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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02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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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롯데건설, 터널공사 양중리프트 도입해 안전성 확보

한국도로공사 터널 공사현장으로는 최초 적용 안전·효율 극대화

 

롯데건설은 세종~안성 고속도로 건설공사(제3공구) 터널 현장에 철근 양중 기술을 적용했다고 2일 밝혔다.

 

터널 공사 현장은 어둡고 공간이 협소하고 소음도 크기 때문에 철근처럼 무거운 자재를 운반할 때 근로자의 주의가 특히 필요하다. 기존 방식은 굴착기나 크레인을 이용해 철근을 공중으로 들어 올렸다. 이 과정에서 근로자가 장비 옆에서 수동으로 작업해야 해 추락, 끼임, 충돌 등 사고 위험이 컸다.

 

롯데건설이 도입한 ‘양중리프트’는 이러한 문제를 개선한다. 근로자가 철근 옆에서 직접 작업하지 않아도 돼 사고 위험이 크게 줄어든다. 근로자는 간단한 조작만으로 철근을 리프트에 적재할 수 있다. 이후 자동 또는 반자동 방식으로 운반된다. 리프트는 고하중을 견딜 수 있어 작업 효율도 높고 장비에는 자재 이탈과 낙하를 막는 방호장치도 적용됐다.

 

롯데건설은 터널 공간의 제약을 고려해 양중리프트를 작업대차에 설치하는 방식을 선택했다. 작업대차는 터널 내부에서 방수와 철근 조립 등을 수행하는 작업용 구조물이다. 설치 전에는 롯데건설 기술연구원과 외부기관이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구조 검토를 진행했다.  

 

이 양중리프트 방식은 한국도로공사가 추진한 고속도로 터널 공사 중 이번이 처음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터널 공사라는 특수 환경에서 근로자의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였다”며 “실제 현장에서 작업 효율과 안전성이 향상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안전한 근로 환경 구축을 위해 기술 개발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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