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시절부터 ‘일자리 창출’을 국정과제의 가장 앞자리에 놓고 국정운영의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공약했던 문재인 대통령이 위원장으로 있는 일자리위원회가 이번 정부가 들어선 지 5개월째 되는 지난달 향후 일자리 정책의 방향과 목표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은 담은 ‘일자리 정책 5년 로드맵(이하 일자리 로드맵)’을 발표했다. ‘일자리 로드맵’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제시된 일자리 과제를 구체화한 것으로, ‘혁신창업’과 ‘사회적 경제’를 매개로 한 민간의 일자리 창출 방안을 제시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정부는 ‘일자리 로드맵’을 통해 창업과 기존 산업의 경쟁력을 높여 민간이 좋은 일자리를 만들 수 있도록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일자리의 질 개선을 통해 노동자의 삶의 질 개선도 유도할 방침이다. Editor 김선재 기자 ※. M이코노미매거진 11월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수년째 이어진 세계경제 불황의 여파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최근에는 수출 등 무역이 증가함에 따라 세계경제가 회복세에 접어들었다는 경제연구기관들의 보고가 있지만, 국민들이 경제회복을 피부로 느끼기에는 한참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물가는 하루가 다르게 오르는데, 소득은 변화
취업자 수 증가폭이 두 달 만에 다시 20만명대로 떨어졌다. 또한 청년층 실업률과 체감실업률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얼어붙은 고용시장이 풀리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영업자 증가율은 2개월 연속 상승했다. 15일 통계청이 내놓은 ‘10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10월 취업자 수는 2,685만5,000명으로 작년 10월보다 27만9,000명 증가했다. 취업자 수 증가폭은 30만명대를 유지하다가 8월 21만2,000명 증가를 기록하며 7개월만에 20만명대 증가폭을 보였다. 9월 31만4,000명으로 다시 30만명대를 회복했지만, 지난달 다시 20만명대 증가에 그친 것이다. 산업별로는 건설업(11만8,000명, 6.3%), 공공행정·국방 및 사회보장행정(8만4,000명, 8.2%),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6만8,000명, 3.6%), 도매 및 소매업(4만8,000명, 1.3%) 등에서 증가했고,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서비스업(-2만7,000명, -2.0%), 숙박 및 음식점업(-2만2,000명, -0.9%),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1만7,000명, -1.5%) 등에서 감소했다. 우리나라 일자리 증가를 견인해왔던 제조업 취업자 수는 전
1,000만원 넘는 지방세를 1년 이상 내지 않고 있는 고액·상습체납자 1만941명(개인 8,024명, 법인 2,917곳)의 명단이 15일 각 시·도 홈페이지와 위택스(WeTax)를 통해 공개됐다. 이날 공개된 명단은 올해 1월1일 기준 고액·상습체납자로, 지난 10월까지 전국 자치단체에서 심의와 검증을 거쳐 최종확정됐다. 각 자치단체는 지난 2월 명단공개 대상자에 대해 사전안내 후 6개월 이상의 소명기간을 부여했고, 일부 납부 등을 통해 체납 지방세가 1,000만원 미만이거나 체납액의 30% 이상을 납부한 경우와 불복청구 중인 경우 등은 공개대상에서 제외했다. 올해 신규 공개대상자들의 총 체납액은 5,168억원(1인·업체당 평균 4,700만원 수준)으로, 지금까지 공개된 고액·상습체납자는 총6만2,668명, 이들의 체납액은 4조3,078억원에 달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해와는 달리 이들의 명단을 공개하면서 전국적으로 통합해 상시공개함으로써 공개대상 명단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체납자의 성명·상호(법인명), 나이, 직업, 주소, 체납액의 세목, 납부기한 및 체납요지 등으로 체납자가 법인인 경우 법인대표자도 함께 공개했다. 행안부는 “고액·상습체납
출근길과 퇴근길, 자동차로 꽉 찬 도로를 보고 있으면 ‘우리나라에 자동차가 이렇게 많았나?’하는 생각이 저절로 든다. 자동차는 과거에 ‘부의 상징’이라고 불렸을 정도로 특정 계층만 가질 수 있는 소유물이었으나, 지금은 누구나 가질 수 있고 필요에 따라서는 몇 시간 잠깐 빌려서 쓸 수도 있을 정도로 흔하고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교통·운송수단이 됐다. 자동차가 흔해지고 도로 위를 달리는 자동차의 수가 늘어난 만큼 자동차 사고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자동차 사고가 나면 가장 많이 분쟁을 겪는 문제가 바로 과실비율을 결정하는 것이다. 과실비율이 어떻게 결정되느냐에 따라서 보험사로부터 받을 수 있는 보험금과 갱신됐을 때 책정되는 보험료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과실비율은 어떤 기준에 따라 적용되는 것일까? 또한 사고가 발생했을 때 과실비율 분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사고 이후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좋을까? Editor 김선재 기자 ※. M이코노미매거진 11월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1860년 프랑스의 르노(Lenoir)가 작동 가능한 내연기관(가스기관)을 개발한 이후 독일의 다임러(Daimler)와 벤츠(Benz)가 1885년에 각각 2륜차와 3륜차를, 1886년에는 다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홍종학 후보자에 대한 인사보고서 채택 문제로 여야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국민여론은 오차범위 내에서 찬성이 다소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는 CBS의 의뢰로 지난 10일 전국 만19세 이상 성인남녀 51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95% 신뢰수준, 표본오차 ±4.3%p)한 결과 ‘찬성’ 응답이 42.0%(매우 찬성 18.5%, 찬성하는 편 23.5%)로, ‘반대’ 응답 37.7%(매우 반대 23.4%, 반대하는 편 14.3%)보다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고 밝혔다. 지지정당별로는 정의당 지지층(찬성 64.3%, 반대 27.4%)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층(63.1%, 반대 16.7%)에서 찬성 응답이 60%대 중반인 반면, 자유한국당(찬성 10.2%, 반대 84.4%)에서는 반대 응답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국민의당 지지층(찬성 38.4%, 반대 58.8%)과 바른정당 지지층(찬성 34.8%, 반대 48.3%), 무당층(찬성 19.6%, 반대 35.8%)에서도 반대가 많았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찬성 59.6%, 반대 22.3%)과 중도층(찬성 42.7%, 반대 38.5%)에서는 찬성이 우세했지만
취임 6개월째를 맞은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취임 초기보다 다소 하락하기는 했지만 여전히 70%대의 높은 지지율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는 CBS의 의뢰로 지난 6~10일 전국 성인남녀 2,53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95% 신뢰수준, 표본오차 ±1.9%p)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지난주보다 0.2%p 하락한 70.1%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2주 연속 70%대를 유지했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주중집계에서 69.3%로 소폭 하락했다가 한·인니 정상회담 등 동남아시아 정상외교 관련 보도가 이어졌던 지난 9일 일간집계에서 72.5%까지 올랐고, APEC 정상회의 개최지인 베트남에 도착한 지난 10일에도 71.4%를 기록하며 70%대를 유지했다. 리얼미터는 “최근의 오름세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과 북핵 안보 협력, 한·중 관계 개선 등 외교적 성과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취임 초기인 5월 월간집계에서 82.0%로 출발했지만, 내각인사 논란과 ‘웜비어 사망 사건’ 등 외교 논란까지 중첩됐던 6월에는 75.8%로 떨어졌다. 7월과 8
도봉의 경제를 살리기 위한 생태관광 종합개발이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14일 김선동 자유한국당 의원은 도봉구청 대강당에서 국립공원관리공단과 공동으로 ‘북한산국립공원(도봉산지구) 생태관광 종합개발계획-도봉경제 살리는 도봉산 프로젝트 보고 대회(이하 도봉산 프로젝트)’를 열고 지역과 연계한 도봉산 일대 개발의 청사진을 밝혔다. 이날 행사는 김 의원이 지난 총선 공약으로 내건 ‘도봉산 프로젝트’의 연구용역의 시작을 구민들에게 알리는 자리로, 프로젝트를 통해 도봉산을 포함한 도봉구 일대와 그 인접 지역이 어떻게 개발되고 개발과정에서 구민들의 요구사항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를 파악하기 위해 마련됐다. 북한산국립공원은 연간 800만명의 탐방객이 찾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도심형 공원으로, ‘도봉산 프로젝트’는 도봉지역을 휴양·관광·교육·체험 등 복합휴양관광 기반으로 생태관광지를 조성하고 청소년들에게는 문화예술을 접목한 환경, 체험, 교류의 장을 제공하는 등 지역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사업을 위해 그는 지난해 연구용역을 위한 예산 5억원을 확보하기도 했다. 김 의원은 “지역출신 대표의원으로서 도봉경제 활성화는 언제나 큰 숙제, 최우선과제”라면서 “‘도봉산
우리나라 국민의 절반 이상이 한국경제의 가장 큰 어려운 시기로 ‘IMF 외환위기’를 꼽았다. 또한 10명 중 6명 정도는 외환위기가 자신들의 삶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봤다. 14일 한국개발연구원(이하 KDI)은 ‘IMF 외환위기’ 발생 20년을 맞아 외환위기가 국민들의 인식과 삶에 미친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지난달 23일부터 26일까지 전국의 만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95% 신뢰수준, 표준오차 ±3.1%p)를 실시한 결과 57.4%가 지난 50년간 한국경제의 가장 어려운 시기로 ‘IMF 외환위기’를 지목했다고 밝혔다. 국민들은 ▲외환보유고 관리·부실은행 감독 실패 등 정책적 요인(36.6%) ▲정경유착의 경제구조 등 시스템적 요인(32.8%) 등이 외환위기의 원인이라고 진단했다. 이로 인해 ‘일자리 문제 및 소득격차’ 등 현재 우리나라의 경제·사회적 문제를 심화시켰으며,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친 것은 ‘비정규직 문제(88.8%)’라고 판단했다. 관련해서 응답자의 59.7%는 IMF 외환위기‘가 본인의 삶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인식했다. 응답자의 39.7%는 ‘본인, 부모, 형제 등의 실직 및 부도를 경험했다’고 했고,
김장겸 MBC 사장이 해임됐다. 지난 13일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는 여의도 율촌빌딩 방문진 사무실에서 제8차 임시이사회를 열고 김 사장 해임안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이날 이사회에는 여권 추천 이완기 이사장과 김경환, 유기철, 이진순, 최강욱, 등 5명과 야권 추천 김광동 이사 등 총 6명이 참석해 ▲ 방송공정성 공익성 훼손 ▲부당전보 징계 등 부당노동행위 실행 ▲파업 장기화에 따른 조직관리 및 운영능력 상실 등을 이유로 김 사장 해임안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이후 MBC는 이 이사장과 김삼천 정수장학회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주주총회를 열어 김 사장 해임안을 최종 의결했다. 이날 임시 이사회에 불참한 김 사장은 이사회에서 해임안이 최종 의결된 후 보도자료를 통해 “권력으로부터 MBC의 독립을 끝까지 지켜내지 못해 송구하다”며 “급조하다시피 작성된 해임사유들은 정권 입장에서의 평가, 그리고 사장의 직무 수행과 관련 없는 억지 내용과 주장으로 가득 차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권이 방송 장악을 위해 취임한지 몇 개월 되지도 않은 공영방상 사장을 끌어내리려고 온갖 권력 기간과 수단을 동원하는 게 정말 나라다운 나라냐”면서 “정권의 공영방송 장악이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가 김장겸 사장에 대한 해임안을 13일 가결했다. 방문진은 이날 여의도 율촌빌딩 방문진 사무실에서 제8차 임시이사회를 열고 김 사장 해임안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이날 이사회에는 여권 추천 이완기 이사장과 김경환, 유기철, 이진순, 최강욱, 등 5명과 야권 추천 김광동 이사 등 총 6명이 참석했다. 여권 추천 이사들은 김 사장에 대해 ▲ 방송공정성 공익성 훼손 ▲부당전보 징계 등 부당노동행위 실행 ▲파업 장기화에 따른 조직관리 및 운영능력 상실 등을 이유로 지난 1일 김 사장에 대한 해임안을 제출한 바 있다. 김 사장 해임은 MBC 주주총회를 통해 최종 결정된다. 한편, 지난 9월4일부터 김 사장 해임 등 경영진의 퇴임을 요구하며 71일째 파업을 벌이고 있다.
2030 직장인 85%가 결혼 후 맞벌이를 희망하고, 30대 부부가 벌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적정연봉은 6,758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취업포털 잡코리아사 2030 남녀 직장인 964명을 대상으로 ‘맞벌이’를 주제로 설문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잡코리아에 따르면 2030 직장인의 85.4%는 ‘결혼 후 맞벌이를 원한다’고 응답했다. ‘외벌이를 희망한다’는 응답은 14.6%에 그쳤다. ‘맞벌이를 원한다’는 응답은 기혼 여성 그룹이 90.0%로 가장 높은 반면, ‘외벌이는 희망한다’는 응답은 미혼 여성 그룹에서 16.5%로 가장 높게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실제 기혼 직장인들의 맞벌이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70.9%가 ‘현재 맞벌이 중’이라고 답했다. ‘맞벌이를 희망한다’고 밝힌 응답자 중 75.8%, ‘외벌이를 희망한다’는 응답자의 34.9%가 맞벌이를 하고 있었다. 직장인들이 맞벌이를 하는 이유는 경제적인 이유가 가장 컸다. 응답자들은 ‘외벌이보다는 맞벌이가 경제적으로 풍족할테니까(56.5%, 복수응답)’가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고, ‘부부 중 한 사람에게만 경제적 부담을 지게 하고 싶지 않아서(54.1%, 복수응답)’이 뒤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홍종학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는 홍 후보자의 배우자와 딸에 대한 장모의 증여 및 상속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야당은 과거 국회의원 시절과 대학교수, 시민단체에서 활동하면서 ‘과도한 부의 대물림’과 우리 사회에 만연한 ‘왜곡된 엘리트 의식’을 비판해 온 그가 본인의 사적인 영역에서는 가족들에 과도한 증여 및 상속이 이뤄지는 것을 방조했고, 딸은 국제중학교에 보내는 등 ‘언행 불일치’, ‘내로남불’의 끝을 보여줬다며 자진사퇴를 요구했다. 반면, 여당은 홍 후보자가 법의 테두리 안에서 최대한 세금을 내려고 했다는 점을 들어 야당의 공세는 과도한 것이라고 맞서며 홍 후보자를 옹호했다. 포문을 연 것은 최연혜 자유한국당 의원이다. 최 의원은 2016년 2월부터 5월까지 홍 후보자의 배우자와 장녀가 6억3,432만원의 증여세를 납부하고 평택 상가 건물 매입을 위해 1억10만원 등 총 7억3,400만원을 지출했는데, 감소한 현금성 자산은 2억1,700만원에 불과한 점을 지적하며 5억1,700만원 상당의 자금 출처에 대해 캐물었다. 그는 “5억여원의 증여세 출처를 비롯해 복잡한 재산형성과정의 실거래내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는 “일자리와 소득주도 동반혁신성장 중심의 성장전략을 과감하게 시행함으로써 우리 경제가 중소기업 중심으로 대전환해 재도약하는데 온 역량을 쏟겠다”고 말했다. 홍 후보자는 10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을 통해 “한국 경제가 한계와 위기를 극복하고 재도약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경제정책이 중소기업 중심으로 대전환해야 하고 일자리와 소득주도, 동반혁신성장의 세 가지 축을 중심으로 하는 성장전략이 잘 맞물려 돌아가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세계화 및 기술진보 등으로 인해 경제구조가 대기업으로 집중되는 것은 불가피하지만, 이로 인해 양극화 현상이 고착화되고 있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어려움은 가중되고 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경쟁력 향상이 대기업과 국가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홍 후보자는 “수많은 정책이 수립되고 예산이 투입됐지만, 중소·벤처기업,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은 여전히 어렵다. 실질적 성과가 절실하다”며 “성장전략의 중심에는 문재인 정부에서 신설된 중소벤처기업부가 있다. 인사청문회를 거쳐 장관에 임명된다면 그간 대학교수,
내년부터 최저임금이 7,530원으로 인상됨에 따라 중소기업·영세소상공인들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정부가 내년부터 1년간 한시적으로 30인 미만 사업장에 노동자 1인당 13만원씩 지원하기로 했다. 정부는 9일 수출입은행에서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총 2조9,708억원의 ‘일자리 안정자금 시행계획(안)’을 확정·발표했다. 정부안에 따르면 일자리 안정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는 대상은 고용보험에 가입돼 있는 30인 미만 고용 사업주다. 사업주가 신청일 이전 1개월 이상 고용이 유지된 월 보수액 190만원 미만인 노동자를 고용하고 있는 경우 노동자 1명당 월 13만원이 지원된다. 다만,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해 해고 우려가 큰 아파트 등 공동주택 경비·청소원의 경우에는 예외를 인정해 30인 이상 사업주에게도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고용보험법상 고용보험 적용대상이 아닌 사람들을 고용하는 경우에도 자금을 지원해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자 했다. 고용보험에 가입하지 않았어도 합법적으로 취업한 외국인이나 초단시간 노동자, 신규 취업한 만65세 이상 노동자 및 5인 미만 농림·어업 사업체에 근무하는 노동자도 일자리 안정자금의 지원을 받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 국회 본회의장에 박수를 받으며 입장했다. 미 대통령의 국회 연설은 이번이 7번째로, 1993년 7월 빌 클링턴 당시 대통령 이후 24년 만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33분간 연설에서 한·미 동맹의 강건함과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 번 확인하고, 한국전쟁 이후 대한민국이 이뤄낸 경제적 성장과 민주주의 발전에 대해 평가했다. 북한에 대해서는 "지옥과 같은 국가"라고 정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은 잘못된 목표를 세우고 있다. 더 이상 우리를 과소평가하지 말고, 시험하지 말라"며 "북한이 도발은 멈추고, 핵을 동결한다면 미래의 번영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중국과 러시아에 대해서는 "유엔안보리 결의안을 완전히 이행하고 독제 체제와의 외교관계를 단절할 것을 촉구한다"면서 "우리의 책임이자 의무는 이 위험에 대처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