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외교장관 "카슈미르 테러, 파키스탄과 연관성 드러나"
삼성SDI가 독일 뮌헨에서 열린 ‘더 스마터 E 유럽 2025(The Smarter E Europe 2025)’ 전시회에서 국내 배터리 기업 중 유일하게 수상 기업으로 선정되며 기술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7일 삼성SDI는 이번 행사에서 고출력 UPS(무정전전원장치)용 배터리 신제품 ‘U8A1’과 자사 열전파 차단 기술 ‘No TP(No Thermal Propagation)’가 ‘더 스마터 E 어워드 2025’ 수상작으로 뽑혔다고 밝혔다. 이 어워드는 에너지저장, 스마트 에너지, 전기차(E-모빌리티), 태양광, 우수 프로젝트 등 5개 부문에서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을 선정해 수여된다. 업계 전문가들이 수상작을 엄선하며, 올해는 전 세계에서 총 14개 기술이 최종 선정됐다. 삼성SDI는 국내 참가 기업 중 유일하게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며, 이번 전시회 전체 참가 기업 중 유일하게 2개 부문에서 수상해 주목을 받았다. ‘에너지저장’ 부문에서 수상한 ‘U8A1’은 고출력 UPS 시장을 겨냥한 신제품으로, 삼성SDI의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발됐다. 정전 시 전력 공급은 물론, 전력 품질을 보완하는 기능도 탑재되어 AI 데이터센터 등 고성능 기반 시설
셀트리온은 3일부터 6일까지(현지시간) 나흘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2025 미국소화기학회(Digestive Disease Week, 이하 DDW)’에서 짐펜트라(성분명: 인플릭시맙) 글로벌 3상 사후분석 결과를 공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연구에서 셀트리온은 짐펜트라가 생물학적 제제 치료 경험이 없는 환자군(bio-naïve)에서 특히 높은 치료 지속률을 보였으며, 54주차 이후에도 높은 비율의 환자가 임상적 반응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치료 반응과 관련된 바이오마커 기반 예측 가능성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데이터를 제시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짐펜트라는 피하주사(SC) 제형으로, 환자의 편의성을 높이면서도 정맥주사(IV) 대비 유사한 약효를 유지하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대할 수 있는 데이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짐펜트라는 TNF-α(종양괴사인자-알파)를 억제하는 항체 의약품으로, 셀트리온이 자체 개발한 인플릭시맙 바이오시밀러 ‘램시마SC’의 미국 제품명이다. 셀트리온은 해당 제품을 통해 미국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자 하고 있다. 이번 발표는 기존 항TNF제에 반응하지 않거나 불충분했던 환자들에게도 새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SK텔레콤의 해킹 사태와 관련해 7일 공식 사과했다. 해킹 사고 발생 19일 만에 처음으로 입장을 밝힌 그는 이번 사태를 단순한 보안 이슈가 아닌, "국방과 생존의 문제"라고 규정하며 전 그룹 차원의 대응을 예고했다. 서울 중구 SK텔레콤 본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한 최 회장은 “많은 고객에게 불편과 불안을 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정보보호 강화 조치를 발표했다. 그는 SK 수펙스추구협의회를 중심으로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보안·정보보호 혁신위원회’를 신설하고, SK하이닉스를 포함한 전 계열사를 대상으로 보안 체계를 전면 재정비하겠다고 밝혔다. 고객 불편에 대해 깊이 반성한다고 밝힌 최 회장은, 자신 또한 유심 보호 서비스를 이용 중이며 유심은 교체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다만 유심 해지 위약금 면제 여부에 대해서는 "이사회에서 논의 중이며 형평성과 법적 문제를 함께 검토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번 사태를 통해 고객 신뢰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강조하면서, “고객 신뢰는 SK가 존재하는 이유이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 조사에도 적극 협조할 방침이며, 그룹 전체가 정보보안 역량을 총동원해 유사 사
KCC가 세계 최대 규모의 전력전자 전시회 ‘PCIM Europe 2025’에 참가해 전력반도체 소재 기술력을 알렸다. PCIM Europe은 전력전자, 지능형 모션, 재생 에너지, 에너지 관리 분야의 전체 가치 사슬에 걸쳐 제품을 비롯해 연구 및 개발을 하는 산학 전문가들을 연결하는 국제 행사로 알려져 있다. 이달 8일까지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 KCC는 전기차 및 산업용 등의 고전력 반도체 패키지 및 모듈에 적합한 세라믹 기판, EMC, 방열 실리콘 등 핵심 소재를 선보이며 글로벌 고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번 전시에는 KCC의 자회사이자 세계 3대 실리콘 소재 기업 중 하나인 모멘티브(Momentive)도 함께 참가해 기술 시너지를 극대화했다. 양사는 고전력 반도체 및 파워모듈(Power Module)에 적용 가능한 세라믹 기판 및 EMC 소재와 실리콘 소재를 통합해, 반도체 패키지를 위한 토털 솔루션(Total Solution) 공급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지고 있다. KCC가 대표 제품으로 소개한 AMB(Active Metal Brazing) 세라믹 기판은 구리 회로와 세라믹 사이의 접합력을 강화해 고출력 반도체에 최적화된
삼성전자의 최신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5'가 북미 재활용산업협회(ReMA, Recycled Materials Association)가 주관하는 '2025 ReMA 재활용 디자인 어워드(Design for Recycling® Award)'의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해당 상은 2006년부터 수여되어 온 북미 내 재활용 관련 분야의 대표적 상으로 ▲재활용 자재 사용 비율 ▲제조 과정의 환경 영향 최소화 ▲재활 용이성 ▲경제적 재활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시상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5에 다수의 재활용 소재를 적용하고, 제품 생애주기 전반에서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폐배터리에서 코발트 등 주요 자원을 추출해 다시 활용하는 ‘순환형 배터리 공급망(Circular Battery Supply Chain)’ 구축이 핵심적인 수상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 외에도 갤럭시 S25는 프레임에 재활용 아머 알루미늄을 적용하는 등 외장 전체에 재활용 소재를 사용한 최초의 갤럭시 모델로, 알루미늄, 철, 희토류 등 총 8가지 재활 소재가 제품에 포함됐다. 제품 패키징 또한 100% 재활용 종이로 제작됐다. 삼성전자는 소비자가 직접 수리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집권 이후 고율 관세로 양국 교역 관계가 크게 위축됐던 미국과 중국이 이번 주 스위스에서 다시 마주 앉아 주요 무역 및 경제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미 재무부는 6일(현지시간)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이 8일 스위스를 방문해, 중국 측 경제 담당 고위 대표와 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베선트 장관은 “경제적 안정은 곧 국가 안보이며,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번영을 위한 정책을 국내외에서 이끌고 있다”며 “이번 회담을 통해 미국 중심의 글로벌 경제 질서를 구축하기 위한 유익한 논의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미국무역대표부(USTR) 역시 같은 날 자료를 통해 제이미슨 그리어 무역대표가 이번 주 중국과의 무역 이슈를 협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리어 대표는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에 따라, 무역의 균형을 회복하고 상호주의를 실현하는 동시에, 미국의 경제 및 안보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다자 무역 관련 이슈에서도 미국의 이익을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베선트 장관과 그리어 대표는 이번 방문 중 스위스 대통령 카린 켈러 주터와도 회동할 예정이다.
국방우주를 둘러싼 국제 경쟁이 군사력뿐 아니라 산업, 외교, 과학기술 전반으로 확장되며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미국과 유럽은 민간 기술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일본·인도는 제3국과의 협력을 통해 전략적 입지를 넓히는 등 ‘우주 안보’를 둘러싼 패러다임 전환이 본격화되고 있다. 이런 흐름 속에서 한국 역시 단순한 기술 확보를 넘어, 민군 협력과 산업 생태계 육성, 제도 정비를 포함한 ‘전략적 혁신 시스템’ 구축이 요구되고 있다. 기술 개발만으로는 한계가 뚜렷한 만큼, 민간의 역동성과 국제 협력이 결합된 종합 전략이 절실한 시점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 국방우주, 전략적 전환 기로… 민간·산업 연계 통한 ‘혁신 시스템’ 시급 한국의 국방우주 정책이 단순한 기술 추격을 넘어서 전략적 전환점에 서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지난달 2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방우주 강국 건설을 위한 정책 세미나'에서 전문가들은 우주를 통해 안보, 산업, 외교적 가치를 동시에 확보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기술개발 중심 기조에서 벗어나, 민간과 산업, 정책이 연계된 ‘총체적 혁신 시스템’으로의 변화가 시급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안형준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우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조만간 의약품에 대한 세부 품목별 관세 정책을 발표하겠다고 예고하면서, 국내 제약 및 바이오 업계가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의약품 제조 활성화를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하며, "다음 주에 의약품 가격과 관련한 중대한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밝히고, "우리는 전 세계적으로 매우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국바이오협회 자료에 따르면 2024년 기준 한국에서 미국으로 수출된 의약품은 약 39억7천만 달러에 달했으며, 이 중 바이오의약품이 약 37억4천만 달러로 전체의 94.2%를 차지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올해 의약품 수출이 12.6%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수출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미국이 관세를 높일 경우, 관련 업계의 피해는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이 "갈취", "큰 발표" 등의 강경한 표현을 사용한 만큼, 상당한 수준의 관세율이 부과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앞서 그는 지난 2월 의약품 관세에 대해 "25% 이상도 가능하다"고 언급한 바 있으나, 4월 초 발표된 상호관세 부과 대상에서는 의약품이 제외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가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에너지 전시회 ‘인터배터리 유럽 2025’에 참가해 차세대 에너지저장장치(ESS) 기술력을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와 함께 SK온은 전고체 배터리 분야의 연구 성과를 국제 학술지에 잇따라 발표하며 차세대 배터리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내고 있다. ◇ LG에너지솔루션, 유럽 맞춤형 ESS·배터리 여권 공개 LG에너지솔루션은 ‘Empower Every Possibility, Empower Whenever You Need(에너지로 세상을 깨우다, 언제 어디서나 지속가능한 솔루션을 제공하다)’를 주제로 전시에 참여했다. 현지 생산, 기술력, 유럽 규제 대응 능력을 핵심 경쟁력으로 내세우며, 폴란드 브로츠와프 공장에서 생산 예정인 LFP 셀 기반 ESS 신제품을 첫 공개했다. 해당 제품은 스택형 구조로 높은 에너지 밀도와 효율적 열 관리를 구현했으며, 최대 1만5000회 충방전을 지원하는 ‘JF2S 셀’을 탑재했다. 유럽형 주택용 ESS ‘JF1R’ 역시 함께 전시되며 간편한 설치와 15년 품질보증을 내세워 주목받았다. 이외에도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수요를 겨냥한 UPS용 고출력 리튬이온 배
캐나다 최대 공영방송 CBC에 따르면, 한국 방산업체들이 캐나다 정부에 200억~240억 달러(USD) 규모의 무기 시스템 공급을 제안했다. 이 제안에는 잠수함, 자주포, 다연장로켓, 장갑차 등 광범위한 무기 체계가 포함돼 있으며, 한국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이루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제안은 한화오션과 현대중공업이 공동으로 제출한 것으로, 캐나다 해군의 노후 잠수함을 대체할 최신 KSS-III급 잠수함 4척을 2035년까지 납품하겠다는 내용이 골자다. 두 회사는 총 200억~240억 달러 규모의 제안을 통해, 캐나다 현지에 정비 및 유지시설도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이와 별도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캐나다 육군에 미국산 HIMARS 유사 자주포와 로켓포 시스템, 장갑차 등을 공급하겠다는 10억 달러 이상 규모의 제안을 제출했다. 이들 무기 체계는 신속한 납기와 함께, 현지 정비 및 제조 시설 구축 가능성도 함께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캐나다는 미국과의 방산 협력 재검토에 들어간 상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무역전쟁과 F-35 관련 논란 이후, 자유당 정부는 F-35 외기체 수령 후 나머지 기체는 다른 경로로 조달하는 방안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해외에서 제작된 영화에 대해 10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미국 영화 산업의 위기 상황을 타개하려는 조치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자신의 SNS인 트루스 소셜(Truth Social)을 통해 “다른 나라들이 영화 제작자들을 유치하기 위해 제공하는 인센티브 때문에 미국 영화 산업이 매우 빠르게 죽어가고 있다”며 “이러한 공동 행위는 국가 안보에 대한 위협이며, 선전 활동의 일환”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상무부 등 관련 기관에 해외 제작 영화에 대한 100% 관세 부과 절차를 즉각 시작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다시 미국에서 만들어진 영화를 원한다”고 강조했다. 상무부 장관 하워드 루트닉 역시 X(구 트위터)를 통해 “우리는 해결에 나섰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이번 조치의 구체적인 적용 방식에 대해서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 관세가 극장용 영화에만 적용될지, 스트리밍 콘텐츠까지 포함될지 여부는 밝혀지지 않았다. 또한 관세 부과 기준이 제작비인지 흥행 수익인지를 두고도 혼선이 있다. 주요 스튜디오들을 대표하는 영화협회(MPAA)도 즉각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할리우드는 이미
전북 완주의 한 물류회사 사무실 냉장고에서 간식을 꺼내 먹은 40대 화물차 기사가 법정에서 절도죄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전주지방법원 형사6단독(재판장 김현지)은 절도 혐의로 기소된 A씨(41세)에게 벌금 5만원을 선고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2024년 1월 18일 오전 4시 6분경, 해당 회사의 사무공간 내 냉장고에서 초코파이(400원)와 과자(600원)를 꺼내 먹은 혐의로 기소됐다. 당초 A씨는 약식명령을 받았으나 이에 불복, 무죄를 주장하며 정식재판을 청구했다. 재판에서 A씨는 “동료 기사들로부터 냉장고 간식을 먹어도 된다는 말을 듣고 행동한 것”이라며 고의성이 없음을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법원은 “사무공간은 기사 대기 구역과 엄격히 구분돼 있고, 해당 냉장고는 일반 기사들이 출입하지 않는 사무실 가장 안쪽에 위치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간식 제공 시에는 사무직원이 직접 건넸으며, 허락 없이 가져간 사례는 없다는 것이 직원들의 일관된 진술”이라고 판단 근거를 밝혔다. 또한 “기사들끼리 들은 말에만 의존해 사무실 안 냉장고에서 물품을 꺼내는 행위는 물건의 소유 및 처분 권한을 무시한 것으로 절도죄에 해당한다”고 덧붙였다. 재
미국이 4일(현지시간)부터 대부분의 자동차 부품 수입에 25%의 고율 관세를 부과하면서, 미국 소비자들도 적지 않은 경제적 부담을 안게 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CNN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자동차 제조사뿐 아니라 일반 소비자들의 차량 유지비용에도 직격탄이 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자동차 가격 인상뿐 아니라 수리비, 유지관리 비용, 보험료 등 전반적인 비용 상승이 불가피하다고 경고하고 있다. 조나단 스모크 콕스 오토모티브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CNN에 “부품 관세는 단순히 신차 구매자만이 아니라, 자동차를 소유하고 있는 모든 미국인에게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대부분의 차량이 해외 부품으로 조립되기 때문에, 기존 차량을 수리하거나 정비할 때 필요한 부품의 가격이 상승하게 된다. 미국 정부는 일부 환불 제도를 통해 가격 충격을 완화하겠다는 입장이지만, CNN은 관세로 인해 차량 1대당 평균 4,000달러의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 비용은 궁극적으로 소비자에게 전가될 수밖에 없다. 자동차 제조사들은 당장은 차량 가격을 인상하지 않겠다는 입장이지만, 장기적으로는 가격 반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GM의 메리 바라 CEO는 CNN과
3일 새벽 2시 30분쯤 서울 서초구 신분당선 양재시민의숲역 지하 공간에서 화재 진압용 가스가 새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역사 지하 2층에서 소방시설 점검 중이던 작업자 4명 중 2명이 이산화탄소에 노출돼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산화탄소는 무색무취로 밀폐된 공간에 누출될 경우 질식 위험이 크다. 현재 신분당선 열차는 정상 운행되고 있으며,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누출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