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충청권 국회의원들이 24일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완성하기 위한 ‘행정수도 건립을 위한 특별조치법률안’을 공동 발의했다. 이들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토 균형발전의 상징이자 행정의 효율성을 위한 핵심 과제인 행정수도 완성을 국가 전략으로 명확히 규정해야 할 시점”이라며 법안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법안은 대통령 집무실, 국회의사당, 중앙행정기관 등의 이전을 법률로 명시하고 국정 운영의 효율성과 국토 균형발전을 동시에 실현하겠다는 목적을 담고 있다. 의원들은 “균형발전은 이재명 대통령의 핵심 국정 전략인 ‘5극 3특 체제’ 실현의 핵심 축”이라며 “세종시를 중심으로 한 충청권이 국가 중추 행정기능의 완성된 모델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이 24일 국회 본청에서 ‘물가대책TF’ 출범식을 열었다. 유동수 의원(국회 정무위원회, 인천계양갑)을 위원장으로 하는 더불어민주당 물가대책TF는 이날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TF 간사는 최기상 의원이 맡았다. TF 위원은 정부 물가관계차관회의 참석 대상인 7개 부처 (공정거래위원회,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상자원부, 해양수산부, 행정안전부)에 상응하는 국회 상임위 소속 의원들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국회 정무위원회 김남근, 국토교통위원회 이소영·안태준·염태영, 기획재정위원회 임광현,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임호선·임미애,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김동아·오세희, 행정안전위원회 모경종·채현일 의원이 위원을 맡았다. 유동수 위원장은 이날 출범식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책임 있는 집권여당으로서, 민생 위기를 좌시할 수 없다는 절박한 인식 아래 TF를 출범하게 됐다”고 취지를 밝혔다. 이어 “코로나19와 러·우 전쟁, 이상 기후 등의 여파로 누적된 물가 상승이 국민의 삶을 짓누르고 있다”며 “여기에 △이스라엘·이란 분쟁으로 인한 유가 급등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가계부채 증가 우려 △수도권 지하철 기본 요금 인상
지난 10년간 서울에서 큰 시세 차익을 남긴 아파트는 '신축 국민평형'(84㎡)으로 나타났다. 24일 부동산 중개업체 집토스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5년 당시 5억182만원에 거래됐던 준공 10년 이하 서울 신축 전용면적 84㎡ 아파트가 올해 평균(6월 23일까지 기준) 12억2,660만원에 거래돼 7억2,478만원(144%)의 시세 차익을 남긴 것으로 추산됐다. 이는 2015년 매매된 동일 면적 준구축(21년 이상∼30년 이하)의 시세 차익(7억2,153만원)이나 준신축(준공 11년 이상∼20년 이하)의 차익(5억9,903만원)을 웃도는 금액이다. 전용 84㎡ 준구축의 올해 평균 매매가는 11억7,990만원, 준신축 평균 매매가는 10억1,702만원으로 집계됐다. 전용 59㎡ 아파트는 신축 가격이 2015년 평균 4억3,193만원에서 올해 10억9,315만원으로 올라 6억6천122만원(153%)의 차익이 기대됐다. 다만 상승률은 전체 아파트 면적과 연식을 통틀어 59㎡ 준구축(2억9,811만원→7억7,820만원)이 161%(4억8,009만원)로 가장 높았다. 시세 차익 금액만 놓고 보면 국민평형 신축 투자가 가장 매력적이지만, 상대
SK하이닉스가 사상 처음으로 시가총액 200조원을 넘어섰다. 인공지능(AI) 시대의 핵심 부품인 고대역폭 메모리(HBM) 시장에서의 선전과 더불어, 중동 지역의 긴장 완화가 투자 심리를 자극하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24일 오전 SK하이닉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7.90% 오른 28만원을 기록했으며, 장중 28만 2천원까지 오르며 52주 최고가를 새로 썼다. 이로써 시가총액은 204조 5,687억원에 도달했다. 이는 작년 말 126조 6천억원에서 6개월 만에 약 70조원이 증가한 수치다. SK하이닉스는 2012년 SK그룹에 인수되기 전까지만 해도 시총이 13조원 수준이었지만, 이후 꾸준한 기술 개발과 시장 대응으로 2021년 100조원, 2025년 6월에는 200조원이라는 상징적인 숫자를 돌파하게 됐다. 곽노정 CEO는 작년 CES 2024에서 "기술 경쟁력과 효율적인 설비 투자로 기업 가치를 높여 3년 내 200조 원 시총에 도달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 목표가 예정보다 빠르게 실현된 셈이다. 최근 주가 상승은 메모리 가격 회복 기대와 함께 이스라엘-이란 간 휴전 합의 소식이 겹치며 반도체 업종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특히 SK하이
'내란 혐의자' 김용현 전 장관 측이 법원의 직권 보석 결정에 반발하며 낸 항고가 기각됐다. 서울고법 형사20부(홍동기 수석부장판사)는 24일 김 전 장관 측의 항고에 대해 기각 결정을 내렸다. 앞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는 지난 16일 구속 상태로 내란 중요임무종사와 직권남용 혐의 재판을 받는 김 전 장관에 대해 재판부 직권으로 보석(보증금 등 조건을 붙인 석방) 결정을 내린 바 있다. 김용현은 1심 구속기간(6개월) 만료로 오는 26일 아무런 제약 조건 없이 석방되는 것을 막기 위해 조건을 붙여 직권 보석할 것을 검찰이 요청했지만 결국 꼼수는 통하지 않았다.
김교흥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인천 서구갑·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위원회)이 위기에 빠진 철강, 석유 업계를 지원하는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탄소중립으로 인한 산업구조 전환에 이어 글로벌 공급과잉, 경기침체, 미국 관세전쟁, 중국발 저가 물량공세 등으로 철강, 정유, 석유화학 등 대한민국 산업발전을 이끌어온 기간 산업들이 심각한 위기를 겪고 있다. 특히 인천, 포항, 울산, 광양, 여수, 서산, 당진 등 해당 산업을 기반으로한 지역에서는 신규투자가 줄고 가동을 멈춘 공장이 늘어나며, 고용축소 등 지역 경제 전체가 흔들리고 있다. 이에 김교흥 의원은 산업위기 지역 등으로 지정된 지역에 기업이 투자하는 경우 투자금액에 대한 투자세액공제 제도를 신설하는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법안에 따르면 산업위기 선제 대응 지역, 산업위기 대응 특별지역 내 기업의 설비투자에 대해 대기업은 투자액의 3%, 중견기업 7%, 중소기업은 12%에 상당하는 금액을 소득세 또는 법인세에서 공제한다. 법안이 통과되면 산업 재구조화, 제품 고도화를 위한 투자에 지원이 이루어져, 산업경쟁력 강화는 물론 침체된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킬 수 있
현대건설이 동유럽에 이어 북유럽 대형원전 시장 진출에 본격 드라이브를 걸고 유럽 원전 영토 확장하고 있다. 최근 유럽 각국은 에너지 안보 강화를 목적으로 원전 확대 정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에 현대건설은 2022년 미국 원전 기업 웨스팅하우스와 체결한 ‘대형원전(AP1000)의 글로벌 시장 공동 참여를 위한 전략적 협약’을 맺었다. 이를 기반으로 현대건설-웨스팅하우스 컨소시엄은 불가리아 코즐로두이 원전 7·8호기 설계용역을 수행하는 동시에 EPC(설계·조달·시공) 계약을 위한 사전 준비에 매진했다. 슬로베니아, 스웨덴 등의 원전 사업에 적극 참여하는 등 유럽을 포함한 글로벌 원전 시장 진출 저변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19일(현지시간) 핀란드 국영 에너지 기업 포툼(Fortum), 웨스팅하우스와 함께 핀란드 신규 원전 건설 사업을 위한 사전업무착수계약(Early Works Agreement, 이하 EWA)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계약 서명에 앞서 핀란드 헬싱키에 위치한 포툼 본사에서 최영 현대건설 최영 뉴에너지사업부장을 비롯해 로랑 레뷰글(Laurent Leveugle) 포툼 신규원전담당 부사장, 엘리아스 게데온(Elias Gedeon)
수원시 영통구(구청장 박사승)는 지난 23일 확대간부회의를 개최하고, 여름철 국지성 호우와 폭염에 대비한 재난 대응체계를 점검하며, 각 부서가 사전 준비와 대응에 철저를 기할 것을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국지성 집중호우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을 위해 재난 대응 매뉴얼을 숙지하고, 부서별 역할을 명확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공유했다. 특히, 침수 우려 지역과 빗물펌프장, 배수시설 등에 대해서는 사전 점검을 통해 위험 요인을 미리 살피는 예방 중심의 대응이 필요하다는 점도 함께 언급됐다. 또한, 계속되는 폭염으로 인해 환경관리원 등 야외에서 근무하는 현장 근무자의 안전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무더위 쉼터 운영과 휴식 시간 확보 등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당부했다. 박사승 구청장은 “예측하기 어려운 여름철 기후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모든 부서가 재난 대응 매뉴얼을 숙지하고,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빈틈없이 준비해 달라”고 말했다.
우원식 국회의장과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와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4일 국회의장실에서 회동을 가졌다.
우원식 국회의장과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와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4일 국회의장실에서 회동을 가졌다.
우원식 국회의장과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와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4일 국회의장실에서 회동을 가졌다.
더불어민주당이 24일 국회 본청에서 ‘물가대책TF’ 출범식을 열었다.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물가가 민생”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물가 상승만큼 국민의 고통도 가중되고 있다. 물가 안정을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한 어조로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