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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6월 11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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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로이터 "SK하이닉스, HMB 메모리 시장 ‘고속 성장’ 예고"

SK하이닉스, AI 메모리 시장 2030년까지 연평균 30% 성장 전망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 전용 고대역폭 메모리(HBM) 시장이 2030년까지 연평균 30%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SK하이닉스 HBM 사업기획실장 최준용 부사장은 11일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AI 수요가 매우 강하고 견고하다며, 대형 클라우드 컴퓨팅 기업들의 AI 관련 투자 규모도 향후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높아 HBM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고대역폭 메모리는 DRAM의 일종으로, 칩을 수직으로 쌓아 공간 효율성과 전력 절감 효과를 높여 복잡한 AI 연산에 적합한 메모리 기술이다. SK하이닉스는 맞춤형 HBM 시장이 2030년까지 수십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와 같은 대형 고객에게는 개별 맞춤형 HBM을 공급하고 있으며, 소규모 고객은 전통적인 표준 제품을 사용하는 구조라고 최 부사장은 설명했다. 그는 “각 고객마다 원하는 성능이나 전력 특성이 다르다”며 맞춤형 수요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로이터에 밝혔다. 

 

한편,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내 생산이 없거나 계획이 없는 국가의 반도체 수입에 대해 100% 관세를 부과할 가능성을 시사한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미국 내 생산 시설을 보유하거나 건설 계획이 있어 이 관세 대상에서 제외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텍사스주에 두 개의 반도체 공장을 운영 중이며, SK하이닉스 역시 인디애나주에 첨단 칩 패키징 공장과 AI 연구개발 시설 건설 계획을 발표한 상태다. 지난해 한국의 미국 반도체 수출은 약 107억 달러로 전체 수출의 7.5%를 차지했다.

 

이처럼 SK하이닉스는 강력한 AI 메모리 수요와 맞춤형 제품 개발, 그리고 미국 내 생산 투자 등을 바탕으로 글로벌 HBM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로이터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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