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조성된 광양항·부산항 해양산업클러스터가 10년 가까이 운영되고 있음에도 실질적인 사업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광양항 해양산업클러스터는 해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7년에 조성된 국내 최초의 클러스터다. 또 부산항 해양산업클러스터는 해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조성된 국가사업으로 해양·선박 특화 산업을 육성하는 복합 산업단지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서삼석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영암·무안·신안)이 여수광양·부산항만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광양항(2018년부터)과 부산항(2019년부터) 투자비는 각각 138억원, 277억원으로 총 415억원에 달한다. 하지만 현재까지의 수익률은 광양항이 0.019%, 부산항이 0.008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양항 클러스터는 2017년 국내 최초로 조성됐지만 기업 입주 수는 총 4곳에 그치고 있으며, 올해 말 기준으로 단 1곳만 남을 전망이다. 산업용지 24만5000㎡ 중 실제 활용 면적은 3만8000㎡로 활용률은 15% 수준에 그친다. 또 개발 계획상 수익 예측액은 91억원이었으나, 실제 수익은 2% 수준인 1억9000만원에 그쳤다. 부산항 클러스터 역시
전세사기·깡통전세 피해자 전국대책위원회와 전세사기·깡통전세 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사회대책위원회가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앞에서 ‘피해 구제·예방대책 마려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정부여당과 국정기획위원회 등에 ‘전세사기 피해대책 신속추진 과제’와 ‘전세사기 특별법 제정’을 신속히 추진하라고 촉구했다. 국정기획위원회가 전세사기 피해대책 마련을 신속 추진 과제로 선정한지 100일이 지났지만 아직까지도 제도 개선 논의가 전무하다고 지적했다.
유한양행은 여성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센스밸런스(SENSE BALANCE)가 피부 건강을 위한 신제품 ‘콜라겐 스틱’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여성 피부 건강을 위한 브랜드 확장의 일환으로, 기존 콜라겐 제품에서 지적되던 비린 맛과 섭취 불편함을 개선해 맛과 편의성을 모두 갖춘 것이 특징이다. 센스밸런스 콜라겐 스틱은 개별인정형 저분자 콜라겐펩타이드GT을 함유해 체내 흡수율을 높였으며, 피부 건강 2중 기능성으로 피부 보습과 자외선에 의한 피부 손상 케어를 동시에 지원한다. 또한, 아연과 셀레늄을 함유해 면역 기능 강화와 항산화 효과까지 제공, 피부 건강을 넘어 전신 건강까지 고려한 설계가 돋보인다. 여기에 히알루론산, 엘라스틴, 코엔자임Q10 등 피부 탄력과 보습을 위한 핵심 부원료를 더해 종합적인 피부 관리가 가능하다. 특히 상큼한 복숭아 맛으로 기존 콜라겐 제품의 비린 맛 문제를 해결해,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데일리 뷰티 습관을 제안한다. 간편한 액상 스틱형 포장으로 휴대가 용이해 언제 어디서나 섭취 가능하며, 하루 1포를 물 없이 간단히 섭취할 수 있어 바쁜 현대인에게 적합하다. 센스밸런스는 네이버 유한양행 본사 브랜드스토어 및 주요 온
전 세계 유통기업들이 28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경북 경주에 모여 유통산업의 지속 혁신과 발전에 협력하기 위한 ‘경주선언’을 채택했다. 롯데쇼핑과 GS리테일, 쿠팡, 현대백화점, 아마존, 징둥닷컴 등 국내외 유통기업들은 유통산업 혁신이 생활 향상과 경제 발전을 선도한다는 인식을 공유하고 함께 추진해 나갈 유통산업 발전을 위한 3대 축으로 △인공지능(AI) 전환 △친환경 △국제표준 협력을 정했다.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는 이날 오후 경주 예술의전당 원화홀에서 ‘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의 부대행사인 ‘APEC 유통 퓨처테크포럼’을 열고 1부 행사로 경주선언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경주선언에는 정준호 롯데쇼핑 대표와 허서홍 GS리테일 대표, 전경수 CPLB(쿠팡 자체브랜드 자회사) 대표, 정지영 현대백화점 대표, 김호민 아마존 아태지역 부문장, 중국 공샹잉(龔相英) 징둥닷컴 부사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 기업은 “공동의 노력을 통해 유통업계와 소비자가 함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상생의 유통생태계를 구축해 나가자”고 다짐했다. 이를 위해 디지털 전환과 AI 활용 등으로 신속한 변화가 요구되는 시대를 맞아 혁신 비즈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에 각국의 정상·각료·기업인들이 27일 경주에 모였다. 에너지 전환과 공급망 재편이 의제의 중심으로 떠오른 가운데, 현대자동차그룹, SK이노베이션 등 국내 에너지 기업들도 수소·저탄소 연료 해법을 앞세워 글로벌 파트너십 경쟁에 뛰어들었다. 이번 정상주간에는 21개 회원국 가운데 16개국 경제 정상급 인사와 글로벌 기업 CEO 약 1700명이 참석할 예정으로, 28일부터 열리는 CEO 서밋을 계기로 ‘탈탄소와 성장’을 놓고 각축전이 예고된다. 지정학과 통상 긴장이 격화되는 국면에서 한국 기업들이 어떤 연대와 투자 시그널을 견인할지가 주요 볼거리다. 현대자동차그룹은 APEC 정상회의의 공식 부대행사인 ‘APEC CEO 서밋’이 열리는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오는 31일까지 수소전기차 ‘디 올 뉴 넥쏘’를 전시한다. 글로벌 정상급 외교 무대에서 신형 넥쏘가 공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6월 출시된 디 올 뉴 넥쏘는 현대자동차가 7년 만에 선보인 승용 수소전기차 넥쏘의 완전 변경 모델로, 현대자동차그룹의 수소 기술력과 지속가능한 미래 모빌리티에 대한 비전을 상징한다. 현대자동차그룹은 APEC에서 신형 넥쏘 공개를 통해 현대자
농업협동조합중앙회가 처음 설립됐을 당시 그 목적은 농업인의 자립과 협동을 통한 조직적 발전, 농업의 생산성과 유통 효율성의 제고, 농촌 지역의 경제 활성화와 복지 증진, 국가 차원의 식량 안보와 경제 균형 발전 등 농업인의 삶을 나아지게 하는 것을 추구했다. 하지만 지금의 농협중앙회는 갖가지 비리와 사건사고로 얼룩졌을 뿐, 농업인의 삶을 개선하려는 본연의 의지는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 올해 국감에서 몇몇 의원들도 이 같은 문제를 그냥 넘겨짚지 않았다. 국회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강호동 농협중앙회 회장을 출석시키며 그동안 언론에 불거진 여러 의혹들에 대해 조목조목 짚어가며 쓴소리를 이어갔다. 28일 오전에 진행된 농협 국감에서 특히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부산 사하을)은 농협의 축산물 특화 쇼핑몰 ‘라이블리(LIVLY)’가 민간 쇼핑몰보다 비싼 가격에 축산물을 판매하며 설립 목적을 상실했다고 질타했다. 라이블리는 처음에 저렴하고 좋은 고기를 공급하겠다는 목적으로 설립됐지만, 실상은 가격 경쟁력에서 밀려 소비자에게 외면받고 있다. 농협에는 기존에 ‘농협몰’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었지만 농협몰은 매년 200억원대 적자를 내고 있었다. 하지만 농협중
호텔스닷컴은 28일 서울풀만앰배서더 호텔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브랜드의 최신 비즈니스 업데이트와 앞으로 나아갈 방향성을 공유했다. 이날 언팩 '26(Unpack '26) 행사에는 호텔스닷컴 수석 부사장 겸 총괄 하리 나이르(Hari Nair)와 익스피디아 그룹 글로벌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아시아 지역 PR 디렉터 라비니아 라자람(Lavinia Rajaram)이 함께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