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9 (일)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포토뉴스


美법원‘액토스 발암 가능성 은폐’징벌적 손해배상 판결

일본 최대 제약업체인 다케다제약이 미국 법원으로부터 60억 달러(약 6조3000억원)의 징벌적 손해배상 의무를 받았다.

 

미국 루이지애나주 연방법원 배심원단은 7일(현지시각) “다케다제약이 매출이 떨어질 것을 우려해 액토스의 발암 가능성을 고의로 은폐한 혐의가 인정된다”며 이와 같이 판결했다.

 

징벌적 손해배상은 가해자가 피해자에게 악의적으로 불법행위를 한 경우 민사재판에서 가해자에게 실제 손해액을 훨씬 넘은 배상금을 부과하는 제도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2011년 액토스를 1년 이상 장기간 복용할 경우 방광암 발병 확률이 높아진다고 밝혔다.

 

액토스는 성인이 걸리는 2형 당뇨병 치료제이다. 2형 당뇨병은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이 분비되기는 하지만 인체 내에서 제대로 활용되지 못해 생긴다.

 

우리나라에서는 2003년부터 이 약을 사용해 오고 있으며, 의학계에서는 약 320만 명으로 추산되는 당뇨환자의 5%인 16만 명 가량이 이 약을 복용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액토스 복용이 방과암 발생을 증가시키는지에 대한 논란은 약이 개발될 때인 2000년대 초반부터 있었다. 현재 전 세계에서 액토스 판매를 금지하는 나라는 프랑스 독일이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금호타이어 화재 40일…대책위 “범정부 차원 지원해야”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정상화를 위한 시민대책위원회와 금호타이어 5개노조 비상대책위, 민주당 양부남·민형배·박균택, 조국혁신당 서왕진, 진보당 전종덕 의원은 27일 “금호타이어 정상화와 노동자 생계 보장, 지역경제 붕괴를 막기 위한 범정부 차원의 조속한 조치를 요청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이날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더블스타는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이전계획을 조속히 발표하라”면서 “정부는 고용위기지역으로 신속히 지정하고 금호타이어 이전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시민대책위원회는 “2,500여명 노동자들의 생계 위기는 현실로 다가 왔다”면서 “5천여명이 넘는 연관업체 노동자들의 피해 상황은 가능조차 되지 못하며 광주지역 경제는 짙은 먹구름이 드리워졌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가장 큰 문제는 금호타이어 화재 40일이 지났지만, 회사가 광주공장의 구체적 정상화 계획을 발표하지 않고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는 것”이라면서 “금호타이어(더블스타)의 길어지는 침묵만큼 노동자와 지역민의 속도 타들어가고 있다”고 토로했다. 또 “더블스타는 2018년 4월 금호타이어를 인수하면서 직원들의 상여금 반납과 3년간 임금동결 대신 노후설비 개선 등 광주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