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는 최근 일간지 등을 통해 성장기 아동의 키 성장에 도움을 주는 것처럼 허위·과대 광고하는 ‘롱키원골드’와 ‘정가진 키노피업 플러스’ 2개 제품을 적발해 조사하고 있다고 지난달 2일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제품 중 ‘롱키원골드[제조업소: (주)한국씨엔에스팜]’ 제품은 “성장기 뼈 형성 촉진 및 골다공증 예방” 등 특정 질병의 예방 및 치료에 효능·효과가 있는 것처럼 허위․과대 광고했다.
또 ‘정가진 키노피업 플러스(제조업소(주)굿씨드) 제품은 뼈 성장과 골다공증 치료 또는 예방에 도움을 주는 것처럼 허위․과대 광고를 했다.
식약처는 이들 제품이 키 성장에 도움을 주거나 특정 질병에 효과가 있는 것처럼 광고하고 있으나 과학적으로 효능·효과가 입증된 의약품이나 건강기능식품이 아닌 일반식품(캔디류, 기타가공품)이라며 소비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식약처의 이러한 발표에 대해 ‘굿씨드’는 해당 제품을 OEM 방식으로 제조한 업체일 뿐 ‘정가진 키노피업 플러스’ 광고와 관련해 적발되거나 조사받은 사실이 없다고 밝혀왔으며, 실제로도 굿씨드는 적발된 제품 허위 광고와 아무런 관련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