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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3월 19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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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7월 '반도체 수출' 4개월째 신기록…ICT 전체 수출도 '역대 최대'

미국 관세 변수에도 ICT 수출 221.9억달러 달성

 


지난달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이 미국의 관세 부과 가능성 등 정책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역대 7월 중 최대치를 경신했다. 특히 반도체 분야는 4개월 연속 최고 기록을 세우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3일 발표한 7월 ICT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지난 7월 수출액은 221억 9천만 달러로 작년 동월 대비 14.5% 증가했다. 수입은 133억 2천만 달러로 9.8% 늘었으며, 무역수지는 88억 7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주요 품목별로는 반도체가 31.2%, 통신장비가 4.6% 각각 상승했다. 반면 디스플레이(-8.9%), 휴대전화(-21.7%), 컴퓨터 및 주변기기(-17.1%)는 감소세를 보였다.

 

반도체 수출 증가세는 메모리 반도체의 단가 상승과 더불어 HBM, DDR5 등 고부가가치 제품에 대한 안정적인 수요가 지속된 덕분으로 분석된다. 통신장비는 미국 전장용 부품과 일본 5G 장비 수요 증가에 힘입어 수출이 확대됐다.

 

반면 디스플레이는 전방산업의 수요가 불투명해지면서 수출이 줄었고, 휴대전화는 부품 수출이 감소했으나 완제품 수출 호조로 감소 폭이 일부 완화됐다. 컴퓨터 및 주변기기는 지난해 보조기억장치(SSD)의 대규모 수출과 상반기 재고 확보 영향으로 일시적인 수요 둔화가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지역별로는 미국(11.9%), 베트남(16.4%), 유럽연합(18.0%), 일본(23.9%) 등 주요 시장에서 수출이 증가했으나, 중국 및 홍콩 시장에서는 5.6% 감소했다.

 

수입 부문에서는 반도체(9.2%), 휴대전화(19.3%), 컴퓨터 및 주변기기(15.6%)가 증가해 전년 동기 121억 3천만 달러 대비 9.8% 늘었다. 특히 데이터센터용 GPU 수입액은 0.6억 달러로 전년 대비 749.7% 급증했으며, 중대형 컴퓨터 수입도 3억 달러로 39.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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