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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22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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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뉴스


수원 지역 정신장애인 지원 위한 '동료지원가' 활성화 첫 걸음

수원시의회 윤경선 의원, 「동료지원가 활성화를 위한 제도화 방안」 토론회 개최
10일, 수원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려
토론회 발판 삼아 수원시 동료지원가 활성화 위한 구체적인 준비에 돌입

근래들어 우리사회가 복잡하고 다변화 되면서 정신적인 고통을 호소하는 인구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게 현실이다.

 

따라서 이런 고통을 해소하기 위해 당사자들은 심리상담 및 치료 등 정신적인 문제와 관련된 기관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있는 사람들도 많지만 생계 등으로 인해 그렇지 못한 사람들도 상당수가 있다.

 

이처럼 수원지역내 정신적 장애인들을 위한 정신장애인 동료지원가 사업이 한발한발 나아가고 있다.

 

'정신장애인 동료지원가'는 치료와 재활을 통해 회복된 정신장애인이 자신의 장애 극복 경험을 바탕으로 동료상담, 강의 등을 펼쳐 다른 정신장애인의 회복을 촉진하는 역할을 하는것을 말한다.

 

동료상담, 프로그램 운영, 교육강사 활동 등을 통해 정신장애인 동료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해결하도록 돕고 생활 전반에 도움을 제공하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수원특례시의회 윤경선 의원(진보당, 평·금곡·호매실동)은 지난 10일 수원시청 중회의실에서 수원 정신장애인 당사자 모임 마음 사랑(대표 김순득)과 공동주최로 “동료지원가 활성화를 위한 제도화 방안”토론회를 추진했다고 11일 밝혔다.

 

어제 열린 토론회에는 수원시 장안구보건소, 수원시 정신건강사업단, 수원시 관내·외 정신건강 유관기관, 정신장애인 당사자 및 가족 등 120여명이 참석하였다.

 

특히, 이영문 좌장(현 연세하늘병원장, 전 국립정신건강센터장)을 비롯하여 수원정신장애인 당사자 모임 마음사랑 김순득 대표, 수원시성인정신건강복지센터, 다원정신건강의학과 김성수 원장, 수원시 정신건강가족학교 설운영 교장, 수원시 장안구보건소, 화성시동료지원가 한동네 현승익 대표 등 현장에서 직접 홀동하는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띤 토론이 펼쳐졌다.

 

토론회 첫 발제를 맡은 이정하 대표(종신장애와 인권 파도손)는 "정신장애인 당사자로서 동료지원가의 경험을 토대로 "정신장애인의 회복과 동료지원가의 긍정적인 효과에 대해 정신질환 당사자의 회복 지원을 위한 동료지원가 양성 학습매뉴얼을 인용하여, ‘회복으로 가는 길’에서는 회복이 모두에게 열려있는 기본적인 권리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발제를 맡은 하경희 교수(아주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수원정신건강실천연대)는 "동료지원의 현황과 제도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국가정신건강복지 기본계획 및 관련 법령을 토대로 수원시 동료지원 제도화 방안"에 대해 구체적으로 제시하였다.

 

토론회에 참여한 또 다른 관계자는 "동료지원가 활성화를 위해 무엇보다 정신장애인 인식개선이 필요하다"며"양성과정 및 활동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과 네트워크가 필요하다는 것"에 대해 강조했다.

 

이번 토론회를 시작으로 수원시 동료지원가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준비와 지원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윤경선 의원(진보당)이 동료지원가 사업을 활성화 시키기 위해 지난 10월 ‘수원시 정신건강 증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했고 지난 10월 26일 수원특례시의회 제37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됐다.

 

 

윤경선 의원은 "수원지역내 거주하는 수원시민인 정신질환자가 지역사회에 자립하여 살아갈 수 있도록 실질적인 복지서비스의 근거 마련과 동료지원가 양성 및 지원을 통해 당사자 중심의 장애극복 및 지역사회 통합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해당 조례를 발의한 것"이라고 말했다.

 

조례안은 ▲동료지원가 정의 및 지원 규정 신설, ▲정신건강사업계획 필수 포함내용 추가 신설(정신질환자 재활과 사회참여, 가족 지원 등), ▲정신질환자 사회적응 촉진을 위한 단체 육성 등의 내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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