명 소비자시민모임 기획실장은 “업체들의 속임수에 당하지 않으려면 비싸면 다 좋다는 편견을 버리고 제품 정보를 꼼꼼히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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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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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의무수입 이대로 좋은가? “재협상으로 공정한 농업통상 길 찾아야”
전종덕 의원(진보당, 비례)과 국민과함께하는 농민의길, 진보당 농민당, 전국먹거리연대, 더불어민주당 이원택·문금주 의원이 4월 15일(화) 국회 의원회관 8간담회의실에서 트럼프 2.0시대 농업통상의 새로운 대안 모색 토론회 ‘쌀 의무수입 이대로 좋은가?’ 토론회를 열었다. 전종덕 의원은 인사말에서 “우리 정부는 30년간 쌀 소비량이 절반으로 줄었다며 농민들에게 재배면적 감축을 강요하지만, 정작 1995년에 WTO 의무 수입물량 기준이 되었던 1988~1990년 평균 국내 소비량이 절반 이상 줄었음을 이유로 통상국가들과 재협상을 요구해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와 통상 환경과 현안이 비슷한 일본이 ‘WTO 회원국들과 쌀에 대한 재협상을 벌이겠다’고 한 것을 거론하며 농업은 상품 생산의 일부가 아니라 국민의 생존을 지키는 근본이며, 국가의 식량 주권을 유지하는 바탕인 만큼 토론회를 통해 통상의 대안을 모색하고 식량주권을 지켜갈 공정한 농업통상의 길을 찾는 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발제는 ‘한국의 쌀 의무수입물량 감축 및 철폐를 위한 재협상 전략(AI 기반)’을 주제로 이해영 한신대 글로벌인재학부 교수가 맡았다. 이해영 교수는 “지난 세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