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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KB 양종희, 금융지주 수장 중 '소상공인 지원' 관심도 1위

신한 진옥동·하나 함영주 회장 뒤이에

 

지난해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이 국내 금융지주 수장 가운데 '소상공인 지원'에 가장 높은 관심을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과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뒤를 이었다.

 

13일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X(옛 트위터)·인스타그램·유튜브·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단체·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4만 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지난 2024년 1월부터 12월까지 국내 금융지주사 수장들의 '소상공인' 관련 게시물 수(관심도=포스팅 수)를 빅데이터 분석했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은 정보량 순으로 양종희 KB금융(105560) 회장 △진옥동 신한금융(055550) 회장 △함영주 하나금융(086790) 회장 △임종룡 우리금융(316140) 회장 △김기홍 JB금융(175330) 회장 △빈대인 BNK금융(138930) 회장 △황병우 iM금융(139130) 회장(2024년 3월 취임) △조정호 메리츠금융(138040) 회장 △김남구 한국금융(071050) 회장 등이다.

 

조사 키워드는 '지주사 혹은 회장 이름'에 '소상공인, 자영업자, 사장님, 사업자' 등의 키워드를 결합해 서칭했으며, 키워드간 한글 기준 15자 이내인 경우만 결과값으로 도출하도록 했기 때문에 실제 정보량과 달라질 수 있다. 이찬우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은 올해 2월 선임돼, 조사에서 제외했다.

 

빅데이터 분석 결과, 양종희 회장이 총 1299건의 정보량을 보이며 지난해 소상공인 지원에 높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KB금융은 출산·육아 소상공인 대상 육아 급여 지원, 경영지원금을 위한 사업비 10억원을 전액 지원, 소상공인을 육성하기 위한 '스타콘 페스타' 등 소상공인 정책을 꾸준하게 추진 중이다. 양 회장은 "KB금융은 소상공인의 어려움과 저출생 위기 극복에 기여하고자 전국 주요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소상공인을 위한 출산·양육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한금융 진옥동 회장은 193건의 관련 포스팅 수를 기록, 관심도 2위를 차지했다. 신한은행이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경영컨설팅을 지원하는 신한 SOHO사관학교, 매년 추석때 온누리상품권 100억원을 구매해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에 전달하기도 했다. 

 

하나금융 함영주 회장이 94건을 기록, 지난해 소상공인 관심도 3위에 올랐다. 하나금융이 지역사회 소상공인과 상생을 위해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봉사단은 자영업자에게 필요한 물품을 담은 행복상자를 직접 만들고 점포 120곳에 전달하는 등 인근 지역 환경정비를 했다.

 

이어 △임종룡 회장 86건 △김기홍 회장 85건 △빈대인 회장 57건 △황병우 회장 29건 △조정호 회장 1건 △김남구 회장 1건 순이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올해 금융지주사 수장들의 소상공인 관련 포스팅 수는 총 1845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695건, 60.43%나 크게 늘었다"면서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금융지주사 수장들이 팔을 걷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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