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지난주보다 소폭 하락하며 22주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 다만 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으로 국제유가가 상승하면서 향후 국내 기름값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0월 둘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리터(L)당 0.9원 내린 1856.6원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휘발유 평균 가격이 전주보다 0.8원 하락한 L당 1902.5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반면 대구는 0.4원 내린 1829.9원으로 가장 낮은 가격을 기록했다. 주유소 상표별로는 GS칼텍스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이 L당 1859.6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알뜰주유소는 1846.9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전국 주유소의 경유 평균 판매가격도 전주 대비 L당 0.5원 하락한 1842.8원을 기록했다. 국내 기름값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국제유가는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위험이 커지면서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에 대한 공격이 증가하고, 예멘 후티 반군과 사우디아라비아 간 군사적 충돌이 이어지면서 상승했다. 한국이 주로 수입하는 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변호사 허위 경력과 자질 논란에 휩싸인 케이티 재커라이어 백악관 대변인을 취임 나흘 만에 전격 경질했다. 백악관 대변인이 공식 업무를 시작한 지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아 물러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로, 재커라이어는 역대 최단명 백악관 대변인이라는 불명예를 안게 될 전망이다. 1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백악관은 이날 재커라이어 대변인의 해임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재커라이어는 지난 9일 캐럴라인 레빗 전 대변인의 후임으로 지명돼 12일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그러나 취임 직후부터 허위 경력과 업무 수행 능력을 둘러싼 논란이 잇따르면서 불과 나흘 만에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경질의 결정적 배경은 변호사 자격을 둘러싼 허위 경력 논란이었다. 재커라이어는 로스쿨을 졸업한 뒤 변호사 시험에 합격하지 못했음에도 자신을 변호사로 소개하며 활동했던 사실이 드러났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재커라이어를 대변인으로 지명하면서 변호사로 소개했으나, 실제 변호사 자격이 없다는 사실은 알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논란이 불거진 이후 재커라이어의 해명도 비판을 키웠다. 그는 언론 인터뷰에서 변호사 시험 불합격 사실에
미국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가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기업들의 부채 우려와 국제유가 급등 여파로 일제히 하락했다. 특히 AI·반도체 관련주에 매도세가 집중되면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 넘게 떨어졌다. 1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5.28포인트(0.34%) 내린 5만2002.4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84.62포인트(1.09%) 하락한 7659.44를 기록했으며, 나스닥 종합지수는 572.99포인트(2.15%) 급락한 2만6140.03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와 AI 인프라 투자 기업들의 재무 건전성에 대한 불안감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면서 하락 압력을 받았다. 특히 그동안 증시 상승을 주도했던 반도체와 AI 관련 대형 기술주를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졌다. 주간 기준으로도 기술주 중심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나스닥지수는 한 주 동안 4.48% 떨어지며 지난 6월 이후 최대 주간 낙폭을 기록했다. S&P500지수 역시 1.95% 하락했다. 반면 다우지수는 상대적으로 선방하며 주간 기준 0.67% 상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전주보다 2%포인트 오른 39%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10월 3주차 조사에서, 이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39%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는 52%였으며, 모름이나 무응답 등 의견을 유보한 비율은 9%로 나타났다. 이 대통령 지지율은 한국갤럽 조사에서 8월 3주차 45%를 기록한 뒤 내림세를 보이며 9월 3주차(37%)와 10월2주차(37%) 모두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으나, 이번 조사에서 소폭 반등했다. 직무 수행 평가의 긍정 이유로는 '외교'(20%)가 가장 높았다. 이어 '경제·민생'(11%), '소통',' 전반적으로 잘한다'(이상 7%) 순이었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부동산 정책'(19%)이 가장 높았고, '경제·민생·주식시장 대응'(12%), '국방·안보·대북'(11%) 순이었다. 부정평가 사유 중 '외교', '도덕성 문제·본인 재판 회피', '·전반적으로 잘못한다', '인사'(人事)는 5%를 차지했다. 한국갤럽은 "부동산 문제가 7월 넷째 주 이후 부정 평가 최상위를 차지하며, 국방
킨텍스는 아동복지기관 위스타트와 K-뷰티를 매개로 지역 사회공헌과 나눔문화 확산에 나섰다고 16일 밝혔다. 킨텍스는 지난 15일 ‘2026 K-뷰티엑스포 코리아’에서 위스타트와 ‘마음을 채우는 We Start BeautyFull(이하 뷰티풀)’ 사회공헌 캠페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전시 참가기업과 참관객이 함께하는 나눔 활동을 통해 지역 내 저소득가정 청소년을 지원하고 전시산업의 사회적 가치를 통해 나눔문화를 확산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오는 17일까지 열리는 뷰티풀 캠페인은 참가기업의 화장품·뷰티제품 협찬과 참관객의 현장 기부를 연계하는 활동으로 박람회장에 마련된 특별 부스에서 운영한다. 참가기업은 제품 기부로 나눔을 실천하고 참관객은 박람회를 즐기며 기부에 동참하는 방식으로 전시회 참여가 지역사회 지원으로 이어지도록 구성했다. 현장에서 모인 참관객의 기부금은 지역 내 저소득가정 청소년을 위한 기초화장품·생활용품 키트 마련에 사용된다. 참가기업이 기부한 제품도 함께 구성해 행사 종료 후 대상 청소년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위스타트 관계자는 “K-뷰티엑스포와 함께 나눔 캠페인을 진행하게 돼 뜻깊다”며 “모인 기부금과 협찬품이 저소득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16일 국정감사는 국민의힘 이진숙 의원에 대한 제척(배제) 의결을 둘러싼 여야 대치로 본질의도 하지 못 한 채 개시 1시간 30분 만에 중단됐다. 이 의원은 이날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제척 의결에 거듭 유감을 표하며 "YTN 민영화와 관련해 관여한 사실은 전혀 없다"고 주장했다. 또 "해당 상임위원회의 발언권은 대구 달성군 유권자가 부여한 권한으로 이를 박탈할 권한이 없다"고 반발했다. 이에 민주당은 KBS, EBS 등 공영방송을 대상으로 하는 국정감사인 만큼 이 의원과 이해충돌 소지가 있을 수밖에 없다며 제척의 정당성을 강조했다. 여당 간사인 한준호 의원은 "의정활동을 방해하려는 의도가 아니"라며 "이 의원의 KBS 이사 선임 과정 직접 관여에 대해 위법 판단이 있었던 만큼 이해충돌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강조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이해충돌 잣대가 지극히 주관적이라 맞서며 'KBS 보도 외압' 의혹이 있는 한준호 의원 역시 함께 배제돼야 형평성이 맞다고 주장했다. 야당 간사인 최형두 의원은 지난 2냔 동안 YTN에 출신 의원이 직접 YTN 청문회를 수차례 진행하지 않았냐"며 "이런 식으로 이해 상충을 걸고
인공지능(AI) 인프라 기업 엘리스그룹이 오는 20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한국거래소는 16일 엘리스그룹의 코스닥시장 신규 상장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매매거래는 오는 20일부터 시작되며 공모가는 9만500원이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과 삼성증권이다. 2015년 설립된 엘리스그룹은 AI 교육 플랫폼 사업에서 출발해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 AI 클라우드와 데이터센터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왔다. 현재 인공지능 전환(AX) 솔루션과 AI 클라우드 인프라를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395억원, 영업이익은 52억원을 기록했다. 엘리스그룹은 지난 7~8일 진행한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40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 신청 물량은 2억2673만7440주로, 증거금은 10조2599억원에 달했다. 앞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도 38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희망 범위 상단인 9만500원으로 확정했다. 엘리스그룹은 상장을 통해 확보한 공모 자금을 수도권 및 지역 거점 AI 데이터센터 인프라 확충과 차세대 GPU 인프라 구축에 투입할 계획이다. 미국과 싱가포르 법인을 기반으로 글로벌 사업을 확대하고 AX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농지 전수조사와 관련해 명백한 투기나 중대한 불법전용이 아닌 일반적인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농지 처분 절차를 진행하지 않겠다는 정부 방침을 현장 농업인들에게 정확히 안내해 달라고 당부했다. 송 장관은 16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북지원을 방문해 농지조사 담당 공무원 및 조사원들과 간담회를 열고 농지 전수조사 추진 상황과 현장 애로사항을 점검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농촌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농지 이용 사례와 제도 개선 필요성이 논의됐다. 조사 담당자들은 고령 농업인을 대신해 마을 이웃이 농사를 짓거나, 장기간 상속이 이뤄지지 않아 소유관계가 복잡한 농지에서 별도의 임대차 계약 없이 경작하는 사례 등을 공유했다. 또 농지전용 절차를 제대로 알지 못한 채 농업용 시설을 설치한 사례도 소개하며, 관행적으로 농지를 이용해 온 선량한 농업인들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합리적인 해결 방안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정부는 앞서 농지 전수조사 후속 조치를 통해 명백한 투기나 중대한 불법전용에 해당하지 않는 일반적인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처분 절차를 진행하지 않도록 특별조치법 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특별조치법 유효기간에는 농업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