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시즌 우승팀 KIA 타이거즈가 또 한 번 프로야구판에 대형 폭탄을 던졌다. 마무리와 필승조로 모두 활용이 가능한 투수 조상우(30)를 키움에서 트레이드로 영입했다. 이번 스토브리그서 가장 쇼킹한 소식 중 하나가 됐다. 반대급부로 현금 10억 원과 내년 시즌 신인 드래프트 1순위와 4순위를 내주는 조건이었다. 1라운드 지명권을 포기할 정도로 공을 들인 트레이드였다. 타이거즈의 선택은 우리 기업들에도 많은 메시지를 던졌다고 할 수 있다. 최고의 자리에 있을 때 더 과감한 투자로 인재를 끌어 모으려는 노력의 길을 간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조상우는 최고 구속 150km 이상을 던질 수 있는 파이어볼러다. 필승조로 경험을 쌓기도 했고 마무리 경험도 있다. 가장 중요한 순간에 가장 강한 투수를 써야 한다는 이론에 따라 마무리가 아닌 승부처서 주로 기용된 바도 있다. KIA는 필승조였던 장현식이 FA로 LG에 이적하며 불펜에 공백이 생겼다. 하지만 그 공백을 메울 생각은 하지 않을 것으로 여겨졌다. 장현식의 빈 자리를 메울 수 있는 다양하고 젊은 카드들이 많기 때문이었다. KIA의 선택은 달랐다. 최고의 자리에 만족하지 않고 더 많은 전력 보강을 위해 소매를
데이터 백업시스템 및 이중화 솔루션 구축 IT 서비스 전문기업 비엔알피(대표이사 구재홍)가 대한민국의 영토 독도를 지킬 미래 주역들을 지원하기 위한 기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IT전문 비엔알피는 랜섬웨어로부터 완벽한 데이터 보호를 통해 고객의 자산보호 및 가치를 최고로 실현하는 전문 기업으로 2022년 독도사랑운동본부 공식 후원기업으로 가입 후 독도 사랑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앞서 비엔알피는 2024년 6월에는 독도 키즈·청소년·대학생 홍보 사업을 통한 기금 1천만원을 지원했다. 이번에 기부된 2천만원은 내년 2월 27일에 출정하는 제3기 독도어린이의용수비대 출정식 및 독도탐방, 영상촬영등 년간 활동 지원 사업지로 전액 쓰여질 예정이다. 비엔알피 구재홍 대표이사는 “기업의 이윤 추구보다 더 중요한건 기업의 정체성이라고 생각한다. 대한민국 독도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알리는 일은 향후 대한민국을 책임질 미래세대들이 주역이다. 키즈세대들과 학생들의 이러한 독도 활동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 ”라고 밝혔다. 조종철 사무국장은 “오는 25년 제3기 독도어린이의용수비대 출정한다. 제3기 독도어린이의용수비대와 함께 독도탐방, 영상촬영등 다양한 독도
윤석열의 '12.3 비상계엄'을 옹호하고 '2차 계엄'을 요구하는 등 위험 발언을 쏟아낸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내란선동 등의 혐의로 고발 당했다. 기독교회복센터는 전날 서대문 경찰청 본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란 선동·선전 혐의로 사랑제일교회 전 목사와 그의 측근 A씨를 고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전광훈 목사 측근 A씨는 지난 8일 예배 후 진행된 토크쇼에서 "내가 볼 때는 제2의 계엄, 제3의 계엄을 하더라도 반국가 세력을 완전히 이 나라에서 척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경북 지역 한 교회는 '부정선거가 진짜 내란죄! 탄핵 남발 민주당은 해산하라! 선관위 자백하라! 윤통최고! 화끈한 2차 계엄 부탁해요'라는 현수막을 내걸기도 했다. 앞서 전광훈 목사는 지난 16일 서울 영등포구 자유통일당 당사에서 대한민국바로세우기 국민운동본부(대국본) 주최 기자회견을 갖고 "제22대 총선에서 당선된 192석 좌파, 야당들 중 절반은 가짜"라며 "부정선거라고 확신한다"고 주장했다. 기독교회복센터는 이러한 발언과 현수막이 형법 제90조 2항 '내란죄를 선동 또는 선전한 자는 3년 이상의 유기징역에 처한다'는 내용을 위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용민 평화나무
농업정책보험금융원(원장 서해동, 이하 농금원)과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이영근, 이하 서울창경센터)가 업무협약을 18일 체결했다. 농금원의 투자 전문성과 서울창경센터의 창업 지원 인프라를 적극 활용·협력해 농식품기업 발굴 및 성장에 기여하고, 지속 가능한 창업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추진된 이번 협약은 ▲농식품기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정보 공유, ▲투자 및 자금 연계 관련 업무, ▲멘토링 및 교육 등 벤처창업 및 투자 활성화를 위한 행사 공동 개최 등을 목표로 한다. 양 기관은 앞으로 농식품산업 및 농식품기업의 최신 동향과 정보를 공유하고, 창업 활성화를 위한 행사를 공동 추진하고, 각 기관의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유망한 농식품 우수기업을 발굴해 기업의 투자유치 역량 강화 및 해외 시장 진출에도 힘쓸 예정이다. 농금원 서해동 원장은 ”업무협약 체결로 두 기관의 긴밀한 상호 협력이 가능해져 농식품기업의 성장과 해외 진출 등에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농식품산업의 혁신성장 기반을 조성하고, 창업생태계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제42대 대한체육회장선거 출마자 강신욱 후보(단국대 명예 교수)는 18일 입장문을 내고 대한체육회에 선거법 개정을 요구했다. 다음은 강 후보의 입장문 전문. 대한체육회장 선거는 4년에 한 번 치러지며 체육계를 대표하는 리더를 뽑는 중요한 행사다. 하지만 그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선거제도의 불합리함이 체육인들의 권리를 심각하게 침해하고 있다는 목소리가 높다. 체육회장을 뽑는 선거도 민주주의의 가치를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이번 42대 선거는 현 회장 이기흥의 삐뚤어진 권력욕과 제도 남용으로 인해 그 가치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는 비판이 거세다. 첫째, 대한체육회는 대한체육회장선거의 투표율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강구하라! 선거의 투표율은 선거의 정당성과 대표성을 가늠하는 가장 기본적인 척도임에도 대한체육회는 체육인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노력조차 하지 않고 있다. 그 결과 체육인들은 무관심 속에서 소외되고 현 체제에 반발하는 목소리는 묵살당하고 있다. 대한체육회가 이런 무책임한 태도를 고수한다면 선거의 정당성과 투표의 결과마저 의심받게 될 것이며, 체육회의 존재 의미도 무색해질 것이다. 둘째, 대한체육회는 현행 150분의 투표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용하
김상규 박사(학교법인 태재학원 법인처장)의 '학교 제도: 미국·영국·일본'(2023년, 세창출판사)이 2024년 세종도서 학술 부문 추천 도서에 선정되었다. “지식기반사회 조성” 등을 목적으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세종도서는 “학술도서로서 가치가 높고 국민 독서문화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도서”를 선정하여 전국의 도서관 등에 보급하는 사업이다. '학교 제도: 미국·영국·일본'은 우리 교육제도의 형성 및 교육정책 입안에 많이 참고되는 미국·영국·일본의 학교 제도를 초․중등교육 제도, 고등교육 제도, 사립학교 제도 세 개 영역으로 구조화하고, 각 분야의 핵심을 이루는 제도와 정책을 종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하여, 교육전문가, 교육 실천가, 교육을 전공하는 학생, 교육에 관심이 있는 독자들이 선진국의 제도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한 교양서이자 교육 전문서이다. 세종도서 심사위원들은 사회과학 분야 선정 도서에 대한 총평에서 교육 관련 도서들에 대해 “우리 사회의 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하여 숙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고 “학문적 깊이와 현장 적용성을 갖춘 도서들이 교육자뿐만 아니라 교육 정책 입안자와 연구자들에
14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이 가결이 선포되자 국회 앞에 모인 시민들은 일제히 환호성을 질렀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장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 투표를 실시했다. 국회의원 300명 전원이 尹 탄핵소추안 2차 표결투표를 참여한 가운데, 찬성 204표, 반대 85표, 기권 3표, 나머지 무효표로 가결됐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이 당초 예상보다 1시간 당겨져 14일 오후 4시에 진행된다. 한편,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부결된 지난 7일부터 국회의사당 인근에서는 집회가 열리고 있다. 추운 날씨에도 2030을 주축으로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며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여당의 책임있는 자세를 촉구했다. 탄핵소추안 표결이 예정된 당일에도 시민사회단체는 오후 3시부터 내란수괴 윤석열 즉각 탄핵 범국민 촛불 대행진 집회를 국회 인근에서 개최했다. 나이, 성별을 불문하고 집회에 참석한 이들은 탄핵가결 소식이 전해지자 기념 촬영을 하고 피켓과 야광봉을 흔들며 환호를 질렀다. 또 사회자의 진행에 따라 일제히 응원가를 따라 부르는 모습도 연출됐다.
14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재표결을 앞두고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는 많은 시민들이 모여 "윤석열을 탄핵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탄핵, 외치면 무료'라고 쓰여진 안내판을 부착한 '탄핵 떡' 트럭 앞에는 긴 줄이 늘어서 있었는데, 따끈한 커피와 떡을 나눠주고 있었다. 바로 옆에는 20대로 보이는 청년들이 '탄핵' 문구 등이 적힌 포스터를 나눠주면서 스티커와 사인펜도 건넸는데, “포스터에 스티커를 붙이거나 사이펜으로 각자의 사인을 해서 '나만의 포스터'를 만들라는 거라고 했다.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부결된 지난 7일부터 국회의사당 일대에서는 매일 집회가 열리고 있다. 추운 날씨에도 시민들은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여당의 책임있는 자세를 촉구하며 집회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재표결은 당초 예상보다 1시간 당겨진 오늘 오후 4시에 진행된다. 국회사무처는 안전을 위해 13일과 14일 일반 시민들의 국회 출입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용산 대통령실은 '풍전등화' 분위기다. 그런데도 대통령실 외부에는 윤 대통령 지지세력이 보낸 화환들이 줄지어 늘어서 있다.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화환에는 ‘윤 대통령을 지키는 게 나라를 지키는 것이다’, ‘국정 마비 민주당 아웃’ 등의 문구가 적혀있다. 반면, 용산과 달리 국민의힘 당사와 의원들에게는 지난 7일 국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투표에 불참한 국민의힘에 국민들의 분노가 표출돼 ‘근조화환’이 속속 배달되고 있다. 이에 대통령실 외부에 응원화환만 늘어선 것은 윤석열 대통령을 비판하는 근조화환은 아예 설치를 막았기 때문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기흥(69) 대한체육회장이 문화체육관광부의 직무정지 통보에 불복해 법원에 낸 집행정지 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다만 직무정지에 불복해 낸 행정소송의 본안 결과가 나올 때까지 일단 직무정지 상태는 계속 유지된다. 1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14부(송각엽 부장판사)는 이 회장이 문체부를 상대로 낸 직무정지 처분에 대한 집행정지 신청을 기각했다. 문체부는 지난달 11일 국무조정실 정부합동 공직복무점검단(점검단)의 조사 결과를 토대로 이 회장에게 직무정지를 통보한 바 있다. 점검단은 직원 부정 채용, 물품 후원 요구, 후원 물품의 사적 사용 등을 사유로 이 회장과 주변 인물들을 경찰에 수사의뢰한 바 있다. 이 회장은 12일 서울행정법원에 직무정지 취소 소송과 집행정지 신청을 냈다. 일종의 가처분 신청이었다. 같은 날 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는 전체 회의를 열고 이 회장의 3번째 임기 도전 신청을 승인한 바 있다. 이 회장은 직무 정지 중 출근해 업무를 강행해 규정 위반 논란이 제기됐었다.
영산강 중류, 전라남도 서남의 대부분을 자치하는 나주평야. 그 가운데에서도 나주시 문평면 노병언 씨 소유의 3만2000평이 넘는 논은 수확기를 앞둔 신동진 품종의 벼와 가루쌀 벼가 황금 들판을 이루고 있었다. 지난 11월 중순, 논에서 벼를 수확해 탈곡한 다음 자루에 담는 노란 콤바인 하베스터(Combine Harvester) 한 대가 그의 논에 들어가 가르마를 가르듯 누비며 탈곡한 낟알을 큰 자루에 쏟아냈다. 노 씨는 멀리서 그 모습을 지켜보다가 콤바인이 그에게 가까이 오자 큰 소리로 콤바인 기사에게 물었다. “어떻습니까? 기사님 보시기에....우리 쌀 농사가” 노 씨는 올해 날씨가 워낙 더웠던 데다 벼멸구가 극성을 떨어 쌀농사를 망친 사람들도 많아서 자신의 벼농사 역시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노씨의 질문에 50대 콤바인 기사는 콤바인 엔진을 잠시 멈추더니, 쓰고 있던 모자를 이마 위로 밀어 올리며 부럽다는 듯이 말했다. “다른 곳에 비하면 정말이지 여기 농사는 참 잘 됐어요.” 콤바인 기사의 칭찬을 듣고 기분이 좋아진 노 씨의 얼굴에 미소가 돌아왔다. 실제로 노 씨가 이날 수확한 벼의 도정(搗精)률은 작년보다(76.2%) 못했지만 73.4%를 기록해
‘내란수괴 윤석열 즉각 탄핵 시민촛불’ 집회가 11일 저녁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린 가운데 많은 시민들이 가수 응원봉을 든 채 “윤석열 탄핵” “국민의힘 해체”를 촉구했다.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부결된 지난 7일부터 국회의사당 인근에서는 집회가 열리고 있다. 추운 날씨에도 2030을 주축으로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며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여당의 책임있는 자세를 촉구했다. 범국민촛불대행진 측은 “시민들은 정치적 지지 성향과 정당을 떠나 비상계엄 선포에 대한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며 “내란 수괴를 옹호한 국민의힘을 규탄하며 윤 대통령 탄핵을 위해 우리의 목소리는 계속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번 집회에서는 K팝 팬덤 문화가 새로운 시위를 보여줬다. K팝 팬들의 필수품인 야광 응원봉을 흔들며 투쟁가 대신 K팝이 울려 퍼지는 진풍경이 연출되면서 집회가 축제처럼 변화된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