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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 05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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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그레이트 목포(Great Mokpo), 왜 지금 목포인가?

‘국도 1호선 포럼’ 창립기념 세미나 개최
-국도 1호선의 시발인 목포에서 시작하는 새로운 도시운동
-목포-무안-신안을 잇는 도시연합으로 지역 상생을 목표로

서울과 수도권 도시들은 인구가 집중되고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그 밖의 지역도시들은 인구감소와 지역소멸로 위기를 맞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역 도시가 인근 지자체 간 협의를 통해 지역발전을 견인하자는 새로운 도시운동이 일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지난 15일 목포 김대중 노벨평화상기념관에서는 지역 단체장과 대학 총장, 시민단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도 1호선 포럼’ 출범식을 가졌다.

 

 

이 포럼은 목포·신안·무안 지역발전을 위한 연구와 제안 활동을 위해 구성된 비영리 시민 전문가 단체다. 포럼은 잎으로 3개 도시가 협의를 통해 지자체 간 연맹을 결성하고, 공동발전 목표와 실행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나아가 3개 도시가 수도권 및 다른 지역 간 정보·지식 교환을 위한 만남의 장을 만들어갈 방침이다.

 

이날 국도 1호선 포럼은 ‘그레이트 목포(Great Mokpo), 왜 지금 목포인가?’를 주제로 ‘국도1호선 포럼’ 기념 세미나도 개최됐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박홍률 목포시장, 송하철 목포대학교 총장, 정인채 목포해상케이블카 회장이 축사에 이어 장용채 목포해양대학교 교수가 1부에서 ‘왜 목포인가’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했다. 2부 4개 세션에서는 전문가 주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세션별 주제는 △세션1, 달팽이 자전거 축제(류재영 한양대 교수) △세션2, MZ세대를 위한 빵 페스티벌(반상열 반의공식 대표) △세션3, 목포회향(木浦回向)-워케이션 스테이(Workation stay·박종문 스튜디오엔오유 대표) △세션4, 기후위기? 목포의 기회! (김재민 지역경제녹색얼라이언스 대표) 등으로 기획됐다. 3부에서는 김수삼 한양대 명예교수와 참가자들이 국도1호선포럼 창립 준비 행사를 진행했다.

 

국도 1호선 포럼을 기획하고 설립한 김수삼 한양대 명예교수는 “이번 세미나가 목포·신안·무안 발전을 위한 의미있는 공론 제기와 함께 향후 포럼 활동의 방향을 논의하는 의미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달팽이 자전거 축제를 주제로 발표한 류재영 한양대 교수는 ”목포 지역에 연고는 없지만 낙후된 지역 도시 발전에 뭔가 기여하자는 취지에서 참여했다“며 이 포럼을 계기로 ”자동차 길에 묻혀버린 옛길, 숲길, 들길을 연결해 주민의 생활과 관광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산티아고 순례길 같은 보행 자전거 길을 만들어 우선 국도 1호선 축에 적용해보고자 한다“고 밝혔다.

 

포럼 명칭으로 사용한 국도 1호선은 목포를 기점으로 호남 서부 평야지대, 충남의 중심 대전에서 수도권 남부와 서울을 관통하고 경기 서북부를 거쳐 평북 신의주까지 이어지는 총연장 498.7km 도로이다. ‘국도 1호선 포럼’의 참석자들은 과거 국도 시발점으로서 목포의 역사적 정체성을 파악한 토대에서 지역발전을 위한 해결책을 찾고자 한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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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샤넬백’ 인정·‘그라프 목걸이’ 부인...정치권 “궁색·치졸”
김건희 씨가 통일교 측으로부터 명품 가방을 받은 사실을 처음으로 시인했다. 그러나 통일교와의 공모나 청탁 대가 관계는 없었다며 그라프 목걸이 수수 의혹은 부인했다. 김 여사 변호인단은 5일 입장문을 통해 “김 여사는 전성배 씨로부터 두 차례 가방 선물을 받은 사실을 인정하고 있다”며 “하지만 어떠한 형태의 청탁이나 대가 관계도 존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공직자의 배우자로서 부적절한 처신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깊이 반성한다”며 “그라프 목걸이를 받았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 당시 선물은 거절하려 했으나 끝내 이를 받아들이게 된 잘못을 깊이 통감하며 사용하지 않은 채 이미 반환했다”고 덧붙였다. 이를 두고 더불어민주당은 “김건희 씨의 뒤늦은 시인과 궁색한 변명, 국민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했고 진보당은 “죗값을 피하려는 치졸한 술수”라고 일갈했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김건희 씨가 통일교 관련 인사로부터 샤넬 가방을 받은 사실을 뒤늦게 인정했다”면서 “이는 더 이상 부인할 수 없는 증거 앞에서 어쩔 수 없이 내놓은 반쪽짜리 시인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통일교 측의 요구사항이 ‘막연한 기대나 호의