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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뉴스


민선 8기 3년 '기회'를 사회적 가치로, 도민들 품으로

-민선 8기 가장 큰 성과는 ‘기회소득’ 정착
-예술인,아동돌봄 등 6개 분야 수혜자 30만 명
-‘청년기회패키지’, ‘베이비부머’ 주목
-경기북부 대개조 프로젝트, ‘경기 기회타운’

숨가쁘게 달려온 민선 8기 경기도, 이제 3년의 반환점을 돌았다.

 

민선8기 경기도는 ‘기회소득’이라는 대표정책과 함께 청년의 꿈을 보장하는 ‘청년 기회패키지’, 재도약의 기회를 제공하는 ‘베이비부머’, 경기북부 대개조 프로젝트, 경기도형 도시정책 브랜드인 ‘경기 기회타운’ 까지 다양한 정책들을 추진해 왔다.

 

먼저 민선8기 출범과 동시에 시장이 보상하지 못하는 사회적 가치를 공공정책의 영역으로 끌어올리는 실험에 착수한 게 바로 ‘기회소득’이다.

 

시행 3년째를 맞는 기회소득은 시장경제의 한계 너머에 있는 사회적 가치를 도민의 실생활 속 기회로 전환하는 정책으로 예술인, 장애인, 체육인, 농어민, 아동돌봄, 기후행동 실천 도민 등 총 6개 분야를 대상으로 시행 중이며, 2024년 기준 누적 수혜자 수는 도합 30만명에 달한다.

 

보이지 않는 사회적 가치를 제도적으로 보상함으로써 도민의 자존감과 삶의 질을 높이면서도 동시에 사회 공동체의 지속 가능성을 뒷받침하고 있다는 평가다.

 

기회소득 정책은 복지로 분류되기보다 ‘사회적 투자’로 평가받는다.

 

시장이 보상하지 않는 활동을 정책적으로 인정함으로써 도민의 자존감, 삶의 질, 공동체 신뢰도를 높이는 순환적 구조를 만든 것이다.

 

실제로 2024년 10월 경기연구원 조사에서 “도민 87.3%가 기회소득의 필요성에 공감한다”고 응답했다.

 

 

‘청년 기회패키지’는 민선 8기 경기도가 청년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신설한 사업들로 경기청년 사다리, 경기청년 갭이어, 경기청년 기회 사다리 금융 등이 있다.

 

도내 19~39세 청년에게 해외대학 연수 경험을 제공하는 ‘경기청년 사다리 프로그램’은 470명이 참여했으며 올해는 340명을 선발했다.

 

청년들이 하고 싶은 일에 도전하면서 꿈을 구체화할 수 있도록 역량교육, 멘토링, 프로젝트 지원금 등을 제공하는 ‘경기청년 갭이어 프로그램’은 1천5백명을 선발해 교육했고 올해는 1천91명이 선발됐다.

이밖에도 해외 기업 현장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경기청년 해외 취창업 기회 확충’, 하나의 계좌에서 저금리 대출과 우대금리 저축을 이용할 수 있는 ‘경기청년 기회사다리금융’ 등 다양한 정책들이 경기도 청년들의 꿈을 지원하고 있다.

또, 민선 8기 경기도는 그동안 정책 대상에서 소외됐던 베이비부머를 위한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베이비부머기회과를 신설하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경기도 베이비부머 행복캠퍼스’는 베이비부머 세대의 재도약과 사회참여를 지원하는 경기도의 종합서비스다. 지난해 3만 3천500명의 참여자가 행복캠퍼스를 이용했다.

 

‘베이비부머 인턴(人-Turn)캠프’는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추진하는 중장년 ‘갭이어’ 사업으로 사회공헌과 공동체 활동 등 다양한 경험을 통해 주체적으로 미래를 디자인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올해부터는 베이비부머 세대의 일자리 확대를 위해 ‘라이트잡(Light Job)’ 사업을 추진 중이며 지난해 개설한‘경기 재도전학교’는 취창업에 어려움을 겪은 청년과 중장년의 재도전 의지 고취와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이다.

 


경기도의 북부 발전 정책도 계속 진행중이다.

 

경기도는 2023년 9월 경기북부대개발로 성장잠재력을 깨워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겠다고 비전을 선포했다. 2040년까지 민간자본 유치 등 총 213조 5천억 원 투자를 통해 대한민국 경제성장률을 연평균 0.31%p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로 진행 중이다.

 

이후 김동연 지사는 2024년 9월 구체적 실행계획인 경기북부대개조 프로젝트 계획을 발표하고 생활인프라 확충과 공공기관 이전, 교통인프라 개선, 투자유치와 규제개선 등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5월 1,500억원 규모의 프리미엄 아울렛을 경기북부에 투자하기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지난 6월 남양주 왕숙지구에 6천억원 규모의 ㈜카카오 ‘AI 기반 디지털 허브’유치에 성공했으며 7천억원 규모의 LG디스플레이 OLED 신기술 투자를 파주시에 유치했다.

 

이와함께 일산 및 양주 테크노밸리, 킨텍스 제3전시장 등 대규모 개발사업도 추진 중이다.
 

역세권 고밀복합개발을 통해 출퇴근 걱정 없는 일자리와 주거, 여가, 특화기능을 함께 제공하는 경기도형 도시정책 브랜드인 ‘경기 기회타운’ 도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 제3판교테크노밸리와 북수원테크노밸리, 기회타운 발표를 시작으로, 올해 3월 수원우만테크노밸리, 용인플랫폼시티, 인덕원역세권 기회타운 프로젝트 계획을 추가 발표해 총 5개의 기회타운이 조성될 예정이다.

 

기회타운 조성은 경기도가 구상하고 있는 ‘경기도 5대 산업밸트’ 완성을 목표로, 첨단산업 분야 대규모 일자리 창출과 함께 임대주택․공공기숙사 공급, 상업․문화․스포츠․교육․의료․복지․환승 서비스를 한 곳에서 제공하는 새로운 도시개발 패러다임이 기대되고 있다.

 

경기도는 지난 3년간 ‘기회’ 를 사회적 가치로 환산하는 시스템을 만드는 데 온 힘을 다했다.

 

그리고 3년 후 촘촘하게 짜여진 정책들이 도민의 삶과 공동체의 지속 가능성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김동연 지사는 “도민 한 사람 한 사람의 가치 있는 활동이 사회 전체의 미래를 바꾼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기회의 주체가 되는 ‘기회수도 경기도’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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