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 교육위원회는 10일 제427회국회(임시회) 제2차 전체회의에서 ‘리박스쿨 청문회’를 열었다.
이날 청문회에서 손효숙 리박스쿨 대표는 민주당 진선미 의원의 공세에 “지난 5월 31일 이후 마녀사냥을 당해 심신미약자가 됐다”며 “무슨 말씀을 하는지 잘 이해를 못하겠다”고 했다.
손 대표는 ‘전두환씨의 명예는 회복돼야 하느냐’란 청문위원들의 질의에 “이미 어려운 일이 됐다. 애국현장에서 보는 관점은 다를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전두환씨의 국민 학살을 용인하는 게 애국이냐’란 질문에는 “대통령은 공과가 있다. 학살 여부도 제가 판단하기 어렵다”라고 했다.
한편,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이런 사태로 인해 국민들께서 심려하는 상황이 발생했기 때문에 책임자로서 사과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국민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