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쇼핑할인 축제 '코리아세일페스타'가 1일 개막한다. 올해 코세페는 11월 15일까지 2주간 1,600여 개 기업이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31일 산업통상자원부와 코리아세일페스타 추진위원회 등에 따르면 정부와 전국 17개 광역시·도가 지원하는 '2020 코리아세일페스타' 개막식을 서울시청 '서울ON' 스튜디오에서 개최했다.
국내 대표 쇼핑주간 코세페에는 30일 기준으로 1600여개 업체가 행사에 참여한다. 특히 제조업체 971개사가 참여하며 지난해의 3배로 역대 최대 규모다.
이 기업들은 가전제품, 스마트폰, 자동차·타이어, 의류, 화장품, 가구, 식기 등 대표 소비재를 특별 할인 판매한다.
또 코세페 행사 중 하나로 백화점, 아울렛, 온라인유통업체 등이 의류제품을 할인 판매하는 '힘내요 대한민국! 코리아패션마켓 시즌2'도 지난 30일 개막해 11월 5일까지 열린다.
아울러 올해 코세페는 처음으로 전국 17개 시도가 모두 참여하는 전국적인 규모로 열린다.
광주 세계김치 랜선축제, 부산 국제수산엑스포, 대전 온통세일 축제, 대구 전통시장 세일행사 등 전국 모든 시·도가 코세페 연계 소비진작 행사를 개최한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지난 23일 코세페 추진위와 가진 간담회에서 "최근 방역상황이 서서히 안정화되면서 소비가 살아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라며 "소비자와 기업, 정부·지자체가 함께 진행하는 소비진작행사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범정부적으로 소비쿠폰 재개, 소득공제 한도 상향, 자동차 개소세 인하, 그리고 유통업계의 판촉비용 분담의무 완화 등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11월 코세페를 소비·내수 회복을 통한 경기 반등의 불씨로 살려갈 수 있도록 업계와 함께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