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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0월 16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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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케데헌’ 열풍, 전통문화로 번졌다…광복절 ‘반가사유상’ 완판

국립박물관문화재단 뮷즈·스컬피아 협업
광복절 3D프린팅 ‘반가사유상’ 굿즈 매진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가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면서 한국 전통문화 아이템에 대한 관심도 급상승하고 있다. 이 흐름이 박물관 문화상품 시장으로 확산되며, 3D프린팅을 활용한 고정밀 국가유산 굿즈가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다.

 

3D프린팅 아트커머스 플랫폼 스컬피아(대표 홍재옥)는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의 브랜드 뮷즈(MU:DS)와 공동 제작한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광복 에디션’이 공개 10분 만에 1차분이 매진됐다고 12일 밝혔다. 이후 진행된 2차 판매도 즉시 품절됐으며, 3차 판매는 오는 8월 말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에디션은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한정판으로,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보물 ‘데니태극기’와 무궁화 장식을 파츠 형태로 구성해 구매자가 자유롭게 조합할 수 있다. 전통 금형 방식으로 구현하기 어려운 섬세한 조각과 질감을 스컬피아의 3D프린팅 기술로 재현한 것이 특징이다.

 

스컬피아는 백제금동대향로 미니어처 제작 경험을 바탕으로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 협력, 전통 유산을 실물 콘텐츠로 재창조하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홍재옥 대표는 “첨단 제조기술과 예술적 해석을 결합해 국가유산의 가치를 현대적으로 재조명하고 있다”며 “향후 더 많은 작가와의 협업을 통해 문화유산 굿즈 라인업을 넓히겠다”고 말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올해 상반기 방문객이 전년 대비 64% 늘어난 270만 명을 기록했고, 같은 기간 뮷즈 매출은 115억원으로 34% 증가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외국인 구매 비중 역시 2020년 5.9%에서 지난해 16.8%로 늘어, 전통문화 기반 굿즈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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