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20일 통일·행정부 등 차관급 5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통일부 차관에는 김남중 전 통일부 남북회담본부 상근회담 대표를 임명했다. 행정안전부 차관에는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보,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강형석 농림수산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 해양수산부 차관은 김성범 해양수산부 해양정책실장이 각각 임명됐다. 또 행정안전부 재난안전본부장에는 김광용 행정안전부 대변인을 발탁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에서 "이번 차관급 인사는 안정감과 변화를 동시에 충족하면서 각 부처가 즉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전문 관료들을 중심으로 배치했다"며, "이재명 정부는 앞으로도 유능한 관료를 적재적소에 배치해 국민께 효능감을 드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K-컬처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면서, 유통 기업들도 한류 스타 마케팅에 매진하고 있다. 유명 브랜드들은 충성도 높은 팬들을 유인하기 위해 아이돌 가수를 광고 모델로 기용하거나, 스타들과 함께 각종 오프라인 협업 행사를 여는 등 K컬처 스타들의 유명세를 적극 활용 중이다. 20일 가요계에 따르면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데뷔일을 기념해 고양시 킨텍스에서 지난 13~14일 열린 ‘BTS 페스타’(FESTA) 현장에는 오뚜기, 라네즈, hy, 팔도 등이 홍보 부스를 차렸다. 이틀간 행사장을 찾은 BTS 공식 팬클럽 ‘아미’의 6만여 명 팬들은 이들 브랜드를 직접 체험하고 맛보는 시간을 가졌다. 그 중 BTS 멤버 진이 모델로 출연한 라네즈는 부스에서 총 6만5천개에 달하는 샘플을 팬들에게 증정했다. 진이 광고 모델로 활동한 오뚜기의 진라면 부스에서도 시식 행사로 국내외 팬 약 4,000명이 라면을 맛봤다. 지난 달 23~25일 열린 그룹 세븐틴의 데뷔 10주년을 기념 행사에서도 이같은 상황은 재현됐다. 서울 반포한강공원과 잠수교 일대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서 선보인 'B-데이 파티'(B-DAY PARTY)에서도 CJ제일제당 비비고, 나스 코스메틱, 제주 삼다수, 네
나약한 여성이지만 당당하게 일제강점기에 맞서 예술과 자유, 인간 존엄을 외치며 한국인 여성 최초로 사회운동을 펼쳤던 여성 예술가 나혜석(1896~1948). 그런 나혜석은 화가이자 작가이며 시인조각가에서부터 여성운동가, 사회운동가 등 그에게 붙는 수식어가 그렇게 많다. 이처럼 우리나라 여성으로서 많은 업적을 쌓은 나혜석의 고향은 일제당시 조선 인천부 수원군 수원면 신풍리인데 지금의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행궁동에서 태어난 수원이 배출한 인물이다. 그런 나혜석의 정신을 기리는 ‘제14회 나혜석생가터 문화예술제’가 오늘(20)부터 22일까지 3일간 행궁동에 있는 나혜석 생가터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 슬로건은 나혜석의 글에서 발췌한 문장인 "완전한 봄이 찾아왔습니다그려". 나혜석생가터 문화예술제는 다른 행사와 달리 오로지 행궁동 주민들이 기획하고 추진하는 마을예술제다. 행궁동 주민들이 주도해 지난 2009년부터 매년 열려 올해로 14회를 맞고 있다. 이번 축제는 남녀불평등한 시대 낡은 관습 앞에서 용기 있게 목소리를 낸 나혜석의 정신에 주목한다. 그녀의 생애와 예술을 조명하고, 오늘날 우리가 마주한 사회적 소수자와 여성의 현실을 예술로 연결한 것. ‘제14회 나혜석
코스피가 장중 3.000선의 돌파했다. 20일 5거래일 연속 오른 코스피는 2022년 이후 처음으로 3,000선을 넘어선 것이다. 이날 오전 10시 45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22.72포인트(0.76%) 오른 3,000.46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수가 장중 3,000선을 기록한 것은 지난 2022년 1월 3일(3,010.77) 이후 3년 5개월여 만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66포인트(0.72%) 오른 788.17이다.
미국에서 '열돔'(Heat Dome) 현상으로 인한 대규모 폭염 주의보가 올해 처음으로 발령됐다. 19일(현지시간) 미 기상청(NWS)에 따르면, 이번 주말 중서부에서 동부 연안에 이르는 지역에 올여름 처음으로 두드러진 폭염이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먼저 20일(현지시간) 중부 지방에서 올해 들어 가장 높은 기온을 시작으로, 이번 주말 중서부와 오대호 연안으로 고온 현상이 확대될 전망이다. 이어 오하이오 밸리를 넘어 동부 연안 대부분 지역을 덮쳐 다음 주 중후반까지 지속될 것으로 관측된다. NWS는 미 중부와 동부의 여러 지역에서 열기가 위험한 수준에 도달해 역대 일일 최고 기온을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며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강한 햇볕이 내리쬐면서 바람은 약하고 한밤에도 기온이 크게 내려가지 않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 건강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이번 주말 화씨 90∼100도(섭씨 32∼38도)의 고온에 노출되는 지역 인구가 약 2억5천500만명에 달한다고 전했다. 동부 지역은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인 열지수(Heat Index)가 화씨 100도(섭씨 38도)를 넘는 곳이 많을 것으로 예측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200 ETF(102110)’가 이달 들어 일평균 거래대금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9일 기준 ‘TIGER 200 ETF’의 6월 이후 일평균 거래대금은 1,118억원이다. 2024년 일평균 거래대금 569억원 대비 약 2배 증가한 수치다. 최근 이재명 정부가 증시 활성화를 위해 본격적인 증시 부양 정책을 펼치면서, 개인 투자자는 물론 외국인 및 기관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꾸준한 매수세가 이어진 영향이다. ‘TIGER 200 ETF’는 국내 대표 지수인 KOSPI200을 추종한다. KOSPI200은 국내 대형주를 중심으로 구성된 대표 지수로, 국내 증시 전반의 성과를 가장 잘 반영하는 핵심 지수로 평가받는다. 이처럼 국내 증시 흐름에 효과적으로 투자할 수 있을 뿐 아니라 ‘TIGER 200 ETF’는 풍부한 거래대금으로 유동성이 높고, 총보수는 국내 최저 수준인 연 0.05%로 낮아 장기 투자자에게 유리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정의현 ETF운용본부장은 “’TIGER 200 ETF’는 거래대금이 풍부하여 유동성이 높고 보수가 매우 낮아 효율적인 투자 수단이다”며 “주주환원 확대
한국산업은행은 20일, 남부권의 지역경제 활력 촉진을 통해 지역균형 발전을 도모하고자 '2025 남부권 지역성장지원펀드' 출자사업을 공고했다. 산업은행 출자금 1,000억원을 마중물로 총 3,500억원 규모의 펀드가 조성될 예정으로 VC펀드를 운용할 위탁운용사 3개사 및 PE펀드를 운용할 위탁운용사 2개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번 출자사업은 남부권본부 출범(‘24년 10월) 이후 최초로 직접 조성하는 지역펀드로, 남부권 기업의 성장전략 및 생애주기별 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VC펀드와 PE펀드를 조성한다. VC펀드는 남부권 지역의 지자체별 전략산업을 영위하는 남부권 중소·벤처기업에 투자하여 남부권의 전략산업을 육성하고 지역벤처생태계를 강화할 것으로 예상되며, PE펀드는 전통 제조업을 영위 중인 남부권 중소·중견기업의 신산업 진출 및 사업재편에 적극 투자하여 남부권 기업이 산업 경쟁력을 확보하고 체질을 개선하는데 기여할 예정이다. 산업은행은 8월 1일에 제안서 접수를 마감하고 공정하고 신속한 심사를 통해 9월 중 위탁운용사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한국산업은행은 “한국경제가 저성장을 극복하고 재도약하기 위해서는 지역내총생산(GRDP) 비중이 감소 중인 남부권의
□ 부서장 전보 △ 기획처장 강진 △ 경영관리처장 최금숙 △ 고객서비스처장 김계희 △ 미래사업처장 김봉균 △ 중앙지사장 신현호 △ 평택지사장 박준범
권향엽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순천·광양·곡성·구례을)이 외국 국적의 개인이 지배적 영향력을 행사하는 국내 법인의 인수·합병(M&A)에도 외국인 투자 승인제도를 적용하는 ‘기술주권 침탈 방지법’(국가첨단전략산업 경쟁력 강화 및 보호에 관한 특별조치법 개정안 및 산업기술의 유출방지 및 보호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20일 밝혔다. 현행법은 국가첨단전략기술과 국가핵심기술을 보유한 자가 해외 인수·합병, 합작투자 등 외국인투자를 진행하는 경우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승인을 받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외국 국적을 보유한 개인이 국내 법인을 통해 우회적으로 인수·합병에 나서는 사례가 외국인 투자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두고 논란이 있었다. 또한 이 방식은 외국인 투자 규제의 사각지대를 양산한다 우려가 제기됐다. 아울러 기술패권 경쟁의 심화 및 인수·합병 방식의 다변화를 고려할 때, 이와 같은 국내 법인도 외국인으로 간주하여, 외국인 투자 승인을 받도록 함으로써 경제안보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시돼 왔다. 이번 개정안은 두 법률에 대해 각각 ‘외국 국적의 개인이 지배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국내 법인’도 외국인으로 간주하도록 규정하고, 외국인투
삼성전자가 글로벌 축구 게임 신작 ‘EA FC 25’(이하 FC 25)를 삼성 게이밍 허브를 통해 스트리밍 서비스로 제공하며 게임 생태계 확장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일렉트로닉아츠(EA), 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Xbox)와의 협업을 통해 콘솔 없이도 즐길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의 FC 25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삼성 게이밍 허브는 삼성 스마트 TV와 스마트 모니터에 기본 탑재된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으로, 별도의 하드웨어 없이도 Xbox Game Pass를 비롯한 다양한 클라우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지난 2022년부터 자사 TV 및 모니터 제품에 게이밍 허브 기능을 도입했으며, TV 업계 최초로 Xbox Game Pass를 정식 지원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콘솔 없이도 고사양 글로벌 게임들을 TV와 모니터로 손쉽게 즐길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해왔다. 현재 삼성은 Xbox 외에도 NVIDIA의 지포스나우(GeForce NOW), 아마존의 루나(Luna) 등 주요 클라우드 게임 플랫폼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이어가고 있다. 이헌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새롭게 선보이는 FC 25를 삼성의 스마트 디바이스에서도 편
디저트 브랜드 노티드가 전 세계적인 예술가 ‘아루타 수프’(Aruta Soup)와 손잡고 치유와 연결의 메시지를 전하는 특별한 프로젝트를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화이트스톤 갤러리 서울에서 열린 아루타 수프의 국내 첫 개인전 ‘INSOMNIAC CITY’와 연계해 기획했다. ‘Tied Together - SWEETLY TIED TOGETHER, BOUND BY ZERO’를 주제로, 상처받은 존재와 따뜻한 존재가 서로를 이해하고 연결되는 과정을 아루타 수프만의 비주얼로 풀어냈다. 아루타 수프는 애니메이션 문화와 영국식 유머를 결합한 독창적인 작품 세계로 주목받는 일본 출신 아티스트다. 17세에 런던 캠버웰 예술대학에서 활동을 시작해 메디콤 토이, CASETiFY 등 브랜드들과 협업해 왔다. 이번 프로모션은 아루타 수프가 개인전을 통해 표현한 토끼 '제로'로부터 영감을 받아 저당 도넛과 제로 슈가 음료로 구성했다. 붕대를 감은 제로는 상처받았지만, 치유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캐릭터다. 노티드는 콜라보 기간 저당 도넛 4종을 박스로 구매하는 고객에게 제로 슈가 복숭아 아이스티 1잔과 아메리카노 1잔을 무료로 제공한다. 또한 잠실 롯데월드몰,
LG전자가 최상위 멤버십 고객을 위한 초청 행사 ‘더 시그니처 갈라(The Signature Gala)’를 이달부터 새롭게 선보이며 VVIP 대상 마케팅을 본격 확대한다고 20일 밝혔다. 첫 번째 행사는 세계적인 안무가 매튜 본의 ‘백조의 호수’ 30주년 기념 공연으로, 이달 20일부터 이틀간 서울 마곡동에 위치한 LG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이 공연은 일반 티켓 판매 없이 오직 다이아몬드 블랙 회원 가운데 사전 신청한 1천명과 동반 1인 등 총 2천 명만을 위한 전용 무대다. 다이아몬드 블랙 등급은 LG전자가 지난해 8월 멤버십 프로그램을 개편하며 도입한 최상위 고객 등급으로, 기존 VIP 등급인 다이아몬드를 한층 더 세분화한 것이다. 최근 2년간 LG전자 제품을 3천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이 대상이며, 제도 도입 10개월 만에 회원 수가 662%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등급의 고객들은 LG 가전 전문가의 맞춤형 상담, 대형가전 3회 무상 이전 설치, 주요 가전 6종(TV, 냉장고, 김치냉장고, 에어컨, 세탁기, 워시타워)에 대한 3년간 무상 보증, 전담 A/S 핫라인 콜센터 이용 등 차별화된 컨시어지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이 외에도 멤버십 등급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