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열제품 제작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이 한화 계열사를 상대로 기술 탈취 의혹을 제기하며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충남경찰청은 한화 계열사의 중소기업 기술 탈취 의혹을 확인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충남경찰청에 따르면 충남 천안에 본사를 둔 중소기업 A사는 지난해 한화 계열사가 자신들의 영업 비밀을 침해했다며 부정경쟁방지법 위반 혐의로 고소했다. 방열제품 제작 기술을 보유한 A사는 한화가 인수합병을 제안하는 과정에서 자사 영업비밀을 확보한 뒤 자체 계열사를 설립하고, 확보한 기술 자료를 토대로 방열제품을 개발했다고 주장했다. 수사에 착수한 충남경찰청 산업기술안보수사대는 경기도 소재 한화 계열사 사무실과 협력업체 등을 압수수색해 관련 서류 등을 분석하는 한편, 한화 측 관계자를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한화 측은 방열 제품이 이미 논문 등을 통해 공개된 기술로 독자성이 없고, 전문인력의 연구를 거쳐 자체 개발했다는 취지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증거조사를 마치는 대로 본격적인 한화 측 조사에 나설 예정이다"며 "현재 두 업체 간 주장이 엇갈리는 데다 수사 중인 사안이라 자세히는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국내 주유소 휘발유·경유 가격이 전주보다 소폭 내렸다. 6주 연속 동반 하락세를 이어가며 유연함을 보이고 있다. 2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셋째 주(15∼18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지난주보다 리터(L)당 0.2원 내린 1659.5원을 기록했다. 지역별 가격이 가장 높은 서울에선 판매가격이 전주 대비 0.5원 하락한 1720.2원, 가격이 가장 낮은 대구는 1.5원 내린 1627.9원으로 나타났다. 상표별로는 SK에너지 주유소가 L당 평균 1669.5원을 기록해 가장 높았으며, 알뜰주유소는 1632.7원으로 가장 낮게 집계됐다.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1530.1원으로 전주보다 0.1원 떨어졌고,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1530.1원으로 전주보다 0.1원 떨어졌다. 수입 원유 가격 기준인 두바이유는 전주보다 0.7달러 오른 70.6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1.8달러 오른 81.1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0.8달러 상승한 89.4달러로 집계됐다. 대한석유협회 측은 다음 주에도 국내 주유소 가격이 안정적 보합세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한편, 국내 시장에 최초로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문직 비자'로 불리는 H-1B 비자 수수료를 1인당 연간 10만 달러(약 1억4000만원)로 대폭 증액하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이처럼 H-1B 비자 프로그램을 대대적으로 개편하는 내용의 포고문에 서명했다. H-1B 비자는 과학·기술·공학·수학(STEM) 분야 전문 직종을 위한 비자로, 추첨을 통한 연간 발급 건수가 8만5000건으로 제한돼 있다. 기본 3년 체류가 허용되며, 연장이 가능하고, 영주권도 신청할 수 있다. 기존 신청 수수료는 1000달러다. 이를 100배인 10만 달러(약 1억4000만원)로 크게 올리는 것으로 이 금액은 1인당 1년치이며, 체류 기간 매년 같은 금액의 수수료를 내고 갱신해야 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포고문에서 “H-1B 비이민 비자 프로그램은 미국으로 임시 근로자를 받아들여 부가적이고 고숙련의 역할을 수행하도록 만들어졌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국 근로자를 보완하기보다 대체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악용됐고, 그 결과 미국 근로자를 낮은 임금의 저숙련 노동력으로 교체하는 일이 벌어졌으며, 이는 우리의 경제와 국가 안보를 모두 훼손했다”고 말했다. 또 그는 “2
최근 5년간 민간 건설사에서 발생한 산업재해가 건설현장을 포함해 하루 평균 13건꼴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산재에 따른 사망자는 210명, 부상자는 1만9884명으로 집계됐다. 2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민홍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근로복지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부터 올 6월까지 민간 건설사에서 발생한 산재 승인 건수는 모두 2만94건이었다. 연도별로는 2021년 2890건(사망 45명·부상 2845명)에서 2022년 3633건(사망 55명·부상 3578명), 2023년 4862건(사망 37명·부상 4825명), 2024년에는 5863건(사망 40명·부상 5823명)으로 눈에 띄게 증가했다. 올해에는 상반기까지 2846건(사망 33명·부상 2813명)이 발생했다. 근로복지공단의 건설사 산재 승인 통계는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질병 또는 사고가 대부분이지만, 근로자들의 출퇴근 등 현장이 아닌 장소에서 발생한 산재도 5%가량 포함된다. 5년간 산재 발생 상위 10개 건설사는 대우건설(2514건), 현대건설(1875건), GS건설(1705건), 한화건설(1574건), 롯데건설(1372건), 삼성물산(1270건), SK에코플랜트(1221건),
‘위대한 유산, K-소리’ 2025 구례동편소리축제가 9월 18일부터 20일까지 구례군 서시천 체육공원에서 개최된다. 주철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순호 구례군수는 19일 행사에 참석해 인사과 축사를 전하고 행사를 관람했다.
국내 최초로 흙살리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전남 구례군이 19일 지리산 역사문화관에서 ‘2025 탄소중립 흙 살리기 박람회’를 개최했다.
국내 최초로 흙살리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전남 구례군이 19일 지리산 역사문화관에서 ‘2025 탄소중립 흙 살리기 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날 열린 박람회는 농림축산식품부·환경부·농촌진흥청·전라남도가 후원하고 언론사인 M이코노미뉴스가 함께 하는 이번 박람회는 기후위기 시기의 탄소중립 실현과 건강한 흙의 중요성을 알리는 행사다.
양평군(군수 전진선)은 18일부터 19일까지 경북 안동시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1회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 정기총회에서 ‘2025 대한민국 건강도시상 혁신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건강도시상’은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KHCP)가 전국 104개 회원 도시를 대상으로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는 건강도시 공모전으로 사업내용, 자치단체장의 의지, 추진전략, 성과 및 지속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여하는 상이다. 양평군은 2008년 WHO 서태평양건강도시연맹(AFHC), 2009년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KHCP)에 가입한 이후 모든 정책에 건강을 반영하는 선도적 건강도시 모델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지속 가능한 오늘, 평등한 건강 내일 양평’이라는 슬로건 아래 ▲ 주민주도 걷기동아리 운영, ▲ 건강 걷기길 조성, ▲ 건강 형평성 실현을 위한 맞춤형 건강 프로그램, ▲ 환경 · 기후 위기 대응과 연계한 건강정책 등 지역 특성을 반영한 주민주도형 건강생활 실천과 지속가능한 건강도시 정책을 추진해 이번 혁신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보건소와 건강도시 관련 부서가 협력해 운영한 ▲ 워크온 기반 걷기 커뮤니티, ▲ 건강생활지원센터
여주시는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관내 농·축·수산물 판매 대형마트 및 전통시장 등을 대상으로 원산지 표시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제수용, 선물용, 농 · 축 · 수산물 등 명절 성수기 판매량이 증가하는 주요 성수품 및 위반율이 높은 기타 품목에 대해 원산지 표시 이행 여부와 위반 사항을 지도·점검하여 공정한 유통질서 확립을 도모하기 위해 진행된다. 주요 점검 항목은 원산지 미표시 · 허위표시 · 혼합표시와 같은 표시 방법, 원산지 거래 증빙자료 비치 · 보관 여부 등이다. 여주시 관계자는 “명절을 앞두고 일부 상인들의 허위 표시 등을 사전에 차단하여 시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올바른 원산지 표시 문화를 정착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도시정비사업 입찰에서 거의 대부분이 수의계약으로 이뤄지고 있다. 이는 건설사들이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경기침체가 지속되면서 출혈이 심한 경쟁입찰을 피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9일 도시정비업계에 따르면 올해 8월까지 집계된 정비사업 수주 규모 순위에서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7조828억원으로 1위를 기록했다. 현대건설 5조5357억원, 포스코이앤씨 5조302억원, GS건설 4조1522억원, 롯데건설 2조9521억원, HDC현대산업개발 2조8272억원, DL이앤씨 2조6830억원, 대우건설 1조1162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1위에서 5위 중 삼성물산은 총 11건 수주 중 2건(한남4구역·개포우성7차)을 제외하고 모두 수의계약(단독입찰)이다. 현대건설은 7건 모두 수의계약했다. 포스코이앤씨도 5건을 수주했지만 경쟁입찰은 성남 은행주공아파트 재건축 사업 뿐이었다. 롯데건설은 수주한 6건 모두 수의계약이다. 그동안 건설사들은 원자재 가격, 인건비 등 상승으로 영업이익이 낮아지는 어려움을 겪어왔다. 과거와는 달리 마케팅 등으로 출혈이 심한 입찰 경쟁을 자제하는 선별적 수주전략을 펼쳐왔다. 하지만 입지가 좋고 사업성이 뛰어난 재
19일 롯데웰푸드가 자일리톨 브랜드의 새로운 캠페인을 시작한다. 이번 캠페인은 ‘양치처럼 매일 꾸준히 롯데 자일리톨’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온 가족이 함께 실천할 수 있는 건강한 치아 관리 습관을 알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자일리톨 캠페인은 TV, 디지털, 오프라인 등 다양한 채널에서 전개한다. 일상 속에서 챙기기 좋은 건강한 치아 관리 습관을 주제로 자일리톨 껌의 긍정적인 효과를 소개한다. 사측은 핀란드에서 시작된 치아 건강 운동인 스마트해빗(SMART HABIT) 캠페인을 국내에 도입해 꾸준히 확산하고 있다. 어린이 치아관리 교육, 급식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올바른 구강 관리 습관 정착에 힘쓰고 있다. 2022년부터는 교육청과 충치예방연구회와 협력해 유치원과 초등학교에서 체계적인 치아건강 교육을 진행 중이며, 올해는 서울·인천 지역 120개 학교와 유치원에서 약 1만5천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치아 관리 교육과 자일리톨 급식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또 어린이 치아건강 증진을 위한 스마트해빗 어린이 ‘올바른 치아습관 교육’ 사업도 지속해서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도 어린이 치아건강 향상을 위해 다양한 습관화 교육 사업을 보다 확대해 지원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