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의 대표 공약으로 내세웠던 중 기후에너지부 조직 개편안의 윤곽이 이번주 드러날 전망이다. 10일 관계 부처에 따르면 국정기획위원회는 오는 13일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와 함께 정부 조직 개편안을 발표한다. 조직 개편안에는 이 대통령의 대선 공약 중 하나였던 ‘기후에너지부’ 신설안도 포함될 것으로 전해졌다. 기후에너지부는 기후위기 대응과 에너지 전환을 연계할 부처가 필요하다는 문제의식에 기반해 구상된 조직이다. 현재 기후 정책은 환경부가, 에너지 정책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담당하는 구조로 이원화 돼있다. 국정위도 이 같은 차이를 고려하며 논의를 이어온 끝에 기후환경에너지부 안으로 최종 결론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기후위기 대응이라는 당초 취지에 부합하려면 '산업 진흥' 성격이 강한 산업부보다 환경부 중심의 개편이 적합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환경부가 기후환경에너지부로 개편되면 에너지 수급 관리를 비롯한 주요 에너지정책 전반을 직접 관할한다. 반면 산업부는 통상·산업정책 중심 조직으로 축소된다. 녹색연합은 지난달 5일 성명을 내고 “(새 부처의) 최우선 목표는 산업 진흥이 아니라 기후위기 대응이어야 한다”며 “그동안 산업 정책의 부수적인 부분이었
‘M이코노미뉴스’에서 한 주간 놓치지 말아야 할 국내외 주요 IT 이슈 3가지를 선정, 요약해 보고자 합니다. 이번 주에는 LG전자가 9월 초에 독일 메세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25에 참여한다는 소식, 구글이 제미나이에 학습 보조도구 ‘가이드 러닝(Guided Learning)’을 탑재한다는 소식, 오픈AI가 다음달에 테헤란로에서 한국 사무소 개소식을 진행한다는 소식 등 세 가지를 단신으로 소개합니다. 1. LG전자, IFA 2025에서 ‘LG AI 가전의 오케스트라’ 선보여 LG전자가 9월 5일부터 독일 베를린 내 독일 메세 베를린(Messe Berlin)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5’에 ‘LG AI 가전의 오케스트라(LG AI Appliances Orchestra)’를 주제로 참가한다. 앞서 LG전자는 지난해 IFA 2024에 참가하면서 ‘AI홈 시대의 개막’을 선언하며 ‘LG AI홈’의 청사진을 구현했다. 그 뒤를 이어 올해는 실제 고객의 생활에 적용 가능한 더욱 구체화된 AI홈 솔루션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LG전자는 유럽 고객의 스타일에 맞춘 다양한 AI 가전과 함께 LG AI홈의 핵심 허브인 ‘LG 씽큐온(
◇미니스커트를 입으면 된다고?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서? 우리 사회가 직면한 수많은 과제 가운데 가장 두렵고 해결하기 만만치 않은 숫자는 출 산율 0.72다. 세계 최저, OECD 국가 중 반등 조짐이 없는 유일한 나라가 우리나라다. 출 산율은 단순한 인구 문제가 아니다. 경제, 국방, 복지, 교육, 어느 것 하나 사람 없이 지속 가능한 게 없다. 더욱이 지방이 소멸하고 학교가 없어지고, 고향이 노인들이 지키는 유 령마을로 바뀌어 가고 있다면 말이다. 출산은 개인의 선택이고 거주는 헌법이 보장한 자유다. 아이를 낳으라 말라, 도시로 오 지 말라고 할 수 없다. 그러나 결혼하지 않고 결혼했더라도 자녀를 출산하지 않는, 그리 고 농어산촌에 살겠다고 나서려 하지 않는 사회적 구조가 만들어진 데에는 정부의 정책 적 책임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 그 핵심은 국가철학의 부재다. 국가철학이란 한 국가가 정치적으로 추구하는 가치관과 존재 이유에 대한 신념 체계다. 이를테면 북유럽 국가들은 아이 키우는게 개인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전체의 책임이라는 철학 아래 복지와 노동정책이 설계된다고 한다. 우리나라 역시 출산율을 높이기 위해 지금까지 수십 년간 수백조 원을 쏟아부었다. 아이
MZ세대 소비층은 단순히 제품을 고르지 않는다. 그들은 '콘셉트', '세계관', '스토리'를 소비한다. 이처럼 제품 그 자체보다 그것이 불러일으키는 감정, 공감, 혹 은 놀이의 경험이 중요한 세대에게 브랜드가 선택받기 위 해서는 ‘감성 자산’을 구축할 수 있어야 한다. 이 감성 자산 의 핵심 중 하나가 바로 캐릭터 마케팅이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캐릭터 마케팅은 단순히 ‘귀엽고 친숙한’ 이미지로서 소비자의 시선을 끌기 위한 보조 수단으로 사용되었다. 그러나 현재 캐릭터는 브랜드 그 자체가 되었다. 유튜브, 틱톡, 인스타그램 릴스 등 짧은 영상 콘텐츠에 등장하는 브랜드 캐릭터는 단순한 마스코트를 넘어, 소비자와 소통하고 움직이게 하는 마케팅의 중심축이 되었다. 최근에는 카카오프렌즈 같은 대중적인 캐릭터뿐만 아니라 웹툰 기반의 IP, 아마추어 작가가 만든 세계관 캐릭터, 심지어 AI로 생성된 디지털 페르소나 캐릭터까지도 활용 되고 있다. 특히, 소규모 브랜드나 예비 창업자에게는 고가의 광고비 없이 스토리텔링과 캐릭터의 힘만으로도 팬덤 을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캐릭터 마케팅, 단순히 ‘귀여운 이미지’로 끝나지 않는다 캐릭터 마케팅의
미국 뉴욕 맨해튼 중심가의 타임스 스퀘어에서 총격 사건이 벌어져 3명이 다쳤다. 경찰은 현장에서 17세 용의자를 체포하고 총기를 압수했다. 용의자가 총기를 꺼내 쏘기 직전에 피해자 중 한 명과 말다툼을 했다는 목격자 증언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30분쯤(현지시간) 타임스 스퀘어에서 총격 사건이 일어났다. 이 총격으로 현장에 있던 19세와 65세 남성이 하반신에 총상을 입고, 18세 여성이 목에 찰과상을 입었다. 사건이 발생한 당시 타임스 스퀘어는 주말이라 많은 사람이 몰려 있었다. 경찰은 현장에서 17세 용의자를 체포 이후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 중이다.
수원 서부권지역에 위치한 장안구 율천동. 7월말 현재 전체 인구가 4만2천여명에 이르고 있다. 장안구 관내 전체 10개동 가운데 인구가 가장 많은 지역이며 성균관대학교까지 끼고 있다. 특히 율천동은 성균관대 부지를 포함해 앞으로 수원시가 핵심사업으로 추진해나갈 ‘수원R&D사이언스파크'사업에도 속해 있는 등 관내에서 가장 ’핫‘할 정도로 관심지역이다. 그런 율천동 행정복지센터가 주민자치회와 함께 ‘2025 제7회 주민총회’를 열었는데 율천동 주민들을 위한 마을잔치로 깜짝 변신시켜 관심을 끌었다. 수원시 장안구 율천동 주민자치회(회장 정찬해)는 9일 ‘2025 제7회 율천동 주민총회 및 제5회 차 없는 날’행사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율천동 주민자치회 주관으로 추진된 차 없는 날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오후6시까지 관내에 있는 ‘밤밭문화센터 및 ‘밤밭·성대 문화의 거리’ 일대에서 주민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각종 행사들이 펼쳐졌다. ‘차 없는 날’ 마을축제에서는 어린이들을 위한 ▲물놀이터를 비롯해 ▲탄소중립 실천교실 ▲천연염색 손수건 만들기 ▲어르신들 건강부스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율천동 주민자지회는 차
세계 보안 올림픽 ‘데프콘(DEF CON 33)’ 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차세대 해킹 시스템 경연대회 ‘AI 사이버 챌린지(AI Cyber Challenge, AIxCC)’에서 삼성리서치가 중심이 된 ‘팀 애틀랜타(Team Atlanta)’가 우승을 차지했다. AIxCC는 미국 국방부 산하 국방고등연구계획국(DARPA) 주최로 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됐다. ‘팀 애틀랜타’는 삼성리서치, 한국과학기술원(KAIST), 포항공과대(POSTECH), 조지아텍(조지아 공대) 출신 전문가들로 꾸려진 연합팀이다. 팀 애틀랜타는 조지아텍 김태수 교수 연구실의 재학생과 졸업생들로 이루어진 팀이며, 조지아텍 김태수 교수가 리더를 맡고 있다. 3위 역시 박세준 티오리(Theori) 대표와 화이트해커들로 뭉친 한국의 ‘티오리’가 차지했다. 2위는 미국 뉴욕 소재 소프트웨어 보안팀 ‘트레일 오브 비츠(Trail of Bits)’에게 돌아갔다. 1~3위는 각각 400만 달러, 300만 달러, 150만 달러의 상금을 받았다. 이번 결승전에서 AIxCC 기술은 준결승전과 비교했을 때 크게 발전했다. 결승에서 각 팀은 합성 취약점 중 평균 77%를 식별, 그 가운데 61%를
우리 군이 대북 확성기를 철거한 지 나흘 만에 북한도 대남 확성기 철거에 나섰다. 합동참모본부는 9일 “오늘 오전부터 북한군이 일부 전방 지역에서 대남 확성기를 철거하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밝혔다. 다만 “철거가 전 지역에서 진행 중인지는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며 “북측 동향을 계속 주시하겠다”고 전했다. 우리 군은 남북 간 긴장 완화를 위해 지난 4일 대북 심리전 방송 장비 철거를 시작했고, 하루 만에 작업을 마무리했다. 북한은 지난 6월 11일에도 우리 측이 확성기 방송을 중단하자 수 시간 내 대남 소음 방송을 중단한 전례가 있다. 이번 조치 역시 상호 대응 성격이 짙다는 분석이다.
일본 언론이 한국과 일본 정부가 오는 23일 도쿄에서 정상회담을 여는 방향으로 협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반면 대통령실은 “일정이 조율 중이지만 최종 확정된 것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아사히신문은 9일 복수의 정부 관계자 발언을 인용해 “이재명 대통령이 방미에 앞서 일본을 방문해 대일 관계 중시 의지를 보이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신문은 또 25일 워싱턴DC에서 한미정상회담이 예정됐다는 한국 언론 보도를 소개하며, 최근 조현 외교부 장관이 일본과 미국을 잇달아 방문한 사실도 함께 언급했다. 이를 두고 “이재명 정부가 트럼프 행정부와의 관계를 관리하는 과정에서 일본과의 안정적 협력을 중시하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요미우리신문 역시 양국이 23일 전후 회담을 추진 중이라며, 이 대통령이 일본과 미국을 연달아 방문해 한미일 협력 의지를 부각하려 한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한일·한미 정상회담 모두 관련국과 협의 중이지만 확정된 일정은 없다”며 “결정되는 대로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일본 방문이 성사되면 이 대통령의 취임 후 첫 방일이자, 지난 6월 캐나다 G7 정상회의에서 합의한 양국 간 ‘셔틀 외교’ 재개의
8일 대구에서 열린 국민의힘 전당대회 합동연설회에서 유튜버 전한길 씨 주도로 갈등과 소란이 빚어졌다. 합동연설회를 찾은 유튜버 전한길 씨는 방청석 쪽으로 올라가 직접 ‘배신자’를 외치며 야유를 주도했고 신경전이 격화되면서 지지자 간 고성과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에 국민의힘은 어제(8일) 개최된 대구·경북 합동연설회를 방해한 전한길 씨의 행위에 대해, 대구시당, 경북도당에서 행사 및 업무 방해에 대한 중앙당 차원의 엄중 조치 요청이 있었다고 9일 밝혔다. 이에 국민의힘은 이날 긴급 비대위 회의를 열고 “당원 전유관(예명 전한길)씨 조사를 서울시당 윤리위원회에서 중앙윤리위원회로 이첩해 징계절차를 개시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윤리위원회 규정 11조에 의거하여 신속한 윤리위 소집을 요구하였고, 더 이상 전당대회의 혼란이 없도록 조속히 결론 내릴 것을 윤리위에 당부했다. 이에 앞서도 송언석 비대위원장은 어제(8일) “축제의 장이 돼야 할 전당대회를 분열과 갈등의 장으로 만든 데 대해 엄중 경고한다”면서 “혼란을 불러일으킨 전한길 씨를 포함해, 대의원 자격이 없는 인사에 대해 향후 개최되는 모든 전당대회 일정에 출
우리나라에서 알뜰폰 사용자 수가 6월 말을 기준으로 처음으로 100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 6월 말에 처음 출시되고 13년만의 일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9일 발표한 유·무선통신서비스 가입 현황을 발표했다. 가장 최근 통계인 6월 자료에서 MVMO(알뜰폰) 가입자 수는 1011만 684명이었다. 또한 SK텔레콤은 2235만 670명, KT는 1366만 1813명, LG유플러스는 1118만 347명으로 나타났다. 올해 들어 SK텔레콤은 3월까지 가입자 수를 늘리다가 유심 정보 유출 사고의 여파로 인해 6월까지 3개월 연속 가입자 수가 감소했다. 이에 반해 KT와 LG유플러스는 3개월 연속 가입자 수를 꾸준히 늘린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알뜰폰 가입자 수는 4월에서 5월로, 5월에서 6월로 넘어오면서 매월 10만명 이상 증가한 것을 알 수 있다. 한편 가입회선(5730만 3514회선) 중에 5G 가입 회선은 3724만 9411회선으로 65%를 차지했으며, 4G는 34%(1958만 872회선), 3G는 0.8%(47만 3231회선)를 차지했다.
현재 서울, 인천 경기, 서해5도, 충북, 전남에 약한 비가 내리고 있다. 오늘인 9일 수도권은 대체로 흐리겠고, 오전부터 낮까지 0.1~0.7mm 미만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오후부터 저녁 사이에는 가끔 비가 오겠다. 서해 5도는 늦은 오후까지 가끔 비 소식이 있겠다. 전국에 아침 최저기온은 21∼26도까지 오르고 낮 최고기온은 27∼30도를 기록하겠다. 주요 지역 낮 최고기온은 서울 29도, 인천 27도, 수원 28도, 춘천 29도, 강릉 30도, 청주 29도, 대전 29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대구 30도, 부산 30도, 제주 31도다. 현재 호우주의보가 내린 강진, 해남, 영암, 무안, 목포 등 전남 지역은 5~20mm 비가 내리고 있다. 이중 내일까지 50~100mm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많은 곳은 최대 200mm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전남 지역에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예상된다며, 비가 내리면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 있겠으니 교통안전 유의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