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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8월 07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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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김건희, 동시 구속 초읽기...홍준표 “자업자득”, 민주 “당연한 조치”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이 전날 김건희 씨를 소환조사한지 하루 만인 7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로써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동시에 구속될 위기에 놓였다.

 

이를 두고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특검이 조국 선례를 따른다면 윤 전 대통령으로서는 자업자득이니 할 말은 없겠다”라고 했고 더불어민주당은 “김건희 구속영장 청구, 너무도 당연한 사법조치”라고 강조했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2021.10. 대선후보 경선 당시 윤석열 후보에게 조국 일가 수사할 때 부부를 모두 구속한 것은 가혹하지 않느냐”며 “‘부부 중 한 사람만 구속하는 게 가족 공동체 수사의 관행이 아니냐’라는 질문을 한 일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 질문 후 하태경 후보를 필두로 나를 ‘조국수홍’이라고 덮어씌우면서 내가 마치 조국을 수호하는 사람인 양 몰아부쳐 곤욕을 치른 일이 있었다”며 “법에도 눈물이 있는데 아무리 죽을 죄를 지어도 부부 중 한 사람은 불구속해야 한다는 게 내 지론이었다”고 했다.

 

아울러 “이번 사건에서 김건희 여사에 대한 국민적 분노를 잠재울 만한 불구속 사유를 특검이 찾을 수 있을지 한번 지켜보자”면서도 “대선 지면 윤 대통령 부부 모두 감옥 가니 한덕수 내세워 장난치지 말라고 지난 대선 경선 때 경고까지 했었는데 참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김건희 씨의 구속은 전례를 따질 문제가 아니다”라며 “‘법 앞의 평등’이라는 헌법적 대원칙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건희 씨의 구속영장에 적시된 혐의만 하더라도 자본시장법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이른바 알선수재 등 모두 중대한 범죄들”이라면서 “전 대통령 부인이라는 이유로 예외가 주어져서는 안 된다. 구속 사유가 충분하다면, 누구든 법 절차에 따라 구속되고 수사를 받아야 한다. 그것이 법 앞의 평등”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이번 구속영장 청구는 지극히 상식적인 결정이며, 너무도 당연한 사법 조치”라고 강한 어조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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