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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볼라 "위험한 질환이지만 차단 가능하다"

에볼라출혈열은 에볼라 바이러스(Ebola virus)에 의한 감염증으로 백신 및 항바이러스제가 없으며 치사율은 25~90%에 이른다.  그러나 전파력이 약해 2009년 신종인플루엔자처럼 전세계적으로 대유행할 가능성은 극히 낮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이다.

에볼라출혈열의 잠복기는 2~21일이다. 감염되면 잠복기 후에 갑자기 발병하며 열, 오한, 두통, 식욕부진, 근육통, 목아픔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오심, 구토, 인후통, 복통, 설사를 일으킨다.

감염경로는 호흡기 전파가 아닌 감염된 사람의 체액, 분비물, 혈액 등에 의한 밀접한 직접 접촉 또는 감염된 침팬지, 고릴라 등 동물과의 접촉으로 인해 감염된다. 에볼라 환자 치료 중 개인보호장비(장갑, 마스크, 가운 등) 미착용 등으로 인해 병원내 감염의 가능성도 있다. 다만 무증상자로부터는 감염되지 않는다.

에볼라출혈열은 1976년 아프리카 콩고공화국에서 최초 발생해 이후 가봉, 코트디부아르, 수단, 우간다 등에서 발생했으며 2014년에 서아프리카 3개국에서 감염자 및 사망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올해 발생국가는 기니(3월), 라이베리아(3월), 시에라리온(5월)이며 지금까지 감염자는 1,323명이며 이중 729명이 사망(WHO 7.31)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우리정부는 지난 4월부터 바이러스성출혈열(에볼라)대책반을 구성하여 국내 및 국외발생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에볼라출혈열 의사환자에 대한 추적조사 및 역학조사에 대한 지침을 전국 국립검역소, 시도 및 시군구 감염병 담당 부서에 배포하여 국내유입상황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

또한, 질병관리본부 내 실험실 안전등급을 강화하여 에볼라바이러스 진단검사가 가능하도록 철처한 준비와 에볼라바이러스 유전자검사법(RT-PCR)에 대한 모의검사를 실시했다.

아울려 국내 환자 발생 및 유입상황에 대비하여 국가지정입원치료병원을 지정하여 전국 병원 17개소에 544병상을 준비하고 있다.


한편, 덕성여대에서 실시하는 제2차 차세대 여성 글로벌 파트너십 세계대회와 관련해 아프리카에서 입국하는 학생은 33명으로 사전파악한 결과 이들은 모두 에볼라 발생국가 이외의 국가에서 입국했다. 또 해당 항공기 및 탑승객에 대한 검역조사를 실시하였으나 증상 발생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는 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에 대해 특별여행경보를 발령하여 우리 국민들이 동 국가들을 방문하지 말 것과 동 국가에 체류 중일 경우 즉시 대피할 것을 강력히 권고하는 한편,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예방과 대응요령을 숙지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이미 해당지역에 방문한 경우에도, 에볼라출혈열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환자와의 접촉을 하지 않아야 하므로 손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고, 안전한 음료수 마시기, 충분히 익힌 음식 섭취 등 해외여행안전수칙을 준수하여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아울러, 에볼라출혈열 발생국가 방문후 발열 및 출혈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 입국 시에는 공․항만 국립검역소 검역관에게 신고하고, 귀가 후에는 가까운 보건소 또는 질병관리본부 생물테러대응 핫라인(043-719-7777)으로 신고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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