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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0월 16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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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SK하이닉스, 반도체 AI 플랫폼 ‘가이아’ 공개… 전사 AI 전환 속도

HBM부터 스마트팩토리까지… 생성형 AI 로드맵 발표

 

 

SK하이닉스는 글로벌 AI 시장에서 HBM을 통해 핵심 인프라를 공급하는 한편, 내부 업무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한 AI 활용 생태계를 체계적으로 구축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반도체 업무에 특화된 생성형 AI 플랫폼 ‘GaiA(Generative AI Assistant, 가이아)’를 통해 반도체 제조 프로세스의 혁신을 뒷받침하는 것은 물론, 임직원의 다양한 업무를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GaiA는 반도체 설계, 제조, 양산 등 전 밸류체인의 워크플로를 반영해 업무 특화 에이전트를 손쉽게 만들고 배포할 수 있는 사내 플랫폼이다. 현업 피드백 루프를 통해 현장 지식이 지속적으로 반영되며, 사내 보안망 안에서 내부 데이터와 지식에 기반한 안전한 활용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회사는 GaiA를 기반으로 한 ‘비즈 특화’ 서비스를 지난 7월 베타 오픈했다. 장비 보전 에이전트, 글로벌 정책과 기술 분석 에이전트, HR 제도 에이전트, 회의 에이전트 등을 통해 개발과 양산 현장에서 즉시 활용되고 있으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8월 초에는 사내 지식과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대규모 언어모델 기반의 사내 전용 챗봇 서비스 ‘LLM Chat’도 베타로 공개했다. 이 서비스는 사내 보안망으로 안전하게 접속해 질의응답, 문서 작성, 분석 업무 등 다양한 작업을 지원한다.

 

또한 SK텔레콤과 공동 개발 중인 ‘에이닷 비즈’는 회의록 작성, 보고서 작성과 같은 일반 사무는 물론 구매, 채용, 세무, 법무, 홍보 등 전문 업무까지 지원하는 AI 비서 서비스로, 오는 11월 정식 공개될 예정이다.

 

SK하이닉스는 2023년 네이티브 RAG와 대규모 언어모델 결합을 시작으로, 2024년에는 에이전트 및 작업 도구를 개발했고, 2025년에는 에이전틱 AI와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 기술을 완성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특히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은 A2A(Agent to Agent) 기술을 구현해 여러 에이전트가 상황에 맞게 협업하며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으로, 향후 팹 내 모든 시스템을 연결하는 통합 스마트팩토리 구현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회사는 앞으로 비즈 특화 서비스, LLM Chat, 에이닷 비즈를 하나로 통합한 고도화된 에이전틱 AI를 개발하고, RAG와 LLM 인터페이스의 한계를 극복하며 전사 AI 활용 범위를 넓혀갈 방침이다. SK하이닉스는 이번 로드맵을 통해 반도체 산업에 특화된 AI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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