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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뉴스


쉼없이 달려온 민선 8기 김동연지사 취임 1년.."기회의 꽃 피울 것"

100조원 투자유치, 경제 성장동력 강화, 청년세대 기회 제공 등
민선 8기 2년차 15개 핵심분야, 30개 중점과제 본격 추진

100조원 투자유치, 경제 성장동력 강화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기회수도 경기’의 3대 비전 실현을 위해 민선8기 2년차부터 15개 핵심분야, 30개 중점과제를 본격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30일 민선8기 취임 1주년을 맞아 100조원 이상 투자유치, 경제 성장동력 강화, 청년 세대, 소상공인 등 기회 제공, 기후위기 대응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먼저 ‘더 많은 기회’를 만들기 위해 임기 내 100조 이상의 국내외 투자유치를 달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양질의 혁신 일자리를 창출하고 반도체, 바이오, 첨단 모빌리티, AI와 빅데이터 등 미래산업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키우며 벤처스타트업이 주도하는 혁신성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판교를 포함한 20곳에 벤처스타트업 클러스터를 만들고,반도체, 바이오, 첨단 자동차 및 미래 모빌리티 클러스터를 만들어 경기도의 경제 성장동력을 한층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투자유치, 일자리, 벤처스타트업, 미래산업, AI/GPT 등 5개 분야에서 10개의 중점과제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더 고른 기회’를 위해서는 기회가 부족한 청년들을 대상으로 ‘청년 해외대학연수 사업’과 ‘청년 진로탐색 프로젝트’ 등을 확대하고, ‘청년 기회금융’사업을 통해 청년들의 꿈과 도전을 지원하기로 했다.

청년과 소상공인,장애인,여성,어르신 등 다섯 계층을 대상으로 10개의 중점과제도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더 나은 기회’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기후위기에 적극적, 선도적으로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공공기관과 산업단지 RE100 등 기후위기 분야 사업이 대표적”이라며 “중앙정부는 후퇴했지만 경기도는 적극적으로 변화에 대응해 신재생 에너지 사업 등에서 새로운 기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저출생’, ‘기회소득’, ‘동물복지’, ‘사회적경제’ 등 5개 분야에서 10개의 중점과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지난 1년 경기도는‘변화의 씨앗’을 심었다. 이제 그 씨앗이 뿌리를 내리고 싹을 틔워 ‘기회의 꽃’을 피울 차례”라면서 “민선8기 2년차를 시작하며, ‘기회수도 경기’를 향한 더 큰 여정을 약속드린다. 경기도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시스템과 문화를 마련하는 데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30일 오전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민선8기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작아지는 대한민국, 커지는 경기도

 

김동연 지사는 민선8기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통해 현재 대한민국의 현실을 개탄하며 경기도는 다르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한민국은 작아지고 있다“고 전제한 뒤 “‘정치’는 양당 구조가 더욱 강고해지면서 대화와 타협이 없는 ‘완전 대결’ 국면으로 가고 있고 ‘외교’에도 ‘흑백논리’를 적용해 우리 편과 상대편을 노골적으로 나누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경제’는 노동 진영을 ‘적대시’하면서 경제 주체를 편가르고 있다“며 ”우리 사회는 작아지다 못해 더욱 쪼개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하지만 “경기도는 달랐다. 경기도는 점점 더 커지고 있다”며 1년간의 성과를 내세웠다.

김 지사는 “‘여야정협의체’ 구성 등 대화의 노력을 통해 도민의 삶을 위한 협력을 이어가고 있고 균형잡힌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면서 외교의 지평을 넓히고 있다”고 밝혔다.
 

또, ‘노·사·민·정’이 힘을 합쳐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상생경제로 나아가고 있다“고 자평했다.
 

▲사진제공 <경기도>

윤석열 정부 야당 도지사 패싱 유감... “소탐대실”

김동연 지사는 윤석열 정부에 대한 비판도 이어갔다. 이날 대곡~소사 복선전철 개통식 초청 대상에서 제외된 데 대해 "유감스럽다. 만약에 의도적으로 배제하는 것이라면 소탐대실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대곡~소사 복선전철 개통식은 30일 오전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지만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초청 대상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김 지사는 "경기도가 많은 도 재정을 투입하는 등 최대한 노력했고 가장 앞장서서 주도적으로 처리했다"며 "민자 사업인데도 국비보다도 도비와 지방비가 더 많이 들어갔을 정도로 역점을 둔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또 "그동안 고생하셨던 분들이 한꺼번에 모여서 축하해주고 도민들께 밝히면 좋았을 텐데 위에서의 지시라고 하면서 다 같이 고생했던 야당 의원들, 시장들, 경기도지사를 제외했다는 얘기가 있어서 유감"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비슷한 일들이 몇 번 있었다"고 언급한 뒤 "지난 1일 바이오 회의때 경기도를 뺐다는지 일부 기업들의 투자 유치에 경기도가 많은 노력을 기울였음에도 행사에 제외해 패싱이라는 말로 나오고 있다"면서 "만약 그렇다면 일 안 하는 낫싱(nothing)과 같은 일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사진제공 <경기도>

돈버는 글로벌 도지사, 취임 1년 두 번째 해외 출장..인도, 태국 방문

김 지사는 내일(1일) 취임 후 두 번째 해외 출장으로 인도와 태국을 방문한다. 김동연 지사는 “지난 미국, 일본 출장이 해외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것이었다면,이번 인도와 태국 출장은 수출빙하기 경기도 기업의 수출과 영업기회 확장, 해외진출 등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경기도대표단은 1일부터 5일까지 인도에서 라즈가티 간디 추모공원, 인도국제전시컨벤션센터 건설 현장, 인도 전자정보통신부·상공부, 삼성전자 노이다 연구소 등을 방문한다. 또, 5일부터 7일까지 태국에서 지페어 아세안+ 개막식, 방콕시청,  UN ESCAP(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 본부, UNEP(유엔환경계획) 아태사무소 등에서 일정을 소화한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경기도의 경제영토를 넓혀 ‘더 많은 기회’를 만들고, 중소기업을 지원해 ‘더 고른 기회’를 나누고 미중 패권경쟁 시대의 불확실성에 대비해 ‘더 나은 기회’를 준비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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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수화상병' 충주·음성 확산...단양군도 의심 신고
'나무의 암'으로 불리는 '과수화상병'이 충북 충주에 있는 과수원 2곳에서도 확인됐다. 17일 충청북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도내에서는 지난 13일 충주시 동량면 소재 과수원에서 과수화상병이 처음 발생한 이후 전날까지 충주 10곳(3.8㏊), 음성 1곳(0.2㏊)으로 확산했다. 또 단양군 대강면 소재 과수원 1곳에서도 의심 신고가 접수돼 정밀검사 중이다. 시는 전날까지 확진 판정이 나온 7농가 3.84㏊ 과수원을 대상으로 매몰 등 후속 조치를 진행 중이다. 의심증상이 발견됐던 산척면 송강리 사과 과수원 1곳은 이날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농정당국은 발생 과수원에 대해 출입 제한조치를 내리는 한편 감염나무 제거와 생석회 살포, 매몰 처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농정당국은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발생농가의 바이러스 유입 경로를 역학조사하고, 도농업기술원 및 일선 시·군 종합상황실도 운영하고 있다. 충주·음성과 인접한 시·군의 과수 재배지역에 대한 예찰도 강화했다. 도 관계자는 "과수화상병 확산을 막으려면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농가의 적극적인 신고가 중요하다"며 "농작업 때에도 도구 소독을 철저히 하고, 다른 과수원 출입은 가급적 자제해달라"고 말했다. 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