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이사 조주완)가 미래 고객인 Z세대와 함께 차별적 고객가치 발굴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Z세대의 시선을 통해 도전과 변화의 원동력을 얻고 미래에도 꾸준히 사랑 받는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LG전자는 12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Z세대 고객경험 자문단 ‘LG크루’ 발대식을 열었다. 34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대학생 16명과 LG전자 CX센터장 이철배 부사장, 권혁진 LSR(Life Soft Research)고객연구소장 등이 참석했다. LG전자는 지난 2021년부터 매년 대학생들로 구성된 LG크루를 운영하고 있다. 미래 고객을 보다 깊이 이해하고, 이들과 고객경험 혁신을 위한 인사이트를 나누는 차원이다. 운영 초기 주로 디자인 콘셉트를 중심으로 논의되던 LG크루의 주제는 해를 거듭하며 Z세대가 일상·문화·활동 등에서 접할 수 있는 LG전자의 제품과 서비스 등으로 점차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올해 LG크루는 4개 팀으로 나뉘어 총 6개월간 LG전자 연구원들과 함께 Z세대 커뮤니케이션, 제품, 서비스 등 다양한 영역의 혁신 고객경험 발굴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LG전자는 LG크루 구성원들의 아이디어
삼성전자가 국내 최대 세탁∙건조 용량에 성능도 크게 높인 2025년형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 신제품을 14일부터 판매한다. 2025년형 비스포크 AI 콤보는 건조 용량을 기존 제품보다 3kg나 늘려 국내 최대 18kg의 건조 용량을 달성하고, 열교환기 구조와 예열 기능 개선해 건조 시간을 20분이나 단축했다. 2025년형 비스포크 AI 콤보의 세탁 용량과 건조 용량은 각각 25kg와 18kg으로 국내 최대 용량이다. 건조 용량이 기존 제품보다 3kg 늘어났지만 제품 외관 크기는 기존과 동일해 공간을 한층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비스포크 AI 콤보 신제품은 한층 업그레이드된 열교환기를 통해 건조 효율을 극대화했다. 열교환기의 핀(fin)을 더욱 촘촘하게 배치해 전열 면적을 약 8% 확대했다. 건조 히터를 통해 예열 기능의 효율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 건조 시간을 기존 모델 대비 20분 가량 크게 줄였다. '쾌속 코스' 기준으로 단 79분 만에 세탁부터 건조까지 수행할 수 있다. 바쁜 아침에 셔츠 한 장을 단 39분 만에 세탁∙건조하는 '셔츠 코스', 운동이 끝난 후 땀에 젖은 운동복 등 옷 한 벌을 49분 만에 세탁∙건조하는 '한 벌 코
셀트리온은 12일(현지 시간)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테키마’(Steqeyma®, 성분명: 우스테키누맙)를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에 출시했다. 스테키마는 셀트리온이 개발한 바이오시밀러 제품으로 지난해 12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판상형 건선(PsO), 건선성 관절염(PsA), 크론병(CD), 궤양성 대장염(UC) 등 오리지널 제품인 ‘스텔라라’가 보유한 전체 적응증(Full Label)에 대해 승인을 획득했다. 스테키마는 오리지널과 동일하게 정맥주사(IV) 제형과 피하주사(SC) 제형으로 출시돼 환자 상태 및 제품 편의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맞춤 처방이 가능하다. 셀트리온은 스테키마를 오리지널 제품의 도매가격(Wholesale Acquisition Cost, 이하 WAC)에서 85% 할인된 낮은 도매가격(이하 Low WAC) 버전으로 출시했다. Low WAC 버전은 리베이트 수준이 높은 미국 사보험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리베이트율을 적용 받을 수 있어 수익성이 높다. 대형 처방약급여관리업체(이하 PBM)뿐 아니라,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환자, 리베이트 협상력이 낮은 중소형 PBM 등 다양한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가격 전략으로도 평가
제조 산업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2025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AW2025)'이 12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했다. 이날 현대자동차그룹 계열 운송 사업사 ’현대글로비스‘는 물품상하차 전문 로봇 스트레치(Stretch)를 아시아 최초로 시연을 선보였다. 현대글로비스는 해당 로봇을 부스에 설치하고 실제로 짐을 싣고 내리는 모습을 시연했다. 스트레치는 현대자동차그룹 계열 로봇 전문기업 ’보스턴 다이나믹스‘에 개발한 로봇으로, ‘팔레트 산업체에서 짐을 이송하기 위해 얹어 두는 받침‘에서 짐을 끌어 내리는 디팔레타이징(De-Palletizing) 기능을 업계 최초로 개발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제조 산업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2025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AW2025)'이 12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했다. 14일까지 열리는 AW2025는 한국산업지능화협회(KOIIA),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 한국머신비전산업협회, 한국무역협회 등이 주최하며, 올해 전시는 '자동화에서 자율화로'가 슬로건이다. 현장에는 로보틱스 기업뿐만 아니라, AI 머신 비전 전문 기업, 물류자동화 시스템 전문 기업, 제조 특화 AI 에이전트 전문 기업 등이 부스를 열었다.
오는 14일까지 열리는 '인터몰드 코리아 2025'는 국내외 200여 이상의 업체가 참여하는 국내 최대 금형 산업 전문 전시회로 금형 및 관련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자리에서 조망할 수 있다.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11일 부터 진행되고 있는 국내 최대 금형전시회인 '인터몰드 2025'에 참가한 3D 프린팅 서비스 업체 '글룩'의 부스 현장.
미국 축산업계가 30개월 이상된 미국산 소고기의 수입을 금지하고 있는 한국의 검역 규정을 불공정 무역 관행으로 지목하고 트럼프 행정부에 월령 제한을 풀어달라고 요청했다. 한국이 30개월 미만 소고기만 수입을 허용하는 것은 미국산 소고기에 대한 광우병 우려 때문에 한미 양국 정부가 장기간 협상 끝에 2008년에 합의한 내용이다. 미국 전국소고기협회(NCBA)는 11일(현지시간) 교역국의 불공정 무역관행과 관련해 미국무역대표부(USTR)에 제출한 의견서에서 "미국산 소고기에 대한 30개월 연령 제한이 한국에서 민감한 이슈라는 것을 알지만 무시해서는 안 되는 이슈"라고 밝혔다. USTR은 작년에 발간한 '국가별 무역장벽보고서'(NTE)에서 한국과 합의한 30개월 미만 소고기 수출이 "과도기적 조치"였음에도 16년간 유지되고 있으며, 갈아서 만든 소고기 패티와 육포, 소시지 등 가공육은 여전히 금지됐다고 지적, 사실상 수입 허용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USTR은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로 교역 상대국의 불공정한 무역 관행을 식별하고 이를 개선할 방안을 담은 보고서를 트럼프 대통령에게 오는 4월 1일까지 제출해야 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보고서 내용을 토대로
홈플러스가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한 지 일주일이 지났다. 협력업체들이 거래 중단을 통보하면서 위기를 겪는 듯 했으나 납품 정상화를 위한 릴레이 협상이 진행되면서 급한 불은 끈 모양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여전히 홈플러스가 정상영업을 이어갈 수 있을지 의문을 품고 있다. 특히 점포 내 입점업체들이 지난 1월분 매출의 정산을 받지 못하면서 ‘제2의 티몬·위메프 사태’로 번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 특히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파트너스가 1월분 정산일인 4일에 기습적으로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하면서 행태가 악질적이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 이에 더해 법정관리 신청 직전 협력업체들의 소속 변경을 진행해 분리매각을 동시에 하려는 게 아니냐는 의혹도 일었다. 홈플러스 사태에 김병주 MBK 회장의 책임론까지 부상하면서 사재를 써서라도 사태를 해결해야 한다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 최상위 ‘을’ 영세 입점업체, 한달 벌어 한달 사는데 정산지급은 후순위? 홈플러스는 협력업체 납품 정상화를 위해 업체별로 협의를 이어가며 밀린 대금을 순차적으로 지급 중이다. 회생절차 개시일(4일) 20일 이전에 발생한 회생채권도 법원 승인을 받아 지급하고 있다. 법원 승인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미국과 우크라이나의 종전·광물협정 논의가 이뤄질 사우디아라비아에 도착했다. 사우디 국영 SPA 통신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이날 사우디 제다를 방문해 메카주(州) 부주지사 등 왕족들의 환대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사우디 실권자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와 회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이 이끄는 미국 대표단과 안드리 예르마크 대통령 비서실장 등 우크라이나 대표단은 11일 회동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방안과 미국-우크라이나 광물협정 등을 주제로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과 우크라이나의 이번 고위급 회동은 지난달 젤렌스키 대통령이 미국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설전을 벌이며 충돌한 이후 처음이라는 점에서 양측이 갈등을 봉합하고 의미 있는 결과를 도출할지 주목된다. 특히 광물협정을 두고 양측이 합의점에 이를지가 이번 회동의 성과를 가늠할 지표로 여겨진다. 미국은 그간 군사 지원 등의 대가로 우크라이나 영토 내 희토류 등 전략 광물을 요구해왔다. 우크라이나는 미국과 광물 공동 개발이 가능하다는 입장이지만, 더 나아가 개발 사업을 고리로 삼아 미국의 지속적
美 백악관이 1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국외 기업들이 미국 내 생산시설 확장을 고려 중이라고 홍보하면서 현대차와 LG전자, 삼성전자를 각각 사례로 들었다. 백악관은 이날 "기업들은 잠재적 관세로 인한 피해를 줄이고자 미국 시장으로의 확장을 모색하고 있다"는 제목의 보도자료에서 글로벌 대기업 12곳을 소개했다. 백악관은 로이터 통신이 점점 더 많은 기업이 "미국에서 사업을 확장하거나 판매점을 준비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하며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노동자를 우선하고 미국 경쟁력을 향상하겠다는 약속의 직접적 결과"라고 주장했다. 이어 백악관은 현대차에 대해 "한국의 자동차 제조업체는 관세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1월 23일 미국 현지 생산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며 "또 조지아주의 새로운 공장에서 하이브리드차를 생산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적었다. 또 국내 한 경제지 보도를 인용해 "한국의 거대 기술기업인 삼성전자가 멕시코의 건조기 제조 공장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로 옮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LG전자도 멕시코 냉장고 제조공장을 세탁기·건조기를 생산하는 미국 테네시주 공장으로 이전하는 것을 고려하
아시아 대표 제조혁신 전시회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 (AW 2025)’이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코엑스 전관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코엑스(이동기 사장)와 한국산업지능화협회(김도훈 회장),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안광현 단장), 한국머신비전산업협회(백홍기 회장), 첨단(이준원 대표), 한국무역협회(윤진식 회장)이 공동 주최한다. 올해는 ‘자동화에서 자율화로 (Automation to Autonomy)’를 주제로 22개국, 500개사, 2,200부스 규모로 개최된다. 국내외 대표 산업 자동화 제조업체들이 한자리에 모여 ▲제조 AI 솔루션 ▲협동 로봇 ▲산업·물류 로봇 ▲디지털 트윈 ▲센서 ▲머신비전 등 스마트공장 솔루션 및 자동화 혁신 기술을 선보인다. 국내 전시회에 첫 참가하는 현대글로비스는 보스턴 다이나믹스의 ‘스트레치(Stretch)’를 아시아 최초로 공개한다. 스트레치는 컨테이너 적재 화물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설계된 디팔레타이징(De-Palletizing) 기능을 갖춘 물류 로봇이다. 이와 함께 현대글로비스는 인천공항에 건설 중인 스마트 물류센터도 소개한다. 현대차 그룹사인 현대오토에버 또한 국내 전시회 첫 참
인공지능(AI) 중심 사업 지주회사로서 본·자회사의 혁신을 이끌며 미래 사업가치를 키우고 있는 SK네트웍스가 퀄컴 테크날러지스 Inc.(Qualcomm Technologies Inc.)와 손잡고 AI 사업 강화에 나선다. SK네트웍스(대표이사 이호정)는 11일 퀄컴과 협업을 통해 본사 및 자회사 등 보유 사업에 퀄컴 IoT 솔루션을 접목하고 AI 기반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를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다양한 영역에서 온디바이스 AI 중심의 새로운 사업 모델 구축이 이뤄질 예정이다. 퀄컴은 SK네트웍스에 온디바이스 LLM (On-device LLM)을 지원하는 ‘퀄컴 드래곤윙 QCS6490(Qualcomm Dragonwing™ QCS6490)’ 등 IoT 솔루션을 제공할 방침이다. 퀄컴 드래곤윙 QCS6490은 산업 및 상업용 IoT를 위한 고성능 SOC 솔루션으로, 로봇, 드론, 게이트웨이, 태블릿, 키오스크 등 다양한 IoT 애플리케이션에 최적화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투자사들이 다양한 영역에서 사업을 전개하며 AI 연계 사업모델을 접목 중인 SK네트웍스 특성에 맞춘 시너지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SK네트웍스는 본사 및 자회사들의 퀄컴 기
유한양행(대표이사 조욱제)이 소아암 환아를 위한 ‘히크만 주머니’ 제작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환아들의 건강하고 위생적인 투병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완성한 히크만 주머니는 사회적기업인 담심포를 통해 소아암환자들에게 전달될 계획이다. 히크만 주머니란 소아암 환아들이 항암치료를 받는 과정에서 채혈이나 약물 및 수액 등을 주입하기 위해 몸에 삽입하는 의료용 고무관인 ‘히크만 카테터(Hickman catheter)’를 보관하는 주머니이다. 카테터는 치료 편의성은 우수하지만, 감염의 위험이 높아 위생적인 관리가 중요해 히크만 주머니(목걸이형)가 반드시 필요하다. 하지만 판매처가 많지 않아 시중에서 구하기 어려워 봉사활동을 통한 히크만 주머니 제작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유한양행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아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작년부터 히크만 주머니 제작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는 142명의 임직원이 참여해 총 200개의 히크만 주머니를 제작하여 기부할 예정이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김지은 사원은 “서투른 솜씨지만 환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이번 활동에 참여했다” 며 “바느질을 하며 히크만 주머니를 받는
10일 북한이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후 1시 50분께 북한 황해도 내륙에서 서해 방향으로 발사된 미상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우리 군은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북한이 "근거리탄도미사일(CRBM)을 발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CRBM은 사거리 300㎞ 이하의 미사일을 말한다. 북한이 황해북도 황주 인근에서 발사한 탄도미사일은 사거리가 60∼100㎞인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 1월 14일 이후 근 두 달 만이며, 지난 1월 20일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처음이다. 이날은 또 한반도 방어를 위한 정례 한미연합훈련인 '자유의 방패'(프리덤실드·FS) 연습(3월 10일∼20일)이 시작된 날이기도 하다. 북한 외무성은 '미국이 남발하고 있는 완력행사는 가중된 안보위기로 회귀할 것이다'라는 제목의 보도국 공보문을 통해 FS 연습이 "최강경 대미 대응 원칙의 당위적 명분만 더해주고 있다"며 비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