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8 (토)

  • 구름조금동두천 24.3℃
  • 맑음강릉 30.0℃
  • 구름조금서울 24.3℃
  • 맑음대전 24.7℃
  • 맑음대구 25.7℃
  • 맑음울산 26.1℃
  • 맑음광주 25.4℃
  • 맑음부산 22.9℃
  • 맑음고창 ℃
  • 맑음제주 21.8℃
  • 맑음강화 22.6℃
  • 맑음보은 24.5℃
  • 맑음금산 25.0℃
  • 맑음강진군 24.2℃
  • 맑음경주시 27.5℃
  • 맑음거제 23.8℃
기상청 제공

경제


韓, 국가경쟁력 26위…전년대비 1단계 하락

세계경제포럼(WEF)의 ‘2014년도 국가경쟁력 평가’ 결과, 우리나라는 총 144개국 중 26위로 전년대비 1단계 하락한 것으로 3일 발표됐다.


이는 2004년 29위를 기록한 이후 최저기록이다.


국가경쟁력 평가는 WEF이 기업 최고경영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와 통계치를 합산해 순위를 매기고 있다.


우리나라는 이번 평가에서 기본요인(20위)의 경우, 전년과 동일했지만 효율성 증진(23→25위)과 혁신 및 성숙도(20→22위)는 순위가 소폭 하락했다.


12개 부문별로는 보건 및 초등교육(18→27위), 노동시장 효율성(78→86위) 등 7개 부문은 순위가 하락했다.


특히 제도적 요인은 노동시장 효율성, 금융시장 성숙도와 함께 상대적으로 순위가 낮은 부문으로 74위에서 82위를 기록하며, 전년에 비해 8단계 하락했다.


정부지출의 낭비(80→68위), 정치인에 대한 공공의 신뢰(112→97위), 정책결정의 투명성(137→133위)등은 상승했지만 조직범죄(73→93위), 기업 경영윤리(79→95위), 테러위험의 기업비용(106→115위) 등은 순위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노동시장 효율성’ 부문도 78위에서 86위로 하락했다.


지속적으로 취약한 부문으로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91위), 고용 및 해고관행(106위), 해고비용(120위), 노사 협력(132위) 등으로 나타났다.


반면 거시경제(9→7위), 시장규모(12→11위), 금융시장 성숙도(81→80위) 등 3개 부문만 순위가 상승했다.

 

보수 및 생산성(36위), 인재를 유지하는 국가능력(23위), 인재를 유치하는 국가능력(28위)은 상대적으로 강점 요인으로 나타났다.


한편 국가별로는 스위스와 싱가포르는 지난해와 같이 1위, 2위를 기록했다.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싱가포르 2위, 일본 6위, 홍콩 7위, 대만 14위, 말레이시아 20위, 중국 28위를 나타냈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과수화상병' 충주·음성 확산...단양군도 의심 신고
'나무의 암'으로 불리는 '과수화상병'이 충북 충주에 있는 과수원 2곳에서도 확인됐다. 17일 충청북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도내에서는 지난 13일 충주시 동량면 소재 과수원에서 과수화상병이 처음 발생한 이후 전날까지 충주 10곳(3.8㏊), 음성 1곳(0.2㏊)으로 확산했다. 또 단양군 대강면 소재 과수원 1곳에서도 의심 신고가 접수돼 정밀검사 중이다. 시는 전날까지 확진 판정이 나온 7농가 3.84㏊ 과수원을 대상으로 매몰 등 후속 조치를 진행 중이다. 의심증상이 발견됐던 산척면 송강리 사과 과수원 1곳은 이날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농정당국은 발생 과수원에 대해 출입 제한조치를 내리는 한편 감염나무 제거와 생석회 살포, 매몰 처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농정당국은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발생농가의 바이러스 유입 경로를 역학조사하고, 도농업기술원 및 일선 시·군 종합상황실도 운영하고 있다. 충주·음성과 인접한 시·군의 과수 재배지역에 대한 예찰도 강화했다. 도 관계자는 "과수화상병 확산을 막으려면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농가의 적극적인 신고가 중요하다"며 "농작업 때에도 도구 소독을 철저히 하고, 다른 과수원 출입은 가급적 자제해달라"고 말했다. 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