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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9월 07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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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홍준표 “온 세계, 트럼프의 관세 정책에 몸살...일방적인 정책”

“세계 관세 협정, 166개국이 참여한 WTO 체제에서 운영, 트럼프가 일거에 무너트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일본·영국·유럽연합(EU) 등 주요 교역국과 무역 협상을 체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0일(현지시간) 한미 간 상호관세 25%→15%로 확정하고, 한국이 미국에 3500억달러(약 487억)의 투자를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1일 “세계를 상대로 한 일방적인 관세 정책”이라고 비판하고 나섰다.

 

홍 전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세계 관세 협정은 166개국이 참여한 WTO 체제하에서 운영되고 있고 FTA 체결 등 자유무역, 무관세 협정이 세계적인 흐름이었는데 트럼프가 들어와서 이 체제를 일거에 무너트린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달러가 기축통화인 현 정세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면서도 “세계정세는 동맹, 자유무역은 사라지고 약육강식의 자국 이익만 존재하는 신제국주의가 만연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최근 폴케네디의 강대국의 흥망이라는 책을 다시 읽고 있다”면서 “페르시아의 몰락, 로마제국의 몰락, 몽골 원나라의 몰락, 오스만 터키의 몰락, 대영제국의 몰락, 소련의 몰락 등을 거치면서 미국은 얼마나 오래가는 패권국가 될지 폴케네디의 생각이 궁금하다”고 했다.

 

이에 앞서도 홍 전 시장은 “내가 여당 대표 시절인 2011. 10 한미 FTA 추진 할 때는 광우병 괴담을 만들어 온 국민을 선동해서 반대하면서 나를 매국노라고 하더니 그때 관세 제로 정책인 한미 FTA는 반대했으면서 지금 관세 15% 협상은 자화자찬하고 있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월령 30개월 넘는 소고기는 먹지 않나”라며 “미국산 소고기 먹느니 청산가리 먹겠다던 개념 연예인은 어디 갔나”라고 일갈했다.

 

아울러 “그렇게 난리를 쳤는데 미국산 소고기 수입이 가장 많은 나라가 한국이란다”며 “온 세계가 트럼프의 관세 정책에 몸살을 앓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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