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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5월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금액, 전월比 44.6% 급감

17개 시도 중 11개 시도서 줄어... 세종은 거래 전무
시군구별 거래금 상위 5곳 중 4곳 서울, 1위는 마포구

 

5월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금액이 전월 대비 44.6%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량도 16.0% 줄었다.

 

1일 빅테이터 및 AI 기반 상업용 부동산 전문기업 부동산플래닛에 따르면, 5월 전국에서 발생한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는 총 1137건으로 전월(1353건)보다 16.0% 감소했다. 같은 기간 거래금액은 3조7277억원에서 2조641억원으로 44.6% 줄었다.

 

올해 1월 이후 3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온 거래량은 5월 들어 하락 전환했으며 거래금액은 전월과 비교해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거래량은 1268건에서 10.3%, 거래금액은 2조4329억원에서 15.2% 하락한 수준으로 2년 전 동월(1130건, 2조315억원)보다도 낮은 수치에 해당한다.

 

전국 17개 시도 중 5월 한 달간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가 가장 많이 성사된 지역은 경기(237건, 20.8%)인 것으로 확인됐다. 다음으로는 서울(156건, 13.7%), 경북(84건, 7.4%), 경남(75건, 6.6%) 등의 순으로 비중이 컸다. 거래금액은 서울(9106억원, 44.1%)과 경기(4705억원, 22.8%)가 전체의 약 67%를 차지한 데 이어 부산(1119억원, 5.4%), 대구(826억원, 4.0%)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11개 시도에서 거래금액이 전월 대비 하락 흐름을 보였다. 감소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5월 거래 기록이 없는 세종(-100.0%)이었고 제주(119억원, -65.7%), 서울(9106억원, -63.7%), 인천(525억원, -61.3%) 등이 뒤를 이었다. 나머지 6개 시도는 3.4%(울산)에서 70.2%(충남)까지의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거래량과 거래금액이 전월 대비 동반 상승한 지역은 대구와 광주, 충북, 울산 4곳으로 조사됐다.

 

한 달 동안 거래된 상업업무용 빌딩 중 단일 거래금액이 1천억원 이상인 사례는 2건으로 조사됐다. 서울 마포구 도화동에 자리한 ‘신라스테이 마포’가 1430억원에 거래되며 최고가를 기록했고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의 ‘에스디바이오센서 주식회사 분당빌딩’(1000억원)이 뒤를 이었다. 해당 거래들의 매수자와 매도자는 모두 법인으로 확인됐다.

 

정수민 부동산플래 대표는 “5월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시장은 거래량과 거래금액이 모두 전월 대비 줄어들며 최근의 회복 흐름이 다소 주춤하는 양상을 보였다”며, “전체 거래금액의 약 67%가 서울과 경기에 집중된 것을 보면 우량 입지를 중심으로 한 선별적 투자 경향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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