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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미국경제와 세계경제 진단

세계경제는 지금 어디로 가는지 궁금해 하는 사람들이 많다. 미국 월스트리스저널에서 경제전문가를 대상으로한 경제예측 정확도 조사에서 3위를 기록한 이코노미스트가 있다. 우리나라 교수로, 캘리포니아주립대의 손성원 석좌교수와 만나 세계경제에 대해 알아본다.
 
 
미국 경제전문 지표가 요즘 좋게나오고 있다. 전문가들도 미국경제 바닥 집고 살아나는 것 같다는 평가를 하고 있다. 중요한 것은 소비자와 비즈니스 신뢰도가 계속 올라가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고용창출로 조금씩 이어지고 있다.
소비자 지출도 올라가고 있다. 자동차 판매의 경우 때로 자동차가 없어서 못팔고 있기도 하다. 주택도 지금바닥을 쳤다고 할 수는 없지만은 바닥에 가까워지고 있으며, 아마 금년말 경에는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그렇다고 물론 다 좋은 건 아니다. 리스크도 있다. 예를 들어 미국 입장에서는 유럽이 큰 시장이기에 무역문제로 미국경제에 타격이 있을 수 있다. 중국경제도 부동산버블이 깨지게 되면 문제가 될 수 있다.
 
 
미국 경제가 경제위기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는 데는 4~5년정도 걸릴 것이다. 바닥을 쳤다고 해서 옛날상황으로 돌아가지는 않는다.
양적완화에 대한 논란이 있는데, 양적완화는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버냉키 회장은 “주택시장이 회복을 못하면은 경제문제가 회복을 못한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 주택시장을 보면 바닥을 쳤는지 안쳤는지는 자세히 모르겠지만, 앞으로 조금씩 올라가면 경제성장률이 올라가는데 그것이 충분하지 못하다. 그렇기 때문에 양적완화를 더 해야한다”라는 말을 하였다. 하지만 지금 주택시장을 보면 이자나 유동성에 대한 문제가 아니다. 고용창출의 부진에 따른 실업률이 문제이다. 또한 융자승인과정이 너무 까다롭다. 양적완화를 할 것이 아니라 융자의 승인 과정을 좀 덜 까다롭게 해야한다.
유럽의 상황은 단기와 장기로 구분해서 봐야한다. 그리스가 돈을 받는 것, 단기로 보면 금융위기가 해결되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볼 때는 문제가 해결된 것이 아니다. 그리스가 긴축 프로그램을 실행할지가 관건이다. 하지만 긴축 프로그램을 실행하기 어렵다고 본다. 그렇게 되면 또다시 문제가 발생할 것이다. 또한 4월 총선이 끝나면 새 의회에서 그것으 실행할지도 미지수이다.
유럽문제는 그리스뿐 아니라 포르투칼, 이탈리아 문제도 중요하다. 이탈리아는 유럽에서 3번째로 큰 나라이다. 이탈리아에서도 빚을 갚기 위해 재융자를 해야 하는데 그리스에 비해천문학적 숫자이다. 과연 재융자가 가능할지 궁금하다.
 
 
한국은 겨울이 많이 추웠지만 미국은 겨울이 따뜻해서 난방비가 많이 안들어갔다. 또한 미국과 유럽은 천연가스가 풍부하여 가격이 많이 내려갔다. 하지만 유가가 계속 오르게 되면 세금이 올라가게 된다. 결국 소비자의 구매력이 내려가게 되어 경제성장률이 내려간다는 것이다. 현재 상황으로 볼 때 2012년도 미국 경제성장률은 2.5%정도로 전망된다. 하지만 유가가 지속적으로 오를 경우 2%아래로 내려갈 가능성도 있다.
현재 서부텍사스유는 배럴당 105달러 정도이다. 120달러 이상으로 올라가면 큰 문제가 될 것을 보인다.
 
한국경제도 어려운 한 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경제는 수출의존도가 굉장히 높고 가계부채가 상당하기 때문에 경제성장률이 높아지기는 어렵다. 특히나 수출의존도가 높은데 유럽이나 중국의 전망이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유럽의 경우 앞으로도 경제후퇴가 지속될 것이고, 중국의 경우 부동산 버블이 심각한 수준이다. 이런 점으로 볼 때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은 3% 미만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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