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30 (월)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금융


금융사 '고객 관심도' KB가 1위...신한·하나 뒤이어

데이터앤리서치, 지난해 24만개 사이트 분석 ..."주주환원 정책 호평 영향"

 

지난해 국내 금융지주사들 가운데 고객 및 투자자들에 대해 가장 높은 관심을 보인 곳은 'KB금융지주'로 나타났다. 뒤이어 신한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순이었다.

 

25일 데이터앤리서치는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정부·공공기관 등 12개 채널 24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10개 금융지주 '고객' 관련 포스팅 수를 조사했다고 밝혔다.

 

조사 키워드는 금융지주사, 고객, 손님, 소비자, 투자자 등의 키워드로 합산 분석했다. 단, 한글 기준 15자 이내인 경우만 결과값으로 도출되도록 했기 때문에 실제 정보량은 달라질 수도 있다.

 

조사 대상은 지난해 정보량 순으로 △KB금융지주(105560) △신한금융지주(055550) △하나금융지주(086790) △우리금융지주(316140) △NH농협금융지주 △한국금융지주(071050) △BNK금융지주(138930) △DGB금융지주(139130) △JB금융지주(175330) △메리츠금융지주(138040) 등이다.

 

KB금융지주는 지난해 총 2만5973건의 관련 포스팅 수로 유일하게 2만건대를 기록하며 금융지주 10곳 중 고객 관심도 1위로 나타났다.

 

KB금융은 최근 몇년간 주주 친화적인 배당 정책을 실시하면서 지난해 4월 '배당총액 기준 분기 균등배당' 등 많은 투자자의 주목을 받았고, 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배당을 유지하면서 주주 신뢰를 지키려는 모습이 돋보였다고 분석됐다.

 

신한금융지주가 1만3965건의 포스팅 수로 지난해 고객 관심도 2위를 차지했다. 신한금융의 경우 디지털 혁신과 글로벌 확장에 집중하고 있다. 주가수익비율(PER)은 10.5배로 업종 평균인 12배보다 낮아 상대적으로 저평가 돼 있고, 신한지주 배당금은 회사의 순이익 중 배당금으로 지급되는 비율인 배당성향을 매년 높여가고 있어 투자자에게 신뢰를 주는 요소로 작용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외에 △하나금융지주 1만496건 △우리금융지주 7548건 △NH농협금융지주 6451건 △한국금융지주 5864건 △BNK금융지주 3044건 △DGB금융지주 2342건 △JB금융지주 1372건 △메리츠금융지주 753건 순이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지난해 금융지주사 10곳의 '고객' 관련 전체 포스팅 수는 총 7만7808건으로 전년 6만7857건 대비 9951건, 14.66% 늘어나 금융지주사들의 주주환원에 대한 관심도가 크게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택배노조 “한진택배, 관리비 명목의 이중 수수료 강탈”
전국택배노동조합 경기지부는 30일 “일방적인 배송수수료 삭감과 ‘관리비’ 명목의 이중 수수료 강탈을 규탄한다”며 “수수방관하는 원청 한진택배는 각성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과 정혜경 진보당은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와 국회는 대리점 갑질 구조 개선을 위해 노조법 2조·3조를 개정하라”고 밝혔다. 김찬희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 한진본부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금 여주대리점에서는 배송 수수료를 일방적으로 깎고 ‘관리비’라는 이름으로 매달 20만원을 내는 조합원도 있다”며 “그 중심에는 원청 한진택배의 책임 회피와 묵인이 있다”고 비판했다. 김찬희 본부장은 “한진택배는 실질 사용자인데, 현재의 노조법은 문서상의 계약만 보고 책임 여부를 따진다”면서 “실질적으로 지배·통제하고 이윤을 가져가는 자가 사용자로 인정돼야 책임도 지고, 교섭에도 응하고, 불법도 막을 수 있다”고 노조법 2·3조 개정을 촉구했다. 정혜경 진보당은 “택배노동자와 대리점의 갈등 뒤에는 돈만 챙기는 택배회사가 있다”면서 “대리점의 부당한 조치의 근본적인 원인은 ‘원청’ 택배회사에 있지만, 택배회사는 이를 나 몰라라 하고 있고, 노동자는 택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