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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1월 31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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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한미 ‘2+2 통상협의’ 시작…최상목 “美 관심사 경청, 한국 입장 적극 설명”

'2+2 통상 협의' 위해 미국 방문…"튼튼한 한미동맹 위한 논의 시작"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와의 고위급 통상 협의를 위해 2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 도착했다. 그는 덜레스 국제공항에 도착한 직후 기자들과 만나 “한미동맹 강화를 위한 논의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러 왔다”고 방미 목적을 밝혔다.

 

최 부총리는 트럼프 재집권 이후 미국을 찾은 한국 정부 최고위급 인사로, 이번 방문에서는 23~24일 열리는 G20 재무장관회의에 참석하는 한편, 같은 기간 열리는 '한미 2+2 통상 협의'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2+2 통상 협의에는 한국 측에서 최 부총리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미국 측에서는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USTR) 통상협상 대표가 참석한다. 안 장관은 23일 워싱턴에 도착할 예정이다. 미국 상무부의 하워드 러트닉 장관은 이번 협의에는 불참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G20 회의에 맞춰 양국 재무당국 간 외환 및 금융 현안을 논의해왔으나, 이번에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강화 움직임에 따라 통상 책임자까지 포함된 ‘2+2 회의’로 격상됐다. 최 부총리는 미국 측과의 첫 대면 협상에서 "상호 이해를 넓히기 위해 미국의 관심사를 경청하고, 한국 입장도 성실히 설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의 의제는 공식적으로 확정되지 않았으나, 통상 문제까지 포괄하는 만큼 그 범위가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미국 측은 한국의 미국산 쇠고기 수입 제한, 고정밀 지도 데이터 해외 반출 제약 등 비관세 장벽을 문제 삼아온 만큼, 이와 관련한 논의가 이뤄질 가능성도 크다.

 

더불어, 트럼프 대통령이 선호하는 ‘패키지 협상’ 방식에 따라, 방위비 분담금과 같은 민감한 주제도 논의 대상이 될지 주목된다. 이번 회의는 백악관 인근 재무부 청사에서 개최되며, 트럼프 대통령의 참석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전해졌지만, 상황에 따라 변동 여지는 남아 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지난 16일 일본 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재생상을 직접 만나 주일미군 주둔비 논의를 주도한 바 있어, 이번 한미 협의 결과에도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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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국회 침투·체포 시도 이상현·김대우 준장 파면
12·3 비상계엄 당시 국회의사당 봉쇄, 정치인 체포를 시도한 이상현 전 육군특수전사령부 제1공수특전여단장(준장)과 김대우 전 국군방첩사령부 수사단장(준장)이 국방부로부터 파면 징계를 받았다. 국방부는 법령준수의무 위반, 성실의무 위반으로 이들에 대해 중징계 처분을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상현 준장은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전사 1공수여단장으로, 병력을 국회에 출동시켜 국회의사당 내부로 침투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이 준장이 비상계엄 당시 부하에게 “(국회의원들이) 국회의사당 본관 문을 걸어 잠그고 의결하려고 하고 있다고 한다”며 “문짝을 부셔서라도 다 끄집어내라”고 명령한 녹취가 재판 과정에서 공개되기도 했다. 김대우 준장은 당시 방첩사 수사단장으로, 방첩사 인력을 중심으로 체포조를 구성해 이재명 대통령(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주요 인사 14명에 대해 체포를 시도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재판받고 있다. 앞서 이들과 함께 국방부 징계위원회에 회부된 김현태 전 707특수임무단장, 정보사 고동희 전 계획처장과 김봉규 전 중앙신문단장, 정성욱 전 100여단 2사업단장 등 4명 모두 파면 징계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