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수진의 사망 원인은 자살로 잠정 결론 지어졌다.
고 김수진은 지난달 29일 강남구 논현동 자택에서 목을 매 숨진 채로 발견됐다. 최초 발견자는 김씨의 남자친구로 발견 즉시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건 현장에서 ‘우울증 때문에 이럴 수 밖에 없었다. 미안하다’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된 점과 고인이 평소 우울증을 앓았다는 주변 정황을 근거로 자살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고(故) 김수진은 지난 1994년 데뷔해 SBS 시트콤 ‘순풍산부인과’, ‘도시남녀’, ‘''베스트셀러극장’ 등에 출연해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으며, 170cm의 큰 키와 서구적인 얼굴로 광고모델로 각광 받으며 각종 화장품과 의류브랜드 등의 광고 모델로 활약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