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19.5℃
  • 흐림강릉 20.7℃
  • 서울 21.4℃
  • 흐림대전 21.6℃
  • 흐림대구 21.3℃
  • 흐림울산 19.7℃
  • 흐림광주 18.9℃
  • 흐림부산 21.9℃
  • 흐림고창 19.5℃
  • 흐림제주 20.9℃
  • 흐림강화 20.2℃
  • 흐림보은 21.3℃
  • 흐림금산 19.2℃
  • 흐림강진군 18.5℃
  • 흐림경주시 20.0℃
  • 흐림거제 17.7℃
기상청 제공

2026년 05월 20일 수요일

메뉴

기후경제


4월중순 '벚꽃에 쌓인 눈'... 합천에 '대설주의보'라니

북극 찬공기 품어, 대기 불안정으로 돌풍에 천둥번개까지
4월 적설량 역대 2위...강원산지 작년 5월에도 눈 내리기

 

4월 중순 '벚꽃 위에 함박 눈'이 쌓였다.

 

북극 찬 공기를 품고 회전하는 '절리저기압'이 형성되면서 강원도 산지 일대와 경남 함양군 일대에 절리저기압은 대기 상층 제트기류의 동서 흐름은 느려지고 남북으로 진동 폭은 커지면서 북극 쪽 찬 공기가 남쪽으로 거세게 쏟아져 내려올 때 형성된다. 이때 눈·비와 함께 돌풍이 불고 천둥번개도 동반한다.

 

절리저기압이 만들어질 때는 그에 앞서 '블로킹' 현상이 발생한다. 블로킹은 중위도 편서풍대 대기 상층에 고·저기압이 정체해 '동서바람'이 약화하고 '남북바람'이 강화되는 현상을 말한다. 기후변화로 극지방 등 고위도와 저위도 간 기온 차가 줄면서 제트기류가 약화해 블로킹이 이전보다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4월의 눈'은 생경하지만, 이례적인 일은 아니다. 지난해 강원산지의 경우 5월에도 종종 눈이 내렸다. 서울의 경우, 평년(1991∼2020년) 눈 시작일이 11월 21일, 눈 종료일이 3월 18일이다. 기상자료개방포털에서 확인되는 관측자료에 따르면, 1908년부터 올해 현재까지 서울에 4월 중 눈이 온 날(눈일수)은 총 35일이다.

 

 

한편, 벚꽃 개화가 서울보다 일주일 이상 빠른 경남에서도 4월 중순에 눈이 내렸다. 기상청이 14일 오전 5시 30분께 경남 합천에 이례적으로 '대설주의보'를 발효했다.

 

이날 합천, 산청, 함양군 등 경남 서부지역 일대에 밤새 내린 눈이 하얗게 쌓였다. 적설량은 가야산(합천) 3.1㎝, 지리산(산청) 0.8㎝, 북상(거창) 0.8㎝, 함양군 0.5㎝다.

배너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KBS 이사회, ‘박장범 사장 임명 취소안’ 부결
한국방송(KBS) 이사회가 박장범 사장 임명제청을 취소하는 안건을 부결했다. 이와 관련해 공영방송 지배구조를 둘러싼 논란이 다시 격화되고 있다. 이사회는 13일 서울 여의도 본관에서 임시이사회를 열어 ‘2024년 10월 23일자 사장 임명제청 의결 취소의 건’을 표결에 부쳤으나, 재적 11명 중 과반인 6명의 찬성을 확보하지 못해 안건이 통과되지 않았다. 이날 회의에는 서기석·이석래 이사가 불참해 9명만이 표결에 참여했다. 해당 안건은 김찬태·류일형·이상요·정재권·조숙현 등 여권 성향 이사 5명이 제출한 것으로, 서울행정법원이 올해 1월 윤석열 정부 당시 ‘2인 체제 방송통신위원회’가 추천해 임명된 KBS 이사 7인의 임명을 취소하라는 판결을 내린 데 따른 조치였다. 이들은 “무자격 이사들만으로 이뤄진 박장범 사장 임명제청은 원인 무효”라며 이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야권 성향 이사 6명은 “항소심 등 후속 재판을 지켜봐야 한다”, “사장 개인에게 책임을 묻기 어렵다”며 반대 입장을 고수했다. 특히 박 사장 임기 정당성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안건임에도 두 이사의 불참으로 정족수가 채워지지 않자,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는 “사실상 부결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