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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뉴스


용인지역 농가에서 친환경농업 적극적으로 실천한다

- 용인특례시, 친환경농업 위해 용인지역 농가에 유용미생물 500톤 무상 공급
- 친환경 미생물연구생산실 증축으로 전년 대비 미생물 생산규모 약 92톤 늘어나

용인특례시가 용인지역 농가에서 친환경농업을 실현할 수 있도록 유용미생물을 무상으로 지원한다.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친환경농업을 실천하기 위해 올해 500여톤 규모의 유용미생물을 용인지역내 7.000여 농가에 무상으로 공급해 나갈 것이라고 2일 밝혔다.

 

용인특례시에 따르면 "지난 달 시 농업기술센터 내 친환경 미생물연구생산실을 기존 375㎡에서 499㎡로 증축해 전년 대비 약 92톤의 유용미생물 생산이 늘어남에 따라 지역내 농가들에게 이같은 무상공급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증축에는 시가 지난 2022년 한강유역환경청의 친환경 청정사업 공모 선정으로 확보한 국비 14억원을 포함해 총 27억 4000만원이 투입됐다.

 

시는 생산실을 증축하면서 멸균 배양기도 2대를 추가로 들여 총 4대의 멸균배양시스템을 구축했다.

 

여기에선 고초균, 효모, 유산균, 광합성균 등 4종의 고품질 미생물과 유기농업 자재인 BM 활성수를 생산하는데 고품질 미생물은 더 높은 균수와 더 많은 생리활성 물질을 가지고 있어 친환경농업에 효과적이라는 게 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농작물을 경작할 때 농약이나 항생제 대신 미생물을 쓰면 토양유기물의 분해를 촉진해 흙을 비옥하게 만들고 다양한 항균물질을 분비해 농작물의 생장을 촉진하고 질병을 예방하는 등 농산물의 생산성과 품질을 높이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축산농가의 악취 저감에도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졌는데 경기농업기술원 분석에 따르면 바실러스균을 돼지 사육농가에 살포했을 때 5주 만에 이전 대비 41.8% 악취가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미생물을 받길 원하는 농가 관계자들은 시 농업기술센터 친환경 미생물배양실(처인구 원삼면 농촌파크로 80-2)로 농업경영체등록확인서와 미생물을 받을 깨끗한 통을 구비해 방문하면 된다.

 

두 번째부턴 구비서류나 신청 절차를 밟지 않고도 자동 분주 시스템인 키오스크에서 전화번호만 입력해도 미생물을 손쉽게 받을 수 있다.
 
용인특례시 농업기술센터 정병성 기술지원과장은 “친환경농업으로 생태를 보전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하기 위해 미생물 생산 규모를 확대했다”며 “고품질 미생물을 이용해 건강한 농산물을 생산하길 원하는 농가들이 많이 참여해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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