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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 05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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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뉴스


지방세 탈루한 수원지역내 75개 법인들 '된서리'

- 수원시, 2024법인 지방세 세무조사…총21억 원 추징 등 강력 대처
- 135개 법인 대상 세무조사,지방세 탈루한75개 법인 대상으로 취득세 등 추징

수원시에 법인주소를 두고 건설업을 하는 A법인.

 

하지만 해당법인은 회사건물을 신축하기 위해 부동산을 취득한 후 건축공사비 등을 과소신고 했고 이같은 사실이 드러나 수원시로 부터 2억 원을 추징당했다.

 

B법인은 대도시 중과세율을 적용하지 않은 일반세율로 신고해 취득세 4억 원을 추징당했고 과점 주주 간주 취득세를 누락한 C법인에 대해서도 시는 1억 원을 추징했다.

 

이처럼 지방세를 탈루한 수원지역내 75개 법인이 세금 추징 등 '된서리'를 맞은 것이다.

 

 

수원시(시장 이재준)는 ‘2024년 8월 현재 법인 지방세 세무조사’로 지방세를 탈루한 75개 법인으로부터 총 21억 원을 추징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앞서 "‘수원시 지방세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2024년 정기세무조사 대상 법인 135개를 엄정하게 선정했다"고 강조했다.

 

이 가운데 부동산 취득가액을 축소 신고하거나 취득세 중과세를 누락하는 등 지방세를 탈루한 법인을 대상으로 세무조사를 해 누락 세원을 추가 징수했다. 서면조사를 원칙으로 하되 규모와 성격에 따라 직접조사도 병행했다.

 

세목별 추징세액은  ▲취득세가 19억 4200만 원(89.3%)로 가장 많았고,  ▲지방소득세 1400만 원(0.7%),  ▲주민세 등 기타 지방세가 1억 8400만 원(10.0%)이었다.

 

추징유형은  ▲과소신고 15억 100만 원(69.0%),  ▲중과세 5억 4800만 원(25.2%),  ▲기타 1억 2500만 원(5.8%) 등이었다.

 

수원시는 허위 감면신청, 취득세 신고 누락 등을 발견하면 적극적으로 세무조사를 해 탈루한 지방세를 추징하지만 영세·성실기업은 세무조사를 유예하는 등 기업 친화적인 세무조사를 하고 있다.

 

수원시 최종진 경제정책국장은 “세무조사로 추징한 누락 세원은 기존의 세입 외에 추가 발굴한 신규 세원으로 수원시 세입에 보탬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는 탈루 세원을 방지하고, 누락되는 신규 세원이 없도록 빈틈없이 세무조사를 해 조세 정의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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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노쇼사기’ 피해 4,506건, 피해액 737억 원에 달해
강원경찰청이 지난 3일 캄보디아에 거점을 둔 ‘노쇼(예약취소)사기’ 조직 114명을 검거하며 대규모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1월~9월까지 노쇼(no-show) 사기 접수 건수는 4,506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액은 737억 원이다. 4일 국회 정무위 소속, 허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경찰청으로 제출받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미 전국 단위의 ‘노쇼 사기’ 피해 현황은 심각한 수준이며, 접수 865건 중 실제 검거 건수는 309명에 불과했다. ‘노쇼 사기’는 군부대·경호처·정당 등의 기관을 사칭해 단체 구매를 예약하고 대량 주문으로 쌓인 고객 확보 기대를 바탕으로 대리 구매를 유도해 범죄계좌로 송금을 하게 하는 신종 사기 수법이다. 대량 주문에 따른 기대를 갖는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심리를 교묘히 악용하는 노쇼 사기는 음식, 물품 손실은 물론 다른 손님 유치 기회 상실로 인한 이중의 피해를 발생시켜 영세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생계를 위협하는 범죄다. 이와 관련해 허영 의원은 5일 “강원경찰청이 이번에 검거한 ‘노쇼 사기’ 조직도 캄보디아 등 해외에 거점을 둔 조직화 된 범죄집단임이 확인됐다”며 “이미 ‘노쇼 사기’ 범죄는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