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원이 미국 달러화에 연동된 암호화폐인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최초의 연방 규제 프레임워크를 담은 법안을 통과시켰다. 암호화폐 업계와 정치권에서 오랜 논쟁 끝에 마련된 이번 법안은 디지털 자산 산업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17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GENIUS 법안’(Guaranteed Electronic Nationally Issued United States Stablecoin Act)은 초당적인 지지를 바탕으로 찬성 68표, 반대 30표로 가결됐다. 이 법안은 스테이블코인 발행자가 자산을 미국 달러 및 단기 국채 등 유동성이 높은 자산으로 100% 뒷받침해야 하며, 매월 보유 자산 구성을 공개하도록 의무화했다. 공화당이 다수당인 하원은 이와 별도로 자체 버전을 마련 중이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을 받기 위해서는 하원 통과가 선결 과제다. 앤드루 올렘 메이어 브라운 법률사무소 파트너는 “스테이블코인 산업에 대한 최초의 연방 규제 체계가 마련된 중대한 순간”이라며 “급변하는 금융 환경 속에서 제도권 내 통합이 시작됐다”고 평가했다. 스테이블코인은 일반적으로 미 달러와 1:1 가치 연동 구조로 설계된 암호화폐
삼성전자는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스위스 바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아트 페어 ‘아트 바젤 인 바젤 2025’에서 삼성 아트 스토어를 활용해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과 협업한 전시를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아트 바젤 인 바젤에는 전 세계 42개국 280여 개 갤러리가 참여해 현대미술의 주요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행사다. 삼성전자는 공식 디스플레이 파트너로서 ‘더 프레임’, 마이크로 LED, 네오 QLED 8K 등 프리미엄 스크린을 통해 예술과 기술이 만나는 혁신적인 디지털 아트 경험을 제공한다. 전시장에는 ‘경계를 허문 예술의 여정’이라는 주제로 삼성의 디지털 아트 체험 공간 ‘아트큐브’가 마련됐다. 아트큐브 입구에는 삼성 아트 스토어의 ‘아트 바젤 인 바젤 컬렉션’ 작품을 디지털 아트워크로 재해석한 대형 LED가 설치됐으며, 내부에는 ‘더 프레임’ 등 삼성 아트 TV 제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관람객이 아트큐브에서 셀카를 찍고 전시된 작가 중 한 명을 선택하면, 생성형 AI가 해당 작가의 스타일로 나만의 ‘셀피’를 만들어 주는 체험도 준비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삼성 아트 스토어 신규 컬렉션으로 선정된 38점의 작품들이 공개된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등 미래형 운송수단에 대한 연구개발(R&D) 투자 시, 최대 30%까지 법인세를 공제하는 조세특례 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의원(대전 동구, 재선)은 미래차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미래차 분야에 대한 R&D 투자에 대해 중소기업은 30%, 대기업은 20%까지 세액공제를 적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현행 반도체 산업 수준에 맞춰 전기차 및 자율주행차 산업의 조세지원 수준을 대폭 상향 조정함으로써, 중국의 저가 전기차 공세와 미·중 간 자율주행 기술 경쟁에 대응할 수 있는 국내 기술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장 의원은 “전기차와 자율주행차는 국가전략기술이자, 미래 자동차 산업의 생존과 직결된 분야”라며 “정부가 세제 혜택을 통해 민간의 기술개발 투자를 유도하고, 이를 통해 산업의 지속 성장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 미래 기술의 선도적 육성을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법안이 국회를 통과할 경우, 향후 국내 완성차 업체뿐 아니라 부품 및 소프트웨어 관련 중소·중견기업의 투자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이 올해 첫 현장 행보로 17일 충남 서산에 위치한 한화토탈에너지스 대산공장을 찾았다고 18일 밝혔다. 석유화학 산업의 핵심 기지인 이곳에서 그는 임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기초에 충실한 R&D 및 안전 중심의 경영 원칙을 재차 강조했다. 김 회장은 “글로벌 경기 둔화와 급변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 에너지·소재 산업은 누구도 예측하기 어려운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철저한 원가관리와 생산 효율화는 물론, 기술 혁신과 품질 역량에 더욱 집중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회장은 이날 공장 내 홍보관과 방재센터, 주요 생산시설 등을 두루 점검하며 현장 운영 상황을 직접 챙겼다. 한화토탈에너지스 대산공장은 약 330만㎡ 규모의 단일단지로, CFU(원유 정제), NCC(나프타 분해), 석유화학 제품 생산시설, 연구소까지 통합 운영되는 국내 유일의 시설이다. 김 회장은 “현장을 보며 임직원들의 전문성과 열정, 그리고 시스템의 안정적 운영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말하며 특히 “안전은 모든 전략과 기술보다 먼저 고려돼야 할 핵심 가치”라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연구소 내에 설치된 탄소 포집 및 활용 파일럿 설비(CCU)를 직접 둘러보고, 탄소중립 시
HD현대가 국내 최초로 바람을 동력으로 활용하는 친환경 선박 추진장치 ‘윙세일(Wing Sail)’ 개발에 성공하며, 해양 탄소 저감 기술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HD현대의 조선 부문 중간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16일 경남 창원에서 자체 개발한 윙세일(제품명: Hi-WING)의 시제품을 대상으로 한 육상 실증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실증에서 윙세일은 기술적 안정성과 작동 성능을 확인받았으며, 올해 하반기에는 HMM이 운항하는 MR급 탱커에 실제 장착해 해상 시험 운항을 실시할 계획이다. 항공기 날개와 유사한 구조의 윙세일은 바람의 양력을 이용해 선박 추진을 보조하는 기술로, 최근 강화되는 IMO(국제해사기구) 및 EU의 온실가스 집약도 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유망한 친환경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HD한국조선해양이 선보인 Hi-WING은 높이 30미터, 폭 10미터의 대형 구조로, 주 날개 양쪽에 보조 날개를 탑재해 추진 성능을 극대화했으며, 기상이 악화될 경우 날개를 접을 수 있는 ‘틸팅(Tilting)’ 기능도 갖춰 운항 안정성까지 고려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해양수산부의 ‘선박 온실가스 통합관리 기술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HD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국회의원(제주시갑)과 극지연구소(소장 신형철)가 오는 19일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과학으로 여는 지속가능한 북극항로 토론회’를 공동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과학기반의 정책 논의를 통해 북극항로 활용의 지속가능성을 모색하는 데 목적을 둔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 3월 ‘북극항로 시대 대응방안 토론회’, 4월 ‘북극전략펀드 세미나’에 이어 세 번째로 마련된 자리로, 그간 경제적 관점에서 주로 접근되어 온 북극항로 논의에 과학적 시각을 더한다. 북극 기후변화와 해빙 감소에 따른 기회와 리스크를 종합적으로 진단하고, 과학연구를 토대로 한 전략 마련에 초점을 맞춘다. 전반부에서는 김기태 영산대 교수, 김엄지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실장, 진경 극지연구소 부장이 발표자로 나서 북극항로의 역사와 현황, 우리나라의 전략적 대응 방향, 과학연구의 필요성 등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지는 종합토론에서는 기후 및 환경, 해운과 항만, 정책, 항로 예측, 국제협력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북극항로를 둘러싼 국내외 도전과제와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문 의원은 “이번 토론회는 북극항로를 둘러싼 국가 전략 수립에 과학적 근거를 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
글로벌 안보 환경의 재편 속에 한국 방위산업이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맞고 있다. 미국의 경제·안보 정책 변화로 인해 유럽과 캐나다 등 전통적 동맹국들이 대미 의존도를 줄이고 전략적 자율성을 추구하면서, 새로운 무기체계 수요가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NATO 국가들의 무기 수입 중 미국산 비중은 여전히 64%에 달하지만, 유럽은 8,000억 유로 규모의 재무장 계획을 통해 회원국 내 결속과 자립을 강화하고 있으며, 캐나다 역시 F-35 구매 재검토 및 자국 무기 구매 확대 등 자주 국방 기조를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2024년 글로벌 국방예산은 전년 대비 9.3% 증가한 2조 7,000억 달러에 이르며, 미국·유럽·한국 등 주요국 간 수출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특히 EU의 공동조달 비중이 2022년 기준 18%에 머무는 등 역내 방산 협력이 아직 제한적인 점은 한국 기업에겐 틈새시장 공략의 기회로 작용한다. 이처럼 우호적인 여건과 더불어 이재명 대통령의 방산산업 육성 공약이 추진력을 얻는다면 K-방산의 글로벌 도약 가능성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전문가들은 수출 확대에 앞서 정부·군·민간이 서로 협력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동 지역의 긴박한 안보 상황을 이유로 캐나다에서 열리고 있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일정을 단축하고 조기에 귀국한다. 이에 따라 예정됐던 한미 정상 간 회담도 무산될 가능성이 커졌다. 백악관은 16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워싱턴으로 오늘 밤 복귀해 중대한 현안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엑스(X, 구 트위터)를 통해 “G7 회의에서 상당한 성과를 거둔 트럼프 대통령이 중동에서 벌어지는 중대한 사안 때문에 예정된 만찬 후 귀국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애초 트럼프 대통령은 15일부터 17일까지 G7 회의에 참석할 계획이었으나, 하루 앞당겨 복귀하게 됐다. 이는 그가 1월 재임 후 처음으로 참여한 해외 다자정상회의 일정이었지만, 중동의 급박한 정세가 그만큼 심각하다는 판단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같은 날 이스라엘은 테헤란 북부 ‘3구 지역’ 내 이란 군사시설에 대한 공습을 감행했고, 이란 국영방송 본사가 두 차례 타격을 받았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이스라엘은 사전 경고를 통해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 대피를 촉구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귀국 직후 백악관 국가안보상황실에서
삼성전자가 16일부터 19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유럽 대표 영화 산업 행사 '시네유럽(CineEurope) 2025'에 참가해, 자사의 첨단 시네마 LED 스크린 ‘오닉스(Onyx, 모델명: ICD)’를 유럽 시장에 정식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오닉스’는 삼성전자가 2017년 세계 최초로 선보인 극장 전용 LED 디스플레이로, 탁월한 화질과 안정성으로 영화 관람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지난 4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시네마콘 2025'에서 업그레이드된 오닉스 신제품을 처음 공개한 바 있다. 새로운 오닉스는 뛰어난 화질뿐만 아니라 다양한 화면 크기 구성, 폭넓은 미디어 서버 호환성, 그리고 업계 최초로 제공되는 10년 장기 유상 품질 보증 프로그램을 통해 극장주들에게 신뢰와 경쟁력을 제공한다. 오닉스는 ▲4K 해상도(4096×2160) ▲최대 120Hz의 고주사율 ▲DCI-P3 100% 색 재현력을 갖추고 있으며, 깊이 있는 블랙 표현과 고명암비를 통해 감독이 의도한 디테일을 섬세하게 전달한다. 또한, 일반 프로젝터 대비 약 6배 밝은 최대 300니트 밝기로 조명이 밝은 환경에서도 콘서트, 스포츠 생중계 등 다양한 콘텐츠 상
16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의 공습이 이어지고 있는 이란 수도 테헤란에 있는 사람들에게 즉각 현지를 떠날 것을 촉구했다. 이와 동시에 백악관 상황실에서 국가안보회의 준비를 지시했다고 폭스뉴스가 전했다.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IMD)이 발표한 2025년 국가경쟁력 평가에서 대한민국이 지난해보다 7계단 하락한 27위를 기록했다. 기획재정부는 17일 IMD가 지난해 통계와 올해 3~5월 사이의 설문조사를 반영해 발표한 세계경쟁력연감(World Competitiveness Yearbook)을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 IMD는 매년 69개국을 대상으로 ▲경제 성과 ▲정부 효율성 ▲기업 효율성 ▲인프라 등 4개 주요 영역과 20개 부문, 337개 항목을 종합 평가한다. 이번 순위 하락의 주된 요인은 '기업 효율성'의 급격한 저하다. 이 부문에서 한국은 지난해 23위였으나 올해는 44위로 무려 21계단이나 떨어졌다. 생산성과 노동시장 유연성, 금융시스템, 기업 운영 방식, 조직 문화 등 대부분 세부 항목이 부진했다. 특히 대기업 경쟁력은 41위에서 57위로, 기업의 위기 대응 능력은 17위에서 52위로 급락했다. '인프라' 항목에서도 순위는 11위에서 21위로 10계단 하락했다. 기본 인프라뿐 아니라 기술, 과학, 보건 및 환경, 교육 부문까지 고르게 낮은 평가를 받았다. 도시 인프라 운영, 물류 효율성, 디지털 인재 확보력, 사이버 보안 능력 등에서 경쟁력이 부족한
한국벤처창업학회(회장 이우진)와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의원실이 16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코스닥 3000 유니콘 40 중소벤처기업 성장방안’ 세미나를 개최하고,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 및 정책 전략을 논의했다. 세미나는 중소기업의 성장 정체, 자금난, 인재 부족 등 복합 위기에 대응하고자 마련됐다. 디지털 자산 활용부터 코스닥 활성화 전략까지 다양한 해법이 제시되었으며, 침체된 투자심리 회복과 장기적인 스케일업 전략 마련에 초점이 맞춰졌다.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전성민 가천대학교 교수는 지역 기반 벤처투자의 한계를 지적하며 “기술력과 시장성을 보유한 스타트업이 초기에 글로벌을 목표로 성장할 수 있도록, 투자 방식의 대대적 전환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선별적 집중 투자, 후속 투자 연계, 해외 LP와의 협력 등 ‘확장형 투자 전략’이 유니콘 배출의 열쇠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두 번째 발표자인 강형구 한양대 교수는 원화 스테이블코인과 부동산 토큰화 등 디지털 자산 기반의 새로운 투자 재원 조달 모델을 제안했다. 그는 시뇨리지 수익 일부를 벤처 재원으로 활용하고, 비생산적 자산을 혁신금융에 연결하는 방식으로 생태계 전반의 효율성과 투
고령층의 노동시장 참여가 계속 늘어나면서 60세 이상 인구의 경제활동참가율이 청년층(15~29세)과 거의 같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층은 취업 시장을 떠나는 이들이 늘어나며 경활률이 하락세를 이어간 반면, 노년층은 생계형 노동에 힘입어 꾸준히 경제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16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2025년 5월 기준 60세 이상 인구의 경제활동참가율은 49.4%로, 통계가 처음 작성된 1999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1년 전보다 0.8%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60세 이상 인구 절반 가까이가 일을 하거나 일자리를 찾고 있다는 의미다. 반면, 청년층의 경제활동참가율은 49.5%로 나타나 노년층과 불과 0.1%포인트 차이에 불과했다. 청년층 경활률은 지난해 5월부터 13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지역별로 보면 상황은 더욱 뚜렷하다. 2025년 1분기 기준 전국 17개 시도 중 절반 이상인 10곳에서 60세 이상 인구의 경활률이 청년층을 앞질렀다. 과거 지방 중소도시에서 뚜렷했던 이 현상은 최근 대구, 광주 등 대도시권으로까지 확산되고 있다. 청년층의 노동시장 이탈은 ‘쉬었음’ 인구 증가에서 드
글로벌 응용소재 화학기업 KCC(대표 정재훈)가 해외 법인의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며 베트남 등 동남아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히고 있다RH 16일 밝혔다. 지난 14일, KCC 하노이법인은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건설, 설계, 시공 분야의 주요 인사 및 도료 유통 대리점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형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현지에서의 브랜드 신뢰도 제고와 기술 경쟁력 홍보를 목표로 진행됐다. 세미나에서는 ▲AI 기술이 접목된 차세대 조색 시스템 ‘KCC Smart 2.0’ ▲도막을 최소화해 화재 시 건물 붕괴를 지연시키는 내화도료 ‘화이어마스크’ ▲자동차 수리용 정밀 컬러 매칭 솔루션 ‘칼라나비 플러스’ ▲선박 연료 효율 향상에 기여하는 친환경 방오도료 등 KCC의 핵심 기술이 소개됐다. 특히 ‘KCC Smart 2.0’은 소비자가 원하는 색상을 5~10분 안에 구현 가능한 시스템으로, 기존 수일이 걸리던 공장 기반 조색 방식의 한계를 극복한 혁신 기술로 주목받았다. 현장 조색이 가능해 물류 인프라가 취약한 베트남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 하노이와 호치민의 일부 대리점에서 도입되어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고 있으며, 향후 도입 지역이
삼성전자가 미래를 함께 만들어갈 혁신 스타트업 발굴에 나선다고 16일 전했다. 삼성전자는 16일부터 내달 4일까지 'C랩 아웃사이드(C-Lab Outside)' 8기 스타트업을 공개 모집한다. 이번 공개 모집에는 서울, 대구, 경북, 광주 4개 지역에서 동시에 진행해 전국의 혁신적인 스타트업을 폭넓게 발굴하고 사업 협력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모집 분야는 ▲AI ▲로봇 ▲디지털헬스 ▲IoT ▲콘텐츠&서비스 ▲소재∙부품 ▲모빌리티 ▲ESG 등으로, 기술력과 사업성을 두루 갖춘 스타트업을 선발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C랩 아웃사이드'를 통해 선발된 스타트업들이 삼성전자와 사업 협력 기회를 모색하고 실질적인 사업 연계를 통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스타트업들은 실제 삼성전자의 주요 제품 및 서비스와 연동하는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고 새로운 시장 가능성을 열어갈 수 있다. 'C 랩 아웃사이드 6기'에 선정된 유산소 운동 AI 분석 스타트업 '라이덕'은 헬스 데이터 측정 및 분석 기술을 바탕으로, 삼성헬스 앱에 자체 개발한 피트니스 AI 모델을 탑재해 사용자에게 정교하고 개인화된 건강 관리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라이덕의 박상혁 대표는 "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