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2 (일)

  • 맑음동두천 11.9℃
  • 맑음강릉 17.5℃
  • 박무서울 12.1℃
  • 구름많음대전 12.5℃
  • 흐림대구 16.7℃
  • 울산 17.9℃
  • 황사광주 12.9℃
  • 부산 18.0℃
  • 구름조금고창 12.4℃
  • 흐림제주 16.5℃
  • 맑음강화 11.4℃
  • 구름많음보은 11.5℃
  • 구름조금금산 12.0℃
  • 구름많음강진군 15.7℃
  • 흐림경주시 18.0℃
  • 흐림거제 17.9℃
기상청 제공

정치


[2016 국감] 정무위 심상정, “금융주도의 구조조정이 산업구조조정 골든타임 놓쳐”

‘회사채신속인수제도’ 주력업종에만 3조원 지원, 중소기업은 외면



6일 정무위에서는 금융위원회에 대한 국정감사가 이어졌다. 정의당 심상정 의원(경기 고양시갑)은 금융주도의 구조조정을 문제 삼았다.


심상정 의원은 “최근 문제되고 있는 조선사 부실, 물류대란 등은 결국 금융주도의 구조조정 실패가 원인”이라며 “현재 금융주도 구조조정 틀에 익숙해진 우리 기업들은 전반적으로 부실하다. 이에 산업 구조조정의 일대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심 의원은 “2008년 이후에 해외는 주력산업들이 뼈를 깎는 구조조정을 진행했으나, 우리나라는 재무재표에만 근거해 단순 유동성 부분만 가지고 구조조정에 나섰다”면서 “결국 대기업에만 금융지원이 집중됐고, 중소기업은 외면받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심상정 의원은 2013년 도입된 ‘회사채신속인수제도’를 지적했다.


심 의원은 “실질적으로 ‘회사채신속인수제도’가 구조조정하고는 상관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이 제도를 도입해 주력업종에만 3조원이 지원됐다”며 “이는 근본적인 수술을 해야 함에도 연명치료만 계속해 나간 것으로 기업은 회사채 부담은 덜었을지 모르지만, 우리 산업은 구조조정 골든타임을 놓쳤다”고 강조했다.


국가에서 산업환경을 고려해 산업적 측면에서 구조조정에 접근해야 하는데 우리나라는 돈 지급에 급급해 산업구조조정을 가로막았다는 것이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앞으로 최사채신속인수제도는 중소기업에 한정에서 운영할 것”이라며 “대기업에 대한 신속인수제도는 운영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심상정 의원은 “금융위에서 종합국감 전까지 금융위주의 유동성 공급위주의 구조조정안이 아닌 산업적 근본적 문제를 반영한 구조조정안을 제출해 달라”고 요청했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윤상현 "알리·테무서 판매되는 어린이제품 유해물질 범벅...정부의 적극 대처 시급"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알리·테무 등 이커머스 플랫폼 상품에 대해 정부의 적극 대처를 촉구했다. 윤 의원은 10일 자신의 페이스북 게시글을 통해 "어제(9일) 서울시가 발표한 해외 온라인 플랫품 제품 안전성 검사 결과 중국의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하는 어린이 제품 71개 중에 41%인 29개가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며 "우리 국민의 안전을 지키고 시장의 혼란을 잠재울 수 있도록 적극행정이 필요한 때"라고 지적했다. 이어 "중국계 플랫폼에서 해외직구로 판매하는 어린이 학용품과 슬라임 등 완구에서 가습기살균제 성분 등 유해물질이 다량 검출된 것이 확인됐다"며 "초저가 가격경쟁력을 내세운 알리익스프레스·테무 등 이커머스 플랫폼 상품이 공산품을 넘어 신선식품·어린이제품 등으로 공격적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면서 국민들의 직접적인 피해로 이어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윤 의원은 "유해물질 관련 상품의 안전성, 불량·파손·가품 등 피해 대처뿐 아니라 개인정보 침해 등의 문제도 잇따르고 있지만 관련 법제도 미비로 제재 방법이 마땅치 않은 실정"이라며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 업체들이 초저가 공세를 할 수 있는 이유는 국내 경쟁업체들에 부과되는 규제의 틀에서 벗어나 있는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