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30 (월)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금융


우리금융 사외이사 4명 물갈이, 내부통제 컨트롤타워 기대

리스크 관리, 디지털·IT 등 다양한 업권 전문가로 구성
감사위원 교체, 윤리·내부통제위 신설로 내부통제 강제

 

우리금융그룹은 기존 사외이사 7명 중 5명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28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를 열고,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이영섭, 이강행, 김영훈, 김춘수 이사를 추천했다. 

 

또한, 지배구조 연속성과 안정성을 고려해 윤인섭 이사를 재선임 후보로 선정하며, 기존 이은주, 박선영 이사와 함께 구성된 새로운 이사회가 2025년 우리금융그룹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건전한 지배구조 확립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새롭게 추천된 신임 사외이사 후보는 △금융·경제, 리스크관리 분야에서 학계 및 실무 경험을 두루 갖춘 이영섭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 △한국투자증권 및 한국투자금융지주에서 재무총괄임원(CFO) 등을 역임한 이강행 전 부회장 △다우기술에서 디지털/IT 전문성과 글로벌시장 확장 경험을 쌓은 김영훈 전 대표 △유진기업 윤리경영실 초대 실장을 역임하며 내부통제 및 윤리경영에 강점을 가진 김춘수 전 대표다.

 

이번 사외이사 개편으로 이사회와 내위원회의 경영진 견제 기능을 강화하고, 그룹 내부통제 컨트롤타워 역할을 보다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감사위원 4인을 전원 교체하고, 윤리·내부통제위원회를 신설하는 등 내부통제 체계를 더욱 정교하게 발전시킬 계획이다.

 

특히, 리스크관리위원회는 위원 수를 기존 3명에서 4명으로 확대해 그룹 차원의 리스크 감시·대응 역량을 한층 높이고, 정밀하고 선제적인 리스크관리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우리금융지주 관계자는 “금융권 전반의 지배구조 쇄신 흐름에 발맞춰 이사회 개편을 단행하고, 신임 사외이사 4명을 추천했다”며 “새롭게 구성될 이사회와 윤리·내부통제위원회가 강화된 체계적인 내부통제를 바탕으로 경영 안정성과 주주가치 제고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추천된 신임 사외이사 후보들은 오는 3월 26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되어, 같은 날 이사회에서 의장 선임과 내위원회 구성을 마치고 새로운 지배구조 체제를 본격적으로 가동할 예정이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택배노조 “한진택배, 관리비 명목의 이중 수수료 강탈”
전국택배노동조합 경기지부는 30일 “일방적인 배송수수료 삭감과 ‘관리비’ 명목의 이중 수수료 강탈을 규탄한다”며 “수수방관하는 원청 한진택배는 각성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과 정혜경 진보당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와 국회는 대리점 갑질 구조 개선을 위해 노조법 2조·3조를 개정하라”고 밝혔다. 김찬희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 한진본부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금 여주대리점에서는 배송 수수료를 일방적으로 깎고 ‘관리비’라는 이름으로 매달 20만원을 내는 조합원도 있다”며 “그 중심에는 원청 한진택배의 책임 회피와 묵인이 있다”고 비판했다. 김찬희 본부장은 “한진택배는 실질 사용자인데, 현재의 노조법은 문서상의 계약만 보고 책임 여부를 따진다”면서 “실질적으로 지배·통제하고 이윤을 가져가는 자가 사용자로 인정돼야 책임도 지고, 교섭에도 응하고, 불법도 막을 수 있다”고 노조법 2·3조 개정을 촉구했다. 정혜경 진보당 의원은 “택배노동자와 대리점의 갈등 뒤에는 돈만 챙기는 택배회사가 있다”면서 “대리점의 부당한 조치의 근본적인 원인은 ‘원청’ 택배회사에 있지만, 택배회사는 이를 나 몰라라 하고 있고, 노동자는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