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욱 제42대 대한체육회장 후보는 8일 서울지방법원에 2025년 1월 14일 13시부터 진행하는 대한체육회장선거를 중지해달라는 가처분을 신청했다. 강 후보는 “본 선거를 위한 선거인단이 적법한 절차에 의하여 추첨 되지 아니했고 선거인단의 선거 또한 평등한 조건에서 이루어지기 어렵도록 투표조건이 설정됐기에 가처분을 신청한다”라고 말했다. 강 후보는 이어 “사망자, 비체육인, 입대선수 등 투표에 참여할 수 없거나 참여하지 말아야 할 사람까지 선거인단에 포함돼 있다”고 지적 했다. 선거인명부 확정은 2024년 12월 25일이다. 대한체육회는 2025년 1월 7일까지 선거인단 본인인증절차를 진행했다. 강 후보는 "그러나 2025년 1월 6일 기준으로 연락처가 확인되지 않아 선거인단으로 선정됐다고 통보를 받지 못한 등록 선수가 다수 존재한다"며 "심지어 선거인단에 사망자, 비체육인 및 입영자까지 포함돼 있으나 대한체육회는 이에 대해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2025년 을사년 새해를 맞아 이른 새벽에 산행할 경우 빙판길 실족 등에 의한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지난 3년(2022~2024)간 연초(1월)에 발생한 안전사고는 25건(연평균 8건)으로 실족에 의한 골절·상처가 23건(92%)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무리한 산행으로 인한 심장돌연사도 2건(8%)이나 발생했다. 국립공원 새해맞이 산행 시 주요 안전수칙은 다음과 같다. 산행 전 날씨와 기상을 확인하고 자신의 체력과 건강 상태를 확인한 후 산행계획을 세워야 한다. 비상식량을 준비하고 가벼운 체조로 근육과 인대를 충분히 풀어준다. 하산할 때까지 적당한 체력을 유지한다. 이른 새벽에는 탐방로가 얼어 있어 실족이나 추락 등의 사고로 이어지기 쉽다. 눈길・빙판에 대비해 아이젠, 스틱 등의 안전장비를 반드시 챙긴다. 겨울철은 기온이 낮아 동상・저체온증 등 한랭질환에 노출되기 쉬워 여벌의 옷, 장갑 등의 방한용품과 상비약을 준비한다. 비법정탐방로 출입 시 조난 위험이 높고 구조도 어렵기 때문에 반드시 정규탐방로를 이용해야 한다. 탐방로 곳곳에 설치된 국가지점번호나 위치표지판을 미리 확인해 조난 등 위급상황 시 자신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 회장 류진)가 OECD 38개 국가의 여성(15~64세) 고용지표를 분석한 결과, 2023년 한국 여성들의 고용률과 경제활동참가율이 OECD 하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년간(’03~’23년) OECD 순위를 살펴보면, 한국의 여성고용률은 2003년(51.2%) 27위에서 2023년(61.4%) 31위로 4계단 하락했으며, 20년간 하위권(26~31위)을 벗어나지 못했다. 같은 기간, 한국의 여성 경제활동참가율은 2003년(53.0%) 32위에서 2023년(63.1%) 31위로 1계단 올랐으나 여전히 OECD 하위권이었으며, 20년간(’03~’23년) 31~35위 사이에 머물렀다. 우리나라에서 어린 자녀를 둔 여성의 고용률은 경제규모와 인구가 유사한 주요 선진국보다 더 낮았다. 2021년 기준, 15세 미만 자녀를 둔 여성 고용률을 살펴보면, 한국은 56.2%로 30-50클럽 7개국 중 가장 낮았다. 이는 30-50클럽 평균인 68.2% 대비 12.0%p 낮은 수준으로 여타 선진국들과의 격차가 상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경협은 “우리나라는 육아‧가사 부담이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를 저해하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서울시가 저소득층 아동이 학자금, 취업, 주거비 마련 등 자립에 필요한 목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자산형성을 돕는 ‘디딤씨앗통장’ 가입대상을 새해부터 대폭 확대한다고 6일 밝혔다. 작년까지는 아동양육시설이나 위탁가정에서 생활하는 보호대상아동만 신규 가입이 가능했다면, 올해부터는 기초생활수급가구와 차상위계층(차상위, 한부모) 아동도 신규 가입이 가능해진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관련 예산을 전년 대비 239억 원 증액했으며, 올해 약 41,000명이 추가로 ‘디딤씨앗통장’을 가입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원인원은 13배(24년 3,207명 → 25년 44,682명), 소요예산은(24년 37억 원→ 25년 276억 원) 7.4배 증가됐다. 작년까지 ‘디딤씨앗통장’과 유사한 ‘꿈나래통장’과의 중복 가입 불가로 서울시는 보호대상 아동만 신규 가입신청이 가능했으나, 올해 1월 1일자로 디딤씨앗통장 지원 대상을 확대하는 내용으로 「아동복지법 시행규칙」(제19조제1항제4호)이 개정됨에 따라 보호대상아동 뿐 아니라 다양한 취약계층 아동을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됐다. 다만, 기존 꿈나래통장 가입자는 해지 후 가입이 가능하다. ‘디딤씨앗통장’은 취약계층 아동이 자립
김상식(48) 감독이 다시 한 번 베트남에서 한국인 감독 신화를 썼다. 김 감독은 6일(한국시간) 동남아 최대 스포츠 이벤트인 2024 미쓰비시일렉트릭컵에서 베트남을 정상으로 이끌었다. 베트남은 6일 태국과 결승 2차전서 적지에서 열린 경기의 불리함을 딛고 3-2로 승리를 거두며 종합 성적 5-3으로 우승컵을 차지했다. 그에게는 '제2의 쌀딩크'라는 별명이 붙었다. 2017년부터 2023년까지 베트남 대표팀을 동남아시아 정상권으로 이끈 박항서(66) 감독의 뒤를 잇는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김 감독은 2021년 K리그1 전북 지휘봉을 잡았다가 2023시즌 도중 성적 부진으로 물러났다. 2021시즌 정규리그 우승, 2022시즌 정규리그 준우승과 FA컵(현 코리아컵) 우승이라는 결과를 냈지만, 2023시즌 성적이 추락하며 명성에 금이 갔다. 그러나 베트남 감독으로 다시 한 번 정상에 서며 지도자 커리어에 굵직한 선을 그렸다. 김 감독은 지난해 5월 베트남 감독으로 선임된 뒤 불과 8개월 만에 팀을 동남아 챔피언으로 이끌었다. 솔직한 성품으로 베트남 선수들의 마음을 파고드는 리더십도 닮은꼴이다. '형님 리더십'의 승리로도 해석이 가능하다. 현역 시절부터 빼어난 유
소한(小寒)이자 일요일인 5일, 전국 곳곳에는 눈 또는 비가 내리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5일 수도권과 강원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면서 대설특보가 발효됐다. 오전 10시 기준, 경기 파주의 적성면에 10.7cm, 도라산에 10.5cm의 눈이 쌓이며 이번 강설의 강도를 보여주고 있다. 서울에서는 종로구 서울기상관측소를 기준으로 5.2cm의 눈이 기록됐다. 강원도 철원군 임남면에서는 8.3cm, 인천과 수원에서는 각각 5.2cm와 3.7cm의 적설량이 집계됐다. 기상청은 이번 눈이 내일까지 이어지며 서울 3~8cm, 경기와 강원 지역에서는 최대 10cm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강수는 남쪽의 고기압과 북쪽 기압골 사이에서 비교적 따뜻한 남서풍이 찬 공기와 충돌하며 발생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서해상에서 강수구름대가 발달하며 시간당 1~3cm의 눈이 쏟아지고 있다. 이 강수구름대는 오후 들어 경북 북부 내륙, 경남 서부 내륙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또 경기 남부와 강원 내륙 및 산지를 비롯해 충청, 호남, 경북 북부 내륙 등에서는 6일 오전까지 적설이 예상된다. 대기 하층과 지상의 미세한 기온 차이로 같은 시·군·구 내에서도 고도별 강수 형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조문객이 24만 명을 넘어섰다. 전남 등 일부 분향소는 연장 운영이 결정 됐다. 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까지 전남 무안국제공항 1층과 무안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 서울시청 본관 등 전국 105곳에 마련된 합동분향소에 총 24만6000명의 시민이 찾았다. 사고 발생 지역인 전라남도에서 5만2217명, 광주에서는 2만5361명의 조문객이 분향소를 찾은 것으로 조사 됐다. 당국과 지자체 등은 당초 대부분 합동분향소를 국가 애도 기간인 4일까지 운영 하기로 했었다. 하지만 많은 시민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전남·광주 12곳과 기타 지역 19곳 등 총 31곳의 분향소를 연장 운영하기로 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게임' 시즌 2가 큰 인기를 끌면서 한국인의 어린시절 추억의 놀이인 '공기놀이'가 함께 화제가 되고 있다. 3일 넷플릭스 공식 사이트 '넷플릭스 톱 10'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6일에 공개된 오징어게임 시즌 2는 미국, 영국, 프랑스 등 93개국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공개한 주의 글로벌 시청 수는 6800만 뷰에 달한다. 또한 오징어게임 시즌2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시즌2에 새롭게 등장한 K-놀이에 대한 해외 시청자들의 궁금증도 함께 커지고 있다. 시즌 1 공개 당시, 등장했던 '달고나 뽑기'가 세계적으로 유행한 데 이어 이번엔 '공기 챌린지' 열풍이 불기 시작한 것이다. 시즌2 4화 '여섯 개의 다리'에는 딱지치기, 비석치기, 공기놀이, 팽이치기, 제기차기 등 한국의 민속놀이 5종이 등장한다. 특히 해병대 출신 참가자인 강대호(강하늘)가 현란하고 능숙한 손놀림으로 공기놀이하는 장면은 틱톡 등에서 화제가 되며 해외에서 큰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유튜브와 틱톡 등 동영상 공유 플랫폼에는 '공기놀이하는 방법' '오징어게임 2 공기놀이' '공기놀이 도전' 등 공기놀이를 즐기는 다양한 영상이 공유되고 있다. 또 공기를 구
3일 오후 4시 37분께, 경기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BYC빌딩(지하 5층, 지상 8층 규모 복합상가건물)에서 불이 나 1시간 20분 만에 완전히 진화됐다. 1층 식당 주방에서 시작된 불은 소당 당국의 빠른 대처로 240여 명은 구조되고, 26명은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생명이 위독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불이 났다는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다수 인명피해 발생을 우려해 인근 8개~14개 소방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나섰고, 30여 분 만에 큰 불길이 잡히면서 대응단계는 오후 5시 20분쯤 1단계로 하향됐다. 불이 난 건물 지하 1~5층에는 주차장과 운동시설, 음식점 등이 있고, 지상 1~8층에는 판매시설, 근린생활시설, 의원, 소매점 등이 있다. 소방 당국은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3일 오후 4시 37분쯤 경기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에 있는 지하 5층, 지상 8층 규모의 복합상가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이 건물 1층에 있는 음식점의 주방에서 불이 났다는 119 신고를 받고 진화에 나섰다. 애초에 다수 인명 피해 발생을 우려해 오후 4시 43분 대응 2단계를 발령했지만 17시 16분 초진으로 대응 1단계로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아직까지 확인된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당국은 관계자에 따르면, 40여명을 구조했고 50여명은 자력으로 대피했다고 전했다. 현재 옥상과 지하 고립 인원을 파악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건물은 지하에는 주차장·운동시설·음식점, 지상에는 매장과 병원 등이 입주하고 있다. 소방 당국은 불길을 잡는대로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인천환경공단이 또 다시 '입찰' 논란을 만들었다. 인천환경공단은 매년 비슷한 문제들이 불거지고 있음에도 "공정한 일 처리"라고 주장한다. 하지만 중요 입찰마다 잡음이 생기고 있다는 것은 오해를 부를 수 있다는 지적에서 벗어나기 어렵다. 인천환경공단은 지난해 12월 조달청 나라장터에 소각재, 바닥재 폐기물 처리용역 전자입찰 공고문을 올렸다. 폐기물관리법 제25조 규정에 의한 폐기물 중간재활용업(지정폐기물 외 폐기물) 또는 폐기물 종합재활용업(지정폐기물 외 폐기물), 폐기물 최종 재활용업(지정폐기물 외 폐기물) 허가를 득하고,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바닥재(51-08-03)등록업체로, 스스로 수집ㆍ운반 능력을 갖추고 있거나, 폐기물 수집·운반업(사업장배출시설계폐기물) 허가를 득한 업체로 공동도급이 가능한 업체이어야 한다고 규정했다. 또한 ※ 적격심사 시 이행실적 인정범위 및 기준 ⇒ 재활용: 최근 5년간 바닥재(51-08-03) 재활용처리용역 이행실적금액 ⇒ 운반: 최근 5년간 사업장배출시설계폐기물 수집·운반용역 이행실적금액 으로 정했다. 그런데 적격심사에서는 신청 업체의 '허가 취득' 후 실적이 아닌 '이전 실적'을 포함됐다는 주장이 제기 됐다. 나라장터 전자입찰
지난해 출생인구 수가 9년 만에 반등했으나 인구 노령화의 더욱 짙어지고 있다. 3일 행정안전부의 ‘2024년 주민등록 인구통계’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24년 주민등록 전체 인구는 5,121만7,221명이다. 이를 연령 계층별로 보면 0∼14세 유소년인구는 546만4,421명, 15∼64세 생산연령인구는 3천549만6,018명,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1천25만6,782명이다. 직전 해와 비교해 0∼14세, 15∼64세 인구는 각각 19만 9,440명(3.52%), 43만 5,039명(1.21%)씩 감소했지만 65세 이상 인구는 52만6,371명(5.41%) 증가했다. 연령계층별 비율은 0∼14세 10.67%, 15∼64세 69.30%, 65세 이상은 20.03%였다. 앞서 우리나라는 지난달 23일 기준으로 65세 이상 주민등록 인구가 1,024만4,550명으로 전체 인구 20%를 차지하며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바 있다.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중이 20%를 넘는 광역시도는 전남(27.20%), 경북(26.04%), 강원(25.36%), 전북(25.26%), 부산(23.90%), 충남(22.26%), 충북(21.95%), 경남(21.82%), 대구(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