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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송언석 “강선우·이진숙, 자진사퇴나 철회가 답”

송 비대위원장, 李대통령 향해 “변호인단 보은 인사 철회하시라”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16일 현안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재명 대통령의 장관 임명자들을 보니 이대로 임명을 강행한다면 그야말로 대한민국 전체가 이재명 대통령의 사유물이 되었다고 볼 수밖에 없을 것 같다”고 일갈했다.

 

송언석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2023년 12월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인사청문회 당시에 야당 대표였던 이재명 대통령이 송 장관의 자녀 1억 불법증여 의혹에 대해서 이런 얘기를 했다”면서 “‘공복으로서 기본적인 자세가 되어있지 않다’ ‘이런 일이 수없이 발생해도 또 장관이 임명될 것 같고, 국가 전체가 대통령의 사유물이 되어가는 것 같다’라고 얘기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갑질의 여왕이라는 별칭을 얻은 강선우 후보자, 어제는 보좌진으로부터 임금체불 진정을 2번이나 받았다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면서 “전직 보좌관의 재취업을 방해했다는 폭로까지 나왔다. 갑질의 영역을 넘어서 위법의 영역으로 들어갔다고 보인다”고 했다.

 

이어 “강선우 후보자는 검증 대상이 아니라 수사 대상이 됐다”며 “더운 여름 더 이상 국민들을 열 받게 하지 마시고 자진사퇴 하거나 지명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권오을 후보자를 향해서는 “어제(15일) 청문회에서 이해하기 어려운 답변을 했다. ‘보훈 관련 경력이나 전문성이 없다’라는 질의에 대해 ‘지역에서 만난 택시기사가 독립유공자의 유족이다’ 국민들이 이런 답을 듣고, 얼마나 속이 답답했나”라며 “전국 253개의 지역구 국회의원 중에 지역의 유공자 가족이, 유족이 없는 국회의원이 어디 있겠는가. 그렇다면 전문성이라고 하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겠다”고 쏘아붙였다.

 

송 비대위원장은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를 겨냥해 “어제 결국은 파행으로 끝났지만, 14개월 근무했어야 할 단기사병이 어떻게 해서 22개월을 근무했는가. 도저히 납득이 되지 않는다”면서 “50만 국군을 이끄는 국방부 장관이 혹시 영창을 다녀온 방위병 아니냐고 하는 의혹을 달고 있다면, 도대체 면이 서겠는가. 의혹을 해소하려면 병적기록부만 공개하면 되는데 안규백 후보자는 끝끝내 이를 거부하면서 청문회 파행을 스스로 유도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와 관련해선 “역대 교육부 장관 후보자 중에 논문 표절 의혹이 제기된 케이스는 다소 있었지만, 이진숙 후보자에 비교해 본다면 새 발의 피라고 보인다”며 “오타까지 베껴 쓴 그런 사람은 지금까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후보자 스스로 부끄러움을 안다면, 자진사퇴하는 게 답”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끝으로 송 비대의원장은 “대통령께 충언을 드린다. 변호인단 보은 인사 철회하라”면서 “사법부가 이재명 대통령 재판을 재개하지 않는 이상 이러한 의구심을 품는 국민들이 점점 늘어날 것이다. 대한민국에 차고 넘치는 인재들이 많다. 인재를 널리 등용하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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