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 사이 제왕절개 분만 비율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현상이 의학적 판단이 아닌 의료사고 등을 피하기 위한 방어 진료의 경향이 두드러지는 추세와 무관하지 않다고 지적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서명옥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4년 전체 분만 건수는 23만5234건으로, 이 중 자연분만은 7만6588건에 그친 반면, 제왕절개는 15만8646건으로 제왕절개 비율이 67.4%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9년 과 비교해 무려 16.3%p나 증가한 수치다. 이같은 수치는 미국(32.1%)의 두 배, 일본(18.6%)의 세 배 이상, 세계보건기구(WHO) 권고치(10~15%)의 네 배를 넘는 수준이다. 한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튀르키예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제왕절개 건수가 많은 나라(2021년 기준)다. 신봉식 대한분만병의원협회장은 “제왕절개 분만이 늘어나는 것은 방어 진료 경향이 생겼다는 의미”라며 “자연분만을 시도할지 제왕절개를 할지 결정해야 할 시점에 의학적 판단이 아닌 의료사고와 전원 문제가 판단의 기준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무분별한 제왕절개는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서삼석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정부가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의과정에서 효과적인 산불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예산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서 의원은 "정부는 50여년 전에 제작된 노후 헬기를 활용하는 재제작 헬기 3대 도입을 위해 495억원을 반영했다”고 지적하며 “기체 자체가 구형 제품이라 안전성 문제와 ka-32 와 같은 부품 수급의 어려움이 있고, 예산 추계도 2년 전 기준으로 편성돼 물가 및 관세 상승에 따른 공모 유찰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 이어 서 의원은 “'22년부터 러 - 우 전쟁에 따른 ka-32의 부품 부족 문제로 대형헬기 R&D 필요성을 제기한 만큼, 산림청을 비롯한 국방부·행정안전부·경찰청·해경청·소방청 등 다부처 차원의 연구개발 추진으로 국산 대형 진화 헬기를 제작해야 한다”며 “해양경찰청의 '해양경찰장비법'처럼 가칭 '산림장비법'을 제정해 최신기술을 활용한 우수 장비를 도입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구제역 확산에도 적절한 예산 지원이 없는 정부의 실태에 대해서는 "'가축전염병 예방법'에 따라 농식품부는 전염병 확산 우려로 출입을 통제할 경우 발생 비용을 지원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성신여자대학교 문화산업예술대학원 문화산업예술학과에서 2025년 가을학기 ‘케이컬처·엔터테인먼트 전공(석사학위 과정)’ 남녀 내·외국인 신입생을 모집한다. 기간은 이달 30일~5월8일까지다. 이 학과는 인공지능 전환(AX)과 디지털 전환(DX)에 맞춰 매력적인 콘텐츠와 비즈니스 모델로 ‘K-컬처의 화양연화 시대’를 꽃피울 최고 전문가를 육성하는 곳이다. 지난해 5월, 우즈베키스탄 문화부 차관이 이 전공을 직접 지목·방문해 교육 체제를 살펴보고 교류 방안을 논의하면서 크게 화제가 된 바 있다. 입학생들은 K-컬처 기획·경영, K-무비와 K-드라마, K-뮤직과 K-팝 댄스, K-스테이지, K-스타일링 분야 등의 이론·실무를 통합적으로 지도받게 된다. ‘4학기제 특수대학원으로 학사학위 이상을 갖춘 국내 및 해외 남녀 학생(직장인 입학 가능)이 입학할 수 있으며, △논문 트랙(24학점 수강+학위논문 작성·통과), △작품 트랙(24학점 수강+작품 기획·제작 발표·통과), △수강 트랙(30학점 이수+콘텐츠 기획안 발표·통과) 가운데 하나를 택해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학부 전공 제한과 공인 영어성적 요구는 없지만, 외국인은 한국어능력시험(TOPIK) 4급 이상(3급 보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21일(현지시간)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에 애도의 메시지를 전했다. 진우스님은 "오늘, 인류의 큰 스승이신 프란치스코 교황께서 선종하셨다는 비보를 접하며 깊은 슬픔에 잠겼다"며 "교황께서는 종교의 경계를 넘어, 겸손과 자비로 인류의 고통을 함께 나누신 분이셨다. 높은 자리에서 낮은 이들을 살피고 평화와 연대의 가치를 몸소 실천했다"고 애도했다. 진우스님은 프란치스코 교황 한국 방문 당시를 떠올리며 "2014년 대한민국 방문 당시에는 평화와 화해를 위한 미사를 집전하시고 '삶이라는 길을 함께 걷자'는 말씀으로 종교 간 화합의 길을 밝혀 주셨다"며 "우리 불교와도 인연을 맺으시며 따뜻한 우정을 나누셨다"고 회고했다. 그는 "큰 별이 지고 세상은 다시 어두워졌지만, 교황께서 남기신 사랑과 헌신의 길은 우리 모두의 마음에 남아 있다"며 "전 세계 가톨릭 신자 여러분께 깊은 위로를 전하며, 프란치스코 교황의 선종을 인류와 함께 애도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바티칸은 21일 프란치스코 교황이 88세의 나이로 선종(善終)했다고 발표했다. 가톨릭 교회 수장인 프란치스코 교황은 전임자 베네딕토 16세가 사임한 후 2013년에 역사상 첫 남미
서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발의한 '12·29 여객기참사 진상규명 및 피해자 권리보장을 위한 특별법안(여객기 참사 피해 보장법)’이 1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지난해 12월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탑승객 179명이 사망하고 2명이 중상을 입었으며, 부상자와 유가족들은 지금까지 신체적·정신적·경제적 피해를 겪고 있다. 항공기 사고가 난 무안군을 지역구로 둔 서삼석 의원은 지난 3월 7일 '여객기 참사 피해 보장법'을 발의했다. 국회 ‘12·29 여객기 참사 진상규명과 피해자 및 유가족의 피해구제를 위한 특별위원회’는 법안 6개에 대해 4차례 심의 끝에 대안 반영해 피해자 구제방안이 마련됐다 . 해당 법안은 피해자의 권리로 참사 관련 정보 제공 및 의견 개진과 생활·의료·심리치료 등 필요한 지원을 받도록 규정했으며, 국가가 피해자의 생활 보조와 질병 및 부상, 후유증 치료에 필요한 생활·의료 지원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근로자인 피해자에 대해 치유 휴직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서삼석 의원은 “여객기 참사로 인한 피해자와 가족을 잃은 유가족들의 신체적·정신적 고통이 가중되고 있어 체계적이고 신속한 지원이 절실하다”
글로벌 한류 콘텐츠와 아랍 교류의 상징의 장인 ‘카타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내한 공연’이 12일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에서 열렸다. 고양문화재단과 카타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공동주최한 이날 공연에는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의 아름다운 음성과 카타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지휘자 윌슨 응)의 웅장한 사운드가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카타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2008년 창단했다. 특히, 이날 공연에서는 카타르 작곡가 나사르 사힘과 다나 알 파르단의 작품이 큰 호응을 얻었다. 공연에서 본인의 작품을 관객들에게 선보인 카타르 작곡가 나사르 사힘은 "카타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카타르의 전통과 서양 클래식의 조화를 보여주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우리 음악이 전 세계 관객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공연이 시작되기 전 환영 리셉션에서는 한국의 대표 화가로 꼽히는 류재춘 작가의 대표작 '월하(月下)'가 환영선물로 증정되며 K-콘텐츠에 대한 관심을 끌어 올렸다. 류 작가의 대표작 '월하'는 커다란 달과 짙은 보라와 청색빛의 먹칠이 화면을 가득채운 작품으로 지난 2023년 LED 조명을 넣어 전시해 전통과 ICT(정보통신기술)가 결합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서삼석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산불 대응 및 산림 보호·활성화 정책을 비롯한 재정 당국의 개선을 요구했다. 서 의원은 10일 열린 ‘산불 관련 현안보고’에서 “지난 3월 발생한 산불은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난 최악의 재난이었다"며 "역대 최대 규모의 피해와 희생자가 발생한 이번 산불에서 노후된 진화 장비와 정책들이 뒷받침하지 못해 피해가 더욱 컸다”고 지적했다. 서 의원은 "산불 감시 cctv는 10년째 신규설치 없는 제자리걸음으로 전체 산림의 25%만 관리되고 있다"며 "2027년 2,500명까지 확대 계획인 산불재난특수진화대 인력 또한 행안부나 기재부에 증원 요청도 없이 2019년부터 435명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국가 산불 대응 역량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이어 "국회에서 논의된 산불진화 증액안이 문재인 정부에서는 18건 중 5건이 반영됐지만 윤석열 정부에서는 19건 중 단 한건도 반영되지 않았다”며 "재정당국의 ‘칼’질인지 주무 부처의 노력이 부족한 것인지 모르나 일차적으로 산불에 대해 국회 증액안을 반려한 재정당국이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또 “대한민국 국토의 70%가 산림으로 재
10일 오후 여의도 직장인들이 윤중로에서 만개한 벚꽃을 감상하고 있다. 평일임에도 벚꽃 명소를 찾은 시민들로 여의도 한강공원과 윤중로 일대는 사람들로 붐볐다. '벚꽃 엔딩'을 아쉬워하는 직장인들이 여의도를 가득 메우고 있다. 주말 내내 날씨가 비와 돌풍이 예고되면서 이번주 평일이 만개한 벚꽃을 감상할 수 있는 마지막 시기다.
농업정책보험금융원(원장 서해동)은 2025년 1차 정기 출자사업을 통해 총 8개, 1,298.5억원 규모의 농림수산식품펀드 운용사를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출자사업을 통해 선정된 운용사는 농식품펀드 7개, 1,093.5억 원 규모, 수산펀드 1개, 205억원 규모다. 올해는 농식품 분야에서 ‘미래혁신성장펀드’를, 수산 분야에서 ‘수산유통펀드’를 처음 결성했다. 농식품산업의 혁신성장을 견인하는 `푸드테크펀드`와 `그린바이오펀드`를 통합해 `미래혁신성장펀드`로 통합해 운영한다. 3: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인 `미래혁신성장펀드` 분야는 각각 2개 펀드, 200억 원 규모로 선정됐으며, 투자 분야가 유사한 두 개 펀드가 통합돼 운용사의 투자처 발굴이 수월해질 전망이다. 또한 생산·가공·소매 등 산업 간 전·후방 연계 효과가 큰 유통산업에 투자하는 `수산유통펀드`도 도입한다. 위판·중간유통·판매, 이력제, 플랫폼 등 유통 관련 사업을 영위하는 수산경영체들이 투자를 통해 소비자가 안심할 수 있는 유통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청년기업의 성장단계별 육성을 목적으로 만들어지는 `농식품 청년기업 성장펀드`는 481억원 규모로 결성되어 창업·초기기업의 투자 활성화에 기여한
최근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산불은 자연발화가 아닌 대부분 사람에 의해 발생하는 인위적 실화(失火) 로 확인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박덕흠 의원(국민의힘)이 산림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2천6000건의 산불이 발생해 3만3,607ha가 소실되고 피해액만 해도 1조8,352억 원에 이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가운데 입산자 실화로 발생한 산불은 822건으로 전체 산불의 31.6%나 됐다. 이어 논이나 밭두렁을 소각하다 불을 낸 경우가 195건(7.5%), 쓰레기를 소각하다 불을 낸 경우가 252건(9.7%)을 차지했다. 또 담뱃불 실화 254건(9.8%), 성묘객 실화 68건(2.6%), 어린이 불장난 6건(0.2%), 건축물 화재 180건(6.9%), 기타 823건(31.7%)으로 개인 부주의로 발생한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이와 같이 실화로 인해 산불이 발생한 건수가 대부분이지만 가해자 검거율은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 별 검거율을 보면 ▲2020년 246건(39.7%) ▲2021년 132건(37.8%) ▲2022년 247건(32.7%) ▲2023년 269건(45.1%) ▲2024년 110건(39.4%)에 불과했다.
광주·전남, 세종·충남 지역 학생들이 오는 4일 진행되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과정을 학교에서 생중계로 지켜볼 예정이다. 충남교육청은 2일 지역 학교 및 직속 기관에 '민주시민교육 연계 헌재 대통령 탄핵심판 TV시청 중계시청'이라는 제목의 안내 공문을 발송했다. 안내 공문에는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에 대한 헌재의 TV중계가 예정돼 있다"며 "민주주의 절차와 헌법기관의 기능에 대해 학습할 수 있도록 민주시민교육에 활용하기 바란다"는 내용이 담겼다. 세종시교육청도 같은 날 지역 초·중·고등학교와 특수학교 등에 "민주시민교육을 연계해 학교별 자율적으로 탄핵 재판 생중계를 시청할 수 있다"며 "구성원의 의견과 학교장 판단에 따라 수업 시간 재판 시청 여부를 결정하면 된다"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했다. 충남도교육청도 이날 지역 학교 및 직속 기관에 '민주시민교육 연계 헌재 대통령 탄핵심판 TV시청 중계시청'이라는 제목의 안내 공문을 발송했다. 공문에는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에 대한 헌재의 TV중계가 예정돼 있다"며 "민주주의 절차와 헌법기관의 기능에 대해 학습할 수 있도록 민주시민교육에 활용하기 바란다"고 적혀 있다. 전날 광주와 전남 교육청도 윤
- 삶의 터전 잃는 피해 주민들에게 작은 보탬 되길 - 무안 공항 여객기 사고 때도 성금 2억 원 기탁 국내 해상풍력 발전사인 낙월블루하트가 경북 산불 피해 복구에 1억 5천만 원을 기부했다고 2일 밝혔다. 낙월블루하트는 이날 1억 5천만 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했다.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수해, 태풍, 지진, 산불, 화재, 감염병 등 재난이 발생하면 신속하게 긴급 구호 활동을 펼치는 비영리 공익법인이다. 낙월블루하트 관계자는 “대형 산불로 삶의 터전과 소중한 생명을 잃는 아픔을 겪은 지역 피해 주민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낙월해상풍력 발전사업을 추진 중인 낙월블루하트(명운산업개발 및 태국 에너지회사 B.Grimm Power가 대주주)는 지난해 12월 31일 전남 무안 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피해자와 유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성금 2억 원을 기탁한 바 있다.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영향력이 전 세계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1기 때보다 커 중소기업 피해에 대비한 전략적인 통상 대응과 수출 지원 고도화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은 2일 <트럼프 정부 1기와 다른 2기, 전망과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트럼프 2기의 '선 관세 부과 후 협상'이라는 특유의 협상 방식이 통상 환경의 예측 가능성을 떨어뜨리고 있다고 분석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 보고서는 트럼프 2기 행정부는 중국을 포함한 전 세계 압박과 투자 유치, 인공지능(AI), 에너지 개발과 경제 안보에 중점을 둔 것이 특징이며, 이는 대중국 제재와 미국 기업 규제 완화를 추진한 1기 때보다 세계에 미치는 영향은 더 크고 광범위할 것으로 분석했다. 또 트럼프 2기 행정부는 1기 때 특정 국가·품목에 세이프가드·수입제한 조처를 한 것과 달리 품목 관세, 특정국 관세, 상호관세 등을 비경제적 이유와 연계해 부과할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는 실질적인 피해가 본격화되기 전 중소기업을 위한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고, 중국발 저가 공세와 미국 시장 진입 장벽이 동시에 심화되는 상황에서 상계관세 등 적극적인 통상 조치를 활용한 전략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분석
해상풍력 송전선로 개설의 장애물이었던 습지보전법 시행령이 개정돼 오늘(1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정부는 1일 습지보호구역에 2km 이내의 가공전선로를 설치할 수 있도록 규정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는 ‘습지보전법 시행령 개정안’을 공포했다. 이번 개정으로 해상풍력사업에 필요한 송전선로를 구축할 경우에 한해서 습지보전지역에 송전 철탑 건설이 허용된다. 기존 습지보전법 시행령에서는 습지보호구역에서는 해저 송전선만 설치할 수 있었다. 전남도가 추진 중인 집적화단지 공동접속설비 구축사업 중 해저 송전선로 구축 시 건설 비용은 3200억 원이지만 가공선로 구축 시 140억 원 정도로 3000억 원 정도가 절감된다. 시공 기간도 70개월에서 32개월로 단축될 전망이다. 전남도는 환경단체와 현장을 방문해 해저 송전선로는 공사 기간이 길고 공사비도 많이 들며 갯벌 생태계 훼손이 심하다는 점을 설명해 시행령 개정 협조와 공감을 얻어냈다. 또 단거리 갯벌구간 내 가공선로 횡단 시 환경영향 검토 용역을 통해 해저 송전선로와 가공 송전선로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 등을 세밀하게 검토한 결과, 단거리 구간의 경우 해저 송전선로보다 가공선로가 유리하다는 결론을 도출했다. 전남도는 지난
김정섭 지음/ 한울엠플러스(주) 펴냄 | 2025년 3월 27일 발행 신국판(153×224) | 양장 | 264쪽 | 값 30,000원/ 예술/대중문화, 정신건강, 미학/예술이론, 교양 ISBN 978-89-460-7572-6 93680 서양에서는 연기 인입인 ‘롤링(Roling)’과 본래 자아로 원활히 돌아오게 돕는 ‘디롤링에 대한 연구와 컨설팅이 활발하지만, 국내에서는 관련해서 교육·연구·기법이나 상담 기술 등이 미흡하다. K컬처는 최고 수준인 데 반해 아티스트 케어는 후진국 수준인 셈이다. K컬처의 세계적 위상과 매번 큰 충격파를 준 많은 아티스트의 자살 사례를 생각할 때 아티스트 케어의 출발점인 ‘롤링-디롤링’은 그래서 매우 엄중한 주제다. 이 책은 디롤링 기법을 국내 최초로 공식 소개하면서 국내 연기 환경에 적합한 디롤링 방안을 함께 제시하고 있다. 배우들이 행복한 예술 활동을 지속할 수 있게 돕는 기법들이면서도 일반인에게 똑같이 적용할 수 있는 이 기법은, TPO에 따라 속속 역할 전환으로 멀티태스킹에 지친 현대인들이 직장과 일상생활 속에서 감정과 스트레스를 과학적으로 조절, 역할(페르소나) 전환을 효과적으로 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 책은 7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