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2025년 08월 31일 일요일

메뉴

국제


美 워싱턴서 열리는 한미 '2+2' 협의…무역·안보 '분리 대응' 고수

24~25일 유력…우리측 최상목·안덕근, 미국측 재무장관·USTR대표

 

이번 주 미국 워싱턴DC에서 한국과 미국의 재무 및 통상 장관이 함께 참여하는 ‘2+2’ 고위급 통상협의가 개최될 예정이다.

 

협의 일정은 미국 현지시간 기준으로 24일부터 25일 사이가 유력하며, 현재 양국은 세부 일정과 의제를 조율 중이다.

 

한국 측에서는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참석하며, 미국 측에서는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참여할 예정이다.

 

기획재정부와 산업부는 20일 공동 보도자료를 통해 “워싱턴에서 미국과 2+2 형식의 통상협의를 준비 중”이라며, 이는 미국 측의 제안에 따라 추진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기존에는 G20 재무장관 회의 등에서 재무 관련 현안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졌지만, 이번 협의에는 통상 분야까지 확대되어 무역 관련 이슈도 본격적으로 다뤄질 전망이다. 이는 미국이 보다 폭넓은 협상 틀을 마련하려는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우리 정부는 이번 회동을 ‘협상’이 아닌 ‘협의’로 표현하며, 신중한 접근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미국이 방위비 문제까지 아우르는 일괄 타결식의 협상을 요구하는 반면, 한국은 안보와 통상을 분리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고수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최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과의 통화에서 방위비 분담을 언급하며 통합 협상을 요구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대내외 복합적인 위기에 직면한 상황에서 한국, 일본, 영국, 호주, 인도 등을 전략적 협상 우선 대상국으로 삼고 있다.

 

일본의 경우 지난 16일 경제재생상인 아카자와 료세이가 관세 문제 논의를 위해 방미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그와의 면담에서 방위비 및 무역 불균형 문제를 직접 제기했다. 백악관은 아카자와 상이 ‘마가(MAGA)’ 모자를 쓴 사진을 공개하며 이를 상징적으로 부각하기도 했다.

 

국내에서는 현재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임을 감안해 협의는 기반 마련 수준으로 하되, 실질적인 결론은 차기 정부에서 내리는 방향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커지고 있다. 미국이 성과를 조급히 원할 경우, 우리가 주도권을 잃을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최상목 부총리는 최근 국회에 출석해 “미국과의 관세 협상은 성급하게 진행하지 않겠다”고 강조했으며, 방위비 문제에 대해서도 협의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안덕근 장관 역시 방송 인터뷰에서 “성과에 급급하기보다는 협의의 과정을 중시하겠다”며 신중한 자세를 보였다.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강원도, 강릉 가뭄 대응 2단계 격상…“2주 뒤 큰 피해 불가피”
강릉에 재난사태가 선포된 지 하루 만에 강원특별자치도가 대응 수준을 한 단계 높였다. 도는 31일 가뭄 대책 긴급회의를 열고 재난안전대책본부를 2단계 체제로 격상,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하기로 했다. 이번 회의는 여중협 행정부지사 주재로 강원도교육청, 한국수자원공사, 한국농어촌공사 등 관계기관이 참석해 분야별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 도는 취약계층 물 공급과 소상공인 피해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농업용수 부족에 따른 농작물 피해 최소화에 나선다. 리조트·관광지에 절수를 요청했고, 휴교·단축수업 및 급식 대책도 검토 중이다. 강릉 시민의 생활용수를 공급하는 홍제정수장은 현재 전국 소방차들이 운반한 물에 의존하고 있다. 주 공급원인 오봉저수지는 저수율이 14.9%까지 떨어지며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고, 이에 따라 수도 계량기의 75%를 잠그는 제한급수가 시행되고 있다. 도는 전국 살수차 지원, 민간 기부와 자원봉사까지 연계해 총력 대응할 계획이다. 또 9월 1일부터는 현장 관리관을 파견해 상황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신속 대응을 강화한다. 여 부지사는 “현재로서는 뚜렷한 강수 예보가 없어 2주 뒤면 생활용수와 농업용수 모두 큰 피해가 불가피하다”며 “범정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