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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1월 21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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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구속 이후 두번째 조사...與 "탐욕의 왕국 실체 밝혀야"

부승찬 “모든 의혹의 정점에는 V0로 불린 무소불위 김건희 씨”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8일 김건희 특검(특별검사 민중기)에 소환돼 조사를 받는다. 김 여사가 구속된 이후 두 번째 조사로, 지난 14일 진행된 첫 번째 조사에서 김 여사는 대부분 진술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더불어민주당에서 “‘탐욕의 왕국’의 실체를 밝히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승찬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모든 의혹의 정점에는 V0로 불린 무소불위의 김건희 씨가 있다”며 “오늘 특검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은 국민과 함께 시중에 떠도는 V0의 국정농단이 명백히 드러나길 강력히 요구한다”고 했다.

 

부승찬 대변인은 “나토 목걸이를 선물한 서희건설이 목걸이를 김건희에게 주었다고 인정했다”며 “서희건설 이봉관 회장 사위인 박성근 당시 국무총리 비서실장의 22대 총선 출마를 앞두고 벌어진 일”이라고 했다.

 

이어 “김 씨가 현직 검사 신분으로 창원 출마를 저울질하던 김상민 전 검사와 통화한 기록까지 드러났다. 이는 명백한 공천개입이자 국정개입 의혹”이라고 지적했다.

 

또 “김 씨는 침묵으로 국민을 분노케 하고 있다. 국민은 김 씨가 아무 것도 아닌 사람이 아니라, 명품백에 이어 고급 시계, 고가 목걸이 등 아무 것도 아닌 사람이 받을 수 없는 수많은 뇌물과 청탁을 받은 주체였음을 다 알고 있다”면서 “본인이 고급 시계 모델까지 직접 고른 꼼꼼함에 국민은 기가 막힐 지경”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공천개입 의혹, 우주청 설립 논의, 이태원 참사 뒤 이상민 전 장관의 거취 논의까지, 윤석열 정권은 ‘만사처통’ 정권이었나. 아니면 김건희 씨가 진짜 대통령이었나”라고 따져 물었다.

 

한편, 이에 앞서 김건희 여사는 윤석열 전 대통령에 이어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정재욱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12일 김 여사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영장을 발부했다. 재판부는 발부 사유로 “증거를 인멸할 염려”를 들었다. 이로써 김 여사는 윤석열 전 대통령과 함께 헌정사상 최초로 전직 대통령 부부가 동시구속되는 처지가 됐다.

 

김 여사는 지난 6일 민중기 특별검사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첫 출석하면서 ‘국민에게 할 말씀이 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저 같이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 심려를 끼쳐서 죄송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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