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입원 치료를 마치고 10일 퇴원했다. 피습 8일 만이다.
이 대표는 서울대병원에서 퇴원하면서 “남은 생도 오로지 국민을 위해서만 살겠다”며 “모두가 놀란 이번 사건이 증오의 정치, 대결의 정치를 끝내고 서로 존중하고 상생하는 제대로 된 정치로 복원하는 이정표가 되기를 진심으로 소망한다"고 말했다.
또 "상대를 죽여 없애야 하는 전쟁 같은 이 정치를 이제 종식해야 한다"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저 역시도 다시 한번 성찰하고 희망을 만드는 정치로 되돌아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어 “국민 여러분께서 살려주신 목숨이라 앞으로 남은 생도 국민을 위해 살겠다"며 "함께 사는 세상, 모두가 행복하고 희망을 꿈꾸는 그런 나라를 꼭 만들어서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표는 당분간 자택에서 치료를 이어갈 예정이다. 민주당은 ”제한적이지만 중요한 당무와 의사결정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