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쇼핑플랫폼 티몬·위메프가 11개월만에 극적으로 새벽 배송 전문기업 오아시스에 인수되면서 회생가치 희망을 살렸지만 우려의 목소리가 여전히 존재한다. 앞서 법원은 오아시스를 티몬의 최종 인수예정자로 결정했지만, 지난 20일 열린 관계인 집회에서 회생계획안이 한 차례 부결되며 인수가 불투명해지기도 했다. 서울회생법원 회생3부(정준영 법원장)는 지난 23일 티몬의 회생계획에 대해 강제인가를 결정했다. 법원은 "회생계획안을 인가하는 것이 회생담보권자, 회생채권자, 근로자 및 기타 모든 이해관계인의 이익에 부합한다고 판단해, 부결된 회생계획안의 내용대로 상거래채권(중소상공인 및 소비자) 회생채권자를 위해 권리보호조항을 정해 강제인가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회생계획안이 상거래채권 회생채권자의 조에서 법정 다수의 동의를 얻지 못해 부결됐다고 하더라도 청산가치 보장의 원칙을 준수하고 있는 점, 회생채권자 의결권 총액의 절반 이상(59.47%)이 회생계획안에 동의하고 있는 점 등을 종합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문제는 티몬 피해자들은 "채권 변제율이 너무 낮다"며 불만을 드러내며 성토를 하고 있다. 이커머스 업계 일각에서도 안정자금을 더 투입해야 한다는 우
김동섭 한국석유공사 사장이 24일 울산비축기지를 방문해 중동발 석유위기에 대비한 비상방출태세를 점검했다. 김 사장은 이날 오후 울산비축기지를 찾아 비축유 재고 현황 및 입출하 시설 등 비상방출 준비태세 완비를 위한 현장점검에 나섰다. 석유공사 울산비축기지는 약 1,400만 배럴의 원유를 저장하고 있으며, 비상 방출시 인근의 SK에너지와 S-OIL 등 정유사에 원유 등을 공급하게 된다. 김동섭 한국석유공사 사장은 “석유에 대한 중동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의 특성을 감안 시 정세 불안에 따른 수급위기 발생시 석유공사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비상시 국내 석유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석유협회도 전일 자료를 배포해 우리나라 중동 원유 도입 비중이 2024년 기준 71.5% 이며, 대부분(95% 이상)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여 수송된다며, 국내 석유 시장의 중동 시장비중이 크다는 의견을 냈다. 또한 석유협회는 실제로 전쟁이 중동 전체로 확산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한다면, 전 세계 석유 물동량 20%에 해당하는 물량의 수송 차질로 인해 원유가격 급등 초래 예상되고 봉쇄 형태 및 장기화 여부에 따라 다양한 변수가 발생할
국회 농해수위 위원인 진보당 전종덕 의원은 24일 용산대통령실 앞에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유임 철회와 이재명 대통령 면담을 요구하는 기자회견과 1인시위를 진행했다. 전종덕 의원은 이날 “내란농정·농망장관 송미령 장관 유임은 내란세력 청산을 외치며 당선된 대통령이 할 일이 아니다”라며 “앞에서는 국가책임농정, 국민주권정부를 말하고 뒤에서는 송미령 장관을 유임시키는 것은 남태령, 석수역 트랙터 농민들을 정면으로 배신한 것이고 내란 농정의 연장이자 농업·농촌·농민 포기 선언”이라고 말했다. 또 “송미령 장관 유임은 농민과 국민들에게는 모욕을, 심판 받아야 될 내란 세력들에게 용기와 기회를 주는 것”이라며 “능력과 실용위주 인사라는데 양곡법을 거부하고 농업 4법을 농망 4법이라고 우롱한 송미령 장관을 유임시킬 정도로 이재명 정부에는 그렇게 인물이 없냐”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우상호 정무수석이 더불어민주당 농해수위 위원들을 만난 것에 대해 “여당 의원들을 만날 것이 아니라 농민과 국민들을 먼저 만나 이야기를 들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1인시위 현장을 찾은 이영수 농림축산비서관에게도 대통령 면담을 요구했다.
코스피가 24일 중동발(發) 외부 악재에도 3% 가까이 급등하면서 3년 9개월 만에 3,100선을 돌파했다. 특히 이스라엘과 이란의 휴전 소식이 전해지자,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89.17포인트(2.96%) 치솟으며 3,103.64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 종가가 3,100선을 웃돈 것은 지난 2021년 9월 27일(3,133.64) 이후 3년 9개월 만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318억원, 2,592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개인은 6,383억원 순매도 했다. 삼성전자가 3.9% 상승해 6만300원에 거래됐고, SK하이닉스는 7.3% 급등한 27만9,000원을 기록했다. 최근 상승 랠리에서 비교적 소외됐던 LG에너지솔루션(2.2%), 삼성SDI(4.4%) 등 이차전지주와 현대차(1.9%), 기아(1.2%) 등 자동차주도 강세다. 이외에도 삼성바이오로직스(1.1%), KB금융(4.3%), 셀트리온(1.3%), 카카오(3.8%) 등 시가총액 상위 대다수 종목이 상승했다. 일주일새 40%가 오른 NAVER(-0.1%)는 차익실현 매물 영향으로 소폭 하락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6.14포인트(2.06%) 오른 800.93으로 거래를
경북 봉화군 ‘청령산 수원시 캠핑장’문제는 역시 뜨거웠다. 경북 봉화군 ‘청령산 수원시 캠핑장’문제가 수원특례시의회 교섭단체인 민주당과 국민의 힘의 격론 끝에 의회 문턱을 넘었다. 하지만 본회의 과정에서 민주당이 다수석으로 밀어 부쳤고 교섭단체인 국민의 힘이 이에 반발하면서 앞으로 강경대처한다는 방침이어서 수원특례시의회는 또 다시 대립국면으로 치달을 전망이다. 앞서 본회의가 열리기전 수원시특례시의회 국민의 힘 소속 의원들은 본회의장 앞에서 피켙을 들고 청량산 수원시 캠핑장 반대의 목소리를 높혔다. 수원시특례시의회는 24일 제393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조례개정 등 65개 안건에 대한 의사일정을 진행했다. 그러나 모든 안건들이 원안대로 진행돼 나갔지만 결국 ‘청령산 수원시 캠핑장’문제와 관련해서 격론이 벌어졌다. ‘수원시 캠핑장 관리·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에 대해서 문제가 많다며 해당 상임위인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위원인 국민의 힘 김소진 의원이 본회의 장에서 반대토론자로 나서며 제동을 걸었다. 김 의원은 반대토론에서 청량산 수원시 캠핑장이 ▲행정절차위반과 ▲사업실효성결여에 따른 적법성문제 ▲막대한 예산낭비를 들며 조례개정을 반대했다. 이어 역
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이 24일 새 정부의 첫 추경안이 국회로 제출된 것을 언급하며 “이번 추경이 윤석열 정부가 망쳐놓은 경제를 복구할 ‘모멘텀’은 될 수 있지만 현 경제위기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엔 여전히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신장식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국혁신당은 이번 추경에 대해서 윤석열 정부의 꼼수, 편법을 벗어난 정직한 추경이자 위기의 대한민국 경제를 살릴 실효성 있는 추경으로 평가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의원으로서 그동안 지속적으로 소상공인·자영업자·저소득 가계의 어려움을 호소해 왔다”며 “이번 추경이 내수 진작과 민생 안정을 목표로 하는 만큼, 보다 정교하고 보완된 예산이 필요하다”고 꼬집었다. 그는 “신규 다중채무자에 대한 지원이 빠르게 이뤄져야 한다. 정부는 7년 이상 연체된 장기연체채권에 대한 채무조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며 “그러나 그 지원이 장기연체자에게만 머물러서는 현재 위기를 극복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실제 민생 현장에서는 금융체무가 3개월만 연체돼도 금융거래가 중단되고 생계가 무너지는 것이 현실”이라면서 “코로나 이후 고금리, 고환율로 발생된 단기, 저소득 다중채무 연체자
더불어민주당 박선원 의원이 24일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병역 사안에 대해 언급하던 중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의 개인 질병을 거론하면서 논란의 대상이 바뀌었다. 발단은 국민의힘 곽규택 의원의 발언이었다. 곽 의원은 김 후보에게 질의하는 과정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김 후보자, 두 분 모두 군 복무한 적은 전혀 없다"며 이 대통령을 언급했다. 그러자 민주당 한정애 의원이 신상 발언을 요청해 "이 대통령이 인사청문 대상도 아닌데 끌어다 넣는 것은 자제해달라"“라고 반발했다. 이후 질의에 나선 박 의원은 "윤석열의 부동시, 그리고 어떤 분은 급성 간염으로 군대를 면제받고 이런 분도 계시다"며 "김 후보는 민주화 투쟁으로 3년 이상의 세월을 옥고를 치르면서 병역을 대신했다"고 강조했다. 이때 언급한 '급성 간염‘ 빌언을 두고 주 의원이 "박 의원이 지금 언급한 것은 타인의 질병에 대한 것이다. 제 병역 면제 사유"라며 "현재 (생중계 유튜브) 댓글에도 계속 언급이 되고 있다"고 반발했다. 그러면서 "저는 고등학교 때부터 지금까지 치료받아왔다. 그런데 공개된 자리에서 이를 언급 받아야 하나. 남이 치료받고 있는 내역에 대해 그렇게 얘기해선 안 된다"라며 "
티웨이가 보잉 B737-8 4호기 도입 기념식을 진행한 가운데, 서준혁 대명소노 회장이 티웨이항공 임시주주총회에서 마침내 이사회에 진입했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보잉 딜리버리센터에서 보잉 B737-8 4호기 도입 기념식을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티웨이 항공에 따르면, B737-8 4호기는 일본 노선에 투입된 뒤 향후 동남아와 동북아 노선에도 확대 적용될 예정이며 2027년까지 16대를 추가 도입해 B737-8을 총 20대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내년부터는 에어버스의 차세대 항공기 A330-900NEO을 도입하여 고객에게 새로운 맞춤형 서비스를 진행한다. 티웨이는 항공기 평균 기령을 현재 13.4년에서 2027년 말 8.9년으로 낮춘다는 구상으로 최대한 안정성을 고려해 운행할 방침이다. 티웨이항공은 "보잉737-8 4호기 도입은 단순한 기재 확대를 넘어 지속 가능한 경영 실천과 더욱 높은 운항 안전성을 실현하는 중요한 발판"이라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합리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티웨이항공은 이날 오전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대명소노그룹 체제 아래 경영진 교체에 나섰다. 서준
수원시 권선구소재 탑동시민농장에 메밀꽃 수만그루가 만개해 장관을 이루고 있다. 수원시농업기술센터가 탑동시민농장에 조성한 1600㎡ 규모의 메밀꽃 단지에 메밀꽃이 만개해 수원시민들의 '눈'을 즐겁게 해주고 있는 것. 수원시농업기술센터가 시민들을 위해 4월 중순 심은 메밀이 5월 말부터 개화하기 시작해 6월 말까지 흰색 메밀꽃이 만개해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수원시농업기술센터는 7월 중 추가로 메밀을 심을 계획이다. 이어 가을에도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해바라기, 황화코스모스 등 가을꽃 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수원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하얗게 펼쳐진 메밀꽃 경관을 많은 시민이 방문해 즐기길 바란다”며 “탑동시민농장이 사계절 아름다운 꽃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시 권선구가 장마·폭염 등 여름철 자연재난에 총력 대응한다. 수원시 권선구(구청장 김종석)는 "지난 23일, 권선구청 상황실에서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한 대책회의를 열고, 집중호우, 폭염 등 재난상황에 대한 부서별 대응체계를 종합적으로 점검했다"고 24일 밝혔다. 권선구에 따르면 "이번 회의는 올여름 수도권 지역에 평년 수준 이상의 강수량과 높은 기온이 예보됨에 따라, 풍수해·폭염 등 여름철 재난에 대한 사전 대응하기 위한 역량 확보와 부서 간 유기적 협력체계 강화를 목적으로 개최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구청장을 비롯한 23개 과·동 부서장이 참석하여 ▲재난재해 발생 시 비상근무 체계 운영방안, ▲침수 취약지역 및 주요 시설물 사전점검 결과, ▲폭염 취약계층 보호대책, ▲부서별 자연재난 대응 계획 등을 중점 논의하였다. 구는 특히, 올해는 침수위험이 높은 고색동 일원에 대해서는 공공하수관로 준설, 수중펌프 및 차수판 점검 등 사전조치를 이미 완료했다. 폭염대응을 위해 그늘막 신규 설치, 살수차 운행, 무더위쉼터 운영 및 경로당·어린이집 안전점검 등 실효성 있는 생활안전대책도 함께 추진 중이다. 김종석 구청장은 “기상이변이 일상이 된 지금,
이재명 대통령은 24일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해양수산부에 대해 올해 안에 부산 이전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이는 이달 초 열린 국무회의에서 “해수부의 수산 부문을 조속히 이전하라”는 발언에 이은 두 번째 관련 지시다. 이에 따라 이 대통령이 해수부 이전을 포함한 부산 지역 공약 이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대통령실의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국무회의에서 이 대통령은 해수부의 부산 이전 시기를 앞당길 수 있도록 공간 임대 등의 방식을 우선 검토할 것을 강조했다. 공간 임대는 신축 청사보다 시간과 비용이 덜 들기 때문에 빠른 이전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처럼 대통령이 잇달아 이전 검토를 지시한 것은, ‘해수부의 부산 이전’을 핵심 지역 공약으로 내세운 만큼 이를 조속히 실현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보인다.
NH투자증권(대표이사 윤병운)이 충청남도 금산군 마을공동체에 냉장고 40대를 기부했다고 24일 밝혔다. NH투자증권은 이날 금산군청에서 냉장고 전달식을 진행했으며, 전달식에는 김석찬 NH투자증권 부사장, 박범인 금산군수 등이 참석했다. NH투자증권은 지난 2019년부터 전국 농촌 마을공동체(마을회관, 경로당)를 대상으로 농촌마을공동체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19년부터 3년간은 농촌지역 마을공동체(경로당, 마을회관)의 노후화된 취사 시설을 전기레인지(인덕션)로 교체해, 총 1,263대의 인덕션을 지원했다. 지난 2022년 부터는 매년 350여대의 냉장고를 지원해 오고 있다. 올해는 총 8개 군에 냉장고 352대를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3월 전라남도 함평군을 시작으로 네번째 마을공동체 지원사업이다. NH투자증권은 범농협 그룹으로서 농촌 일손 돕기를 비롯한 농가 지원 및 사회적 책임 활동을 적극 실천하고 있으며, 마을공동체 지원사업을 지속한다는 입장이다. 단순 농촌 일손 돕기를 넘어 마을 숙원 사업을 지원하는 등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 활동을 지속적으로 할 예정이다. 김석찬 NH투자증권 부사장은 "올해로 7년째 진행중인 농촌마을공동체 지원사업은 NH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