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대표이사 강성묵)은 ‘비상장주식 안전거래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경품 이벤트를 7월말까지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하나증권MTS 원큐프로에서 진행되며, 신청만 해도 경품 응모권 1매가 지급된다. 비상장주식 안전거래 서비스를 통한 거래 시, 추가로 응모권 3매가 주어진다. 경품은 응모권 획득 손님 중 추첨을 통해 지급되며, 한국금거래소 골드바 3.75G(1명), 여행용 캐리어(1명), 블루투스스피커(1명)을 포함한 다양한 상품이 총 3041명에게 제공된다. 하나증권은 향후 AI를 통한 기업정보제공, 거래 가능 종목 확대 등, 비상장 거래 자체 플랫폼 고도화를 통해 투자자들의 비상장주식 거래 편의를 지원할 예정이다. 조대헌 하나증권 디지털사업단장은 “비상장주식시장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이벤트” 라며 “비상장주식 안전거래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비상장주식을 안전하고 간편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 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농산물 가격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석탄·석유제품도 하락세를 보이면서 생산자물가가 1년 6개월 만에 가장 많이 내렸다. 한국은행이 20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5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19.66(2020년 기준=100)으로 전달인 4월(120.14) 대비 0.4% 하락했다. 이는 두 달 연속 하락세이자, 2023년 11월 이후 가장 큰 낙폭이다. 다만 전년 동월 대비로는 0.3% 상승한 수준이다. 품목별로 보면 농산물 출하가 늘어나면서 농림수산품이 전달보다 4.4% 하락했다. 특히 참외는 무려 53.1%, 양파는 42.7% 떨어졌고, 수산물도 1.4% 하락했다. 공산품도 0.6% 줄었는데, 이 가운데 석탄·석유제품은 4.2% 급감했다. 아연 1차 정련품(-9.0%), 벤젠(-6.1%), 경유(-5.9%) 등의 낙폭이 컸다. 다만 음식료품은 0.6% 올랐다. 전력·가스·수도·폐기물 항목은 산업용 도시가스(-7.7%) 하락 영향으로 전체적으로 0.6% 떨어졌다. 서비스 부문은 예외적으로 0.2% 상승했다. 금융·보험서비스(1.1%), 음식점 및 숙박서비스(0.4%) 등이 가격 상승을 이끌었다. 세부적으로는 요구르트(4.6%), 호텔(3.6%), OTT 서비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6월 20일부터 7월 31일까지 신한 SOL뱅크 마이데이터 2.0 서비스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금쪽 같은 내 자산’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신한 SOL뱅크 내 ‘자산관리’ 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전체 자산연결’ 서비스를 등록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골드바 10g(5명) / 3.75g(10명) ▲신세계상품권 20만원(20명) / 10만원(30명) / 1만원(1천명)을 제공한다. 또한 이벤트 기간 동안 최초 자산연결한 모든 고객에게 마이신한포인트 1천 포인트도 제공한다. 신한은행이 이번에 도입한 마이데이터 2.0 서비스는 금융위원회 주관으로 은행·증권·카드 등 27개 금융회사가 먼저 시행했으며, 마이데이터 1.0 서비스 대비 ▲전체 금융자산 조회 ▲어카운트 인포 연계 ▲본인정보 관리 강화 ▲동의절차 간소화 ▲정기적 전송주기 구체화 ▲가입 유효기간 연장 ▲장기 미접속자 정보보호 7개 항목이 대폭 개선됐다. 신한은행은 이번 서비스 도입에 맞춰 이용 고객에게 흩어진 금융정보를 한눈에 파악하고 자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UI/UX를 개편했으며, 자산관리를 넘어 소비패턴 분석 및 맞춤형 금융 알림 서비스도 제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지난 19일 서울 삼성동 Place1에서 국내외에 거주하고 있는 이중거주자들의 글로벌 자산관리를 위한 '하나더넥스트 글로벌 머니쇼'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국내에서 해외이주를 준비 중인 해외 거주 예정자는 물론 현재 해외에 거주하고 있는 해외영주권자와 시민권자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외환, 조세, 금융, 부동산 등 글로벌 자산관리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먼저, 각 분야의 최고 전문가로 구성된 하나더넥스트 강사들은 복잡하고 전문적인 주제를 사례 중심으로 이해하기 쉽게 강연하며 참석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미국세법 ▲국제조세 ▲해외 부동산 투자전략 ▲국가간 자산 이전을 위한 유언대용신탁 활용방법 등 이중거주자들이 궁금해 하는 주제의 강연들은 실질적이고 유익한 정보를 참가자들에 제공했다. 특히, 이번 세미나는 현장 참석이 어려운 해외거주 손님도 참여가 가능하도록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진행됐다. 사전에 참여를 희망한 네델란드, 체코 등 유럽을 포함한 전 세계 20개국에 있는 5,000여명이 넘는 해외거주 손님들은 하나은행 공식 유튜브 채널인 ‘하나TV’를 통해 물리적 공간을 넘어 실시간으로 세미나에 함께 참
미국 국방부가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동맹국들도 국내총생산(GDP)의 5% 수준으로 국방비를 지출해야 한다는 새로운 원칙을 제시하며, 한국에 대한 방위비 분담 압박을 한층 강화하고 나섰다. 션 파넬 미 국방부 대변인은 19일(현지시간) 언론 질의에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의 최근 발언을 인용하며 "유럽 동맹국들이 설정한 국방비 지출 수준이 아시아 동맹국에도 적용돼야 한다"고 밝히며 "국방비 지출 기준은 이제 GDP의 5%가 상식"이라고 강조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지난 18일 미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와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에서 이 같은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미국은 현재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들에도 같은 수준의 국방비 증액을 요구하고 있으며, 이 기준을 일본과 한국 등 아시아 주요 동맹국에도 확대 적용하겠다는 것이다. 한국은 2024년 기준으로 약 66조원, GDP의 2.8%를 국방비로 지출했지만, 미국이 새롭게 제시한 기준에 따르면 이 수치를 거의 두 배 수준으로 끌어올려야 한다. 미 국방부 관계자는 통화에서 한국도 이번 국방비 인상 요구 대상에 포함된다고 확인했다. 파넬 대변인은 "중국의 군비 확장과 북한의 지속적인 군사적 도발을 감안할
카카오뱅크가 태국 정부로부터 가상은행(Virtual Bank) 인가를 획득하며, 25년 만에 한국계 은행의 태국 시장 재진출에 성공했다. 19일 태국 재무부는 카카오뱅크와 태국 금융지주 SCBX(SCB X Public Company Limited)가 참여한 컨소시엄을 가상은행 사업자로 선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인가 획득은 1990년대 말 아시아 외환위기 이후 한국계 은행이 태국에서 철수한 이래 처음 있는 일로, 국내 금융권에서는 상징적인 성과로 평가된다. 태국 중앙은행이 도입하는 ‘가상은행’은 오프라인 지점 없이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형태로 한국의 인터넷전문은행과 유사하다. 태국은 2023년 ‘첫 가상은행 출범계획‘ 발표를 통해 디지털 경제 활성화와 금융 인프라 혁신, 금융 소외계층의 접근성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까지 인가 신청서를 접수받은 태국 재무부와 중앙은행은 9개월 간의 심사 과정을 거쳐 카카오뱅크가 참여한 컨소시엄을 포함해 3개 컨소시엄에게 인가를 최종 부여했다. 카카오뱅크 컨소시엄은 디지털 뱅크 구축 경험과 높은 기술력, 현지화 역량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선정됐다. 카카오뱅크는 2023년 6월
국민의힘이 20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열었다. 송언석 신임 원내대표와 원내수석부대표 내정자인 유상범(운영)·김은혜(정책) 의원이 회의에 함께 참석했다.
국민의힘이 20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열었다. 송언석 신임 원내대표와 원내수석부대표 내정자인 유상범(운영)·김은혜(정책) 의원이 회의에 함께 참석했다.
하남시가 서울 등 인접 지역 택시들의 불법 영업 행위에 대해 강력 대응에 나섰다. 하남시(시장 이현재)는 지난 6월 18일 미사역 일대에서 관외 택시들의 사업구역 위반 및 택시운수종사자의 준수사항 위반 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서울 등 인근 지역 택시들이 하남시 내에서 허가받지 않은 지역에 장시간 정차하거나 불법 영업을 반복한다는 시민들의 지속적인 민원을 반영해 추진됐다. ▲ 하남시, 미사역 일대 관외 택시 불법영업 집중단속 <하남시청 제공> 하남시는 교통정책과 단속반과 차량등록과의 협업을 통해 이동형 단속 차량과 고정형 CCTV 등 다양한 장비를 동원해 단속의 실효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단속 대상은 서울 등 외부 지역에 등록된 택시로, 하남시 관내에서 장시간 불법 정차하거나 승객을 태우기 위해 대기하는 행위 등이 주요 적발 대상이었다. 사업구역을 위반한 택시는 적발 횟수에 따라 최대 160만 원의 과징금이 부과된다. 시 관계자는 “관외 택시의 무분별한 유입은 관내 택시기사들과의 갈등을 야기하고, 택시 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저해하는 문제”라며 “관내 기사들의 영업권을 보호하는 한편, 승차 거부나 부당 요금
김형수 금속노조 거통고지회 지회장이 97일 만에 고공농성을 마치고 땅으로 내려왔다. 이를 두고 정치권에서 환영의 메시지가 쏟아졌다. 이언주 의원을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한화오션 하청 노사 임단협 타결을 환영한다”고 밝혔고, 진보당 의원단 역시 ‘고공농성 해제 기자회견’에 함께했다. 한화오션 하청 노사는 지난 17일에 2024년 단체교섭 의견 접근을 이뤘고,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는 19일까지 잠정 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거쳤다. 투표를 거친 뒤 이날 한화오션 하청 노사는 고공에서 임단협 조인식을 진행했다. 정혜경 의원은 동료 의원들과 스카이 차에 올라 금속노조 경남지부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 김형수 지회장과 오후 2시 32분께 고공에서 내려왔다. 윤종오 원내대표는 이날 “대한민국의 많은 노동자들이 고공으로, 벼랑으로 내몰리고 있다. 두번이나 노조법 2·3조 공동대표로 발의했다”며 “빠른 시간 내에 다시 진짜사장 교섭법, 노란봉투법, 노조법 2·3조 반드시 통과시켜 노동자들에게 희망을 만들어가겠다”고 했다. 전종덕 의원은 “늦어도 너무 늦었다. 그래도 97일 차, 오늘 내려오 돼 다행”이라며 “아직 고공농성을 하는 세종호텔 고진수 지부장, 한
서울시는 오는 28일 첫차부터 서울·경기·인천 지하철 기본요금이 기존 1,400원에서 1,550원으로 150원 오른다고 19일 밝혔다. 서울 지하철과 같은 요금으로 운영되고 있는 인천, 경기, 코레일 등 수도권 전철도 모두 기본요금이 1,400원에서 1,550원으로 조정된다. 일반요금 인상 폭은 150원이지만, 청소년·어린이는 기존 할인 비율(청소년 약 42%, 어린이 65%)을 유지하는 수준으로 일반요금보다 소폭 인상한다. 청소년은 현행 800원(카드 기준)에서 900원으로 오른다. 한편, 현금 기준 일반요금과 청소년 요금은 모두 현행 1,500원에서 1,650원으로 150원 오른다. 어린이 요금은 현금과 카드 모두 현행 500원에서 50원 오른다. 지하철 요금 조조할인은 일반 기준 현행 1,120원에서 1,240원으로 120원 오른다. 청소년의 경우, 640원에서 720원으로, 어린이 요금의 경우, 400원에서 440원으로 인상된다. 앞서 시는 지난 2023년 공청회, 서울시의회 의견 청취, 물가대책위원회 심의 등을 거치며 요금을 150원씩 두 번에 걸쳐 총 300원 인상하기로 했다. 2023년 10월 150원을 인상했고, 인천시·경기도와 2차 인상 시기
이재웅 외교부 대변인은 19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한미 정상회담 등 고위급 교류와 관련해 미 측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6~17일(현지시간) 캐나다 앨버타주 캐내내스키스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미 정상회담을 계획했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동 정세에 따른 급거 귀국으로 무산됐다. 대통령실 관계자 역시 이날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무산된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회담 재추진과 관련해 “한미 정상회담은 어떤 방식이 될지 조율 중인 것으로 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지난 16일 G7 정상회의가 열리는 캐나다 현지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갑자기 귀국을 하게 됐기 때문에 내일로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은 어렵게 됐다"며 "이스라엘-이란의 군사적 충돌 문제와 관련이 있어 보인다. 미국 측으로부터는 그런 상황이 발생한 때쯤 우리에게 양해를 구하는 연락이 왔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